결혼 40주년 기념 아내와의 자전거 전국일주 (27) 갑자기 바뀌어진 자동차 전용 도로(7) 2008-09-22 "법은 멍청한 국회의원들이 만들었고요, 지도는 지도회사에서 만들었고요, 우리는 단속만 하면 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다.(6) 2008-09-19 바다에서 하는 목욕과 수영은 다르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물이 죽어 있지만 바다는 물이 살아 있다. 길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것은 자전거여행의 특권이다.(8) 2008-09-17 길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것은 자전거여행의 특권이다. 누추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세련됨이 따른다. 서산을 넘어 태안까지 왔다.(8) 2008-09-16 서산을 지나 태안까지 왔다. 지난 가을 서해안에서 일어났던 선박 기름 유출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이다. 폭염경보. 그런 기상예보가 예전에도 있었던가?(9) 2008-09-13 기상청에서 폭염경보를 내렸다고 한다. 아니, 그런 기상예보가 예전에도 있었던가? 더위에 지친 우리로서는 불볕 더위에 휘발유 세례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아내의 고향 마을을 지나 서해안으로(6) 2008-09-12 발안을 지나면서 조암에 살고 있는 아내의 친구 봉순씨에게 전화를 넣었다. 기다리고 있단다. 그렇게 고향에서 60년을 기다린 사람들이다. 추억 박물관 수원. 아내를 처음 만난 곳(13) 2008-09-12 추억 창고를 홀랑 뒤집어 놓고 40년 전을 베끼면서 우리는 텐트에서 고단한 첫 잠이 들었다. 자전거로라도 이 곳에 오기를 잘 한 것이다. 그러나, 이게 마지막일 것이다. 다시 올 날이 있을까? 아마 마지막일 것이다. 8월 전국일주. 이 복더위에! 그러나 어찌하랴!(16) 2008-09-12 아내는 느닷없이 8월 첫 주부터 전국일주 여행을 떠나자고 하였다. 이 복더위에! 그러나 어찌하랴! 이번 여행은 이미 아내에게 헌정하기로 작심한 게 아닌가!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