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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Justin Le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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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캐니언 팩토리 엔듀로 팀(Canyon Factory Enduro Team)의 선수인 저스틴 레오브(Justin Leov)가, 건강을 회복하고 이번 시즌 엔듀로월드시리즈(EWS)에 복귀한 후, 프랑스 발베르그에서 열린 7차전에 참가한 글이다.
그는 2015년 EWS 1,2,3 라운드에서 4위, 2위,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실력을 보였지만, 건강의 문제로 중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지고, 2016 시즌은 3,4,5 라운드를 참가하지 않으며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글(휘슬러 EWS 참가기)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8833
글 : Justin Leov
프랑스 발베르그(Valberg)는, 도착하게 되면 놀라움을 느끼는 그런 장소다. 니스(Nice)에서 불과 몇 시간 떨어진 곳이지만, 경치는 급격하게 변화되어 갑자기 자신이 산악의 한 가운데 바위 속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말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느 곳보다 멀리 우리는 올라가야 했고, 도착했을 때 감탄할 만한 경관의 계곡 속 타운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틀 동안 8개의 스테이지와 금요일 저녁의 프롤로그로, 우리는 바쁜 주말을 보냈다. 기상예측은 알 수 없어서, 4시간 동안 젖은 상태로 언덕을 올라야 할 것을 마음 속으로 두려워했다.
첫 날은 언덕을 오르는 것이 많고 트레일이 긴 편이고, 두번째 날은 다운힐 트랙에 가까운 짧고 강렬한 스테이지가 이어진다.
주말을 위한 세팅은 다운힐에 더욱 기울어졌다. 강한 그립과 브레이크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받은 아디다스 고글은 기존보다 더 넓어진 시야각을 가진 프레임으로, 급격한 내리막길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첫 날은 미친 듯한 하루가 지났다. 흠없이 좋은 몇일간의 연습에서 자전거를 타는 동안 느낌이 무척 좋았다. 그런데, 대회 아침 긴장하며 일어났고, 아침을 먹을 만큼 배가 고프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평상시와 다른 것으로 내가 왜 이런 상태로 일어났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느낌이 대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자전거와 싸우고 내 자신과 싸우고, 나는 첫 스테이지에서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브레이크 포인트를 놓치고 코너링에 도착하는 등, 도대체 되는 것이 없었다.
첫 스테이지에 실망하고,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긴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아마도 첫 주말의 스테이지여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두번째 스테이지는 잘 진행하고 싶었다. 정신력은 강하고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첫 스테이지의 악몽은 두번째 스테이지까지 이어졌고, 무엇인가 재난을 겪는 듯한 라이딩이 이어졌다.
내 자신을 리셋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이날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시작하면서 지난 2번의 스테이지를 잊고 끝까지 자신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실수가 있었지만, 더욱 빠르게 달렸고, 운이 좋게도 이것은 효과가 있어서 훨씬 좋은 스테이지 마무리를 가능하게 했다. 내 한계 이상을 달렸고, 몇번 낙차를 할 뻔 했지만, 그래도 훨씬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서 기뻤다.
첫날의 라이딩에서, 나는 16등에 위치했다. 이것은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말이다.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야 했다. 강한 라이딩 때문에 몸이 이곳저곳 아파왔다. 빨리 마사지를 예약하여 받았고 그동안 내 다리가 얼마나 안 좋은 상태인지 알게 되었다. 이 마사지는 두번째 날의 경기 전에 했던 것 중 가장 잘 한 것이었고, 나는 테이블에서 일어나면서 새로운 몸을 갖게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일요일 아침 레이스의 날이 밝았고, 나는 배가 고팠다. 긴장을 풀고 레이스를 달릴 준비가 된 것이다. 첫 스테이지는 5위로 올라섰고, 나의 머리는 더 높은 곳에 있었다.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그냥 달리자!"
이날은 잘 진행되어 갔고, 좋은 스테이지 마무리를 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4위로 마칠 수 있었고, 최종 12위로 이번 시리즈를 끝냈다.
종합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나의 라이딩에 만족하고, 때로는 경기가 우리가 만드는 것보다 더욱 단순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매우 기뻤다. 외부 요인이 부정적인 느낌을 만들어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너무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그저 자전거를 타자!"
