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Cannondale), 브룩스(Brooks), 브롬톤(Brompton), 크랭크브라더스(Crankbrothers), 비전(Vision) 등 레이싱에서 시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산바다스포츠는 각 브랜드에 대한 신제품을 지난 9월 22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위클(Wecle) 매장에서 소개했다.
캐논데일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고성능 제품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추가된 것이 돋보이며, 브룩스는 완전히 새로워진 라인업을 소개했다. 또 실용성을 우선시한 브롬톤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크랭크브라더스,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이 확대된 비전 휠셋 등 새로운 제품의 등장도 함께 기대해 볼만하다.  

캐논데일 로드, 전 라인업 최상급~입문급까지 모델 확대

슈퍼식스 에보(Supersix EVO)는 하이모드(HI-MD) 버전에 스램 레드 이탭(SRAM RED eTAP) 무선 전동식 구동계가 장착된 모델과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 모델이 추가 출시됐다.
디스크 모델은 캐논데일에서 자체 개발한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인 플랫디스크마운트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프레임에 직접 장착하는 프레임 일체형 방식으로 무게가 가벼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모드 전제품에는 캐논데일의 크랭크와 크랭크암을 사용하고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할로그램 카본 휠셋으로 교체됐다. 또 공기저항을 고려한 다운튜브, 시트튜브, 시트스테이와 더불어 진동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가늘게 제작된 25.4mm의 시트포스트 등으로 기존보다 67g 정도 더 가벼워졌고 가격 또한 6%이상 절감됐다.     

스탠다드 버전은 하이모드와 소재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에어로 프레임 디자인, 지오메트리, 승차감을 위한 기술력을 적용시켰다. 입문자를 위한 티아그라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에 따라 하이모드의 외관과 기술력이 반영된 합리적인 가격대의 슈퍼식스 에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작년에 이어 여성용이 2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시마노 105와 울테그라를 장착한 모델로 44~54cm 사이즈까지 출시된다. 전체적인 지오메트리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성용 안장, 스템, 핸들바, 포크 스티어러의 폭과 스페이스 갯수 등의 컴포넌트 부분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하이모드 라인업에 스램 레드 eTAP 무선 전동식 구동계가 장착된, 슈퍼식스 에보 하이모드 이텝(Supersix EVO HI-MD eTAP)이 출시됐다.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된 슈퍼식스 에보 하이모드 디스크 울테그라 출시

	무선 전동 변속 시스템인 스램 eTAP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이 다운튜브, 시트튜브, 시트스테이 등에 적용됐다.

	하이모드 전제품에 캐논데일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할로그램 카본 휠셋으로 교체.

	탈착 가능한 가민 마운트가 구성되며, 하단에 고프로 장착이 호환된다.

	디스크브레이크 제품은 프레임에 직접 장착하는 캐논데일의 새로운 플랫디스크마운트가 적용돼 무게를 낮추었다.

	슈퍼식스 에보 스탠다드 라인업에도 디스크가 적용된, 슈퍼식스 에보 디스크 울테그라(Supersix EVO Disc Ultegra). 스탠다드 라입업 역시 성능과 승차감 등 하이모드에 적용된 기술력이 그대로 적용됐다.

	입문급을 위한 슈퍼식스 에보 티아그라(Supersix EVO Tiagra)

	여성용으로 선보인 슈퍼식스 에보 우먼스 울테그라(Supersix EVO Woman's