마지막 시리즈가 2주 정도 남았다. 이 시간은 긴장을 풀고 머리 속에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2015년 EWS 1,2,3 라운드에서 4위, 2위,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실력을 보였지만, 건강의 문제로 중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지고, 2016 시즌은 3,4,5 라운드를 참가하지 않으며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글(휘슬러 EWS 참가기)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8833
저스틴 레오브 선수의 EWS 7차전 참가기 |
Be happy and just ride your bike! |
글 : Justin Leov
프랑스 발베르그(Valberg)는, 도착하게 되면 놀라움을 느끼는 그런 장소다. 니스(Nice)에서 불과 몇 시간 떨어진 곳이지만, 경치는 급격하게 변화되어 갑자기 자신이 산악의 한 가운데 바위 속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말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느 곳보다 멀리 우리는 올라가야 했고, 도착했을 때 감탄할 만한 경관의 계곡 속 타운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틀 동안 8개의 스테이지와 금요일 저녁의 프롤로그로, 우리는 바쁜 주말을 보냈다. 기상예측은 알 수 없어서, 4시간 동안 젖은 상태로 언덕을 올라야 할 것을 마음 속으로 두려워했다.
첫 날은 언덕을 오르는 것이 많고 트레일이 긴 편이고, 두번째 날은 다운힐 트랙에 가까운 짧고 강렬한 스테이지가 이어진다.
주말을 위한 세팅은 다운힐에 더욱 기울어졌다. 강한 그립과 브레이크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받은 아디다스 고글은 기존보다 더 넓어진 시야각을 가진 프레임으로, 급격한 내리막길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첫 날은 미친 듯한 하루가 지났다. 흠없이 좋은 몇일간의 연습에서 자전거를 타는 동안 느낌이 무척 좋았다. 그런데, 대회 아침 긴장하며 일어났고, 아침을 먹을 만큼 배가 고프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평상시와 다른 것으로 내가 왜 이런 상태로 일어났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느낌이 대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자전거와 싸우고 내 자신과 싸우고, 나는 첫 스테이지에서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거나, 브레이크 포인트를 놓치고 코너링에 도착하는 등, 도대체 되는 것이 없었다.
첫 스테이지에 실망하고,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긴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아마도 첫 주말의 스테이지여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두번째 스테이지는 잘 진행하고 싶었다. 정신력은 강하고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첫 스테이지의 악몽은 두번째 스테이지까지 이어졌고, 무엇인가 재난을 겪는 듯한 라이딩이 이어졌다.
내 자신을 리셋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이날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시작하면서 지난 2번의 스테이지를 잊고 끝까지 자신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실수가 있었지만, 더욱 빠르게 달렸고, 운이 좋게도 이것은 효과가 있어서 훨씬 좋은 스테이지 마무리를 가능하게 했다. 내 한계 이상을 달렸고, 몇번 낙차를 할 뻔 했지만, 그래도 훨씬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서 기뻤다.
첫날의 라이딩에서, 나는 16등에 위치했다. 이것은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말이다.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야 했다. 강한 라이딩 때문에 몸이 이곳저곳 아파왔다. 빨리 마사지를 예약하여 받았고 그동안 내 다리가 얼마나 안 좋은 상태인지 알게 되었다. 이 마사지는 두번째 날의 경기 전에 했던 것 중 가장 잘 한 것이었고, 나는 테이블에서 일어나면서 새로운 몸을 갖게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일요일 아침 레이스의 날이 밝았고, 나는 배가 고팠다. 긴장을 풀고 레이스를 달릴 준비가 된 것이다. 첫 스테이지는 5위로 올라섰고, 나의 머리는 더 높은 곳에 있었다.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그냥 달리자!"
이날은 잘 진행되어 갔고, 좋은 스테이지 마무리를 했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4위로 마칠 수 있었고, 최종 12위로 이번 시리즈를 끝냈다.
종합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나의 라이딩에 만족하고, 때로는 경기가 우리가 만드는 것보다 더욱 단순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매우 기뻤다. 외부 요인이 부정적인 느낌을 만들어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너무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그저 자전거를 타자!"
마지막 시리즈가 2주 정도 남았다. 이 시간은 긴장을 풀고 머리 속에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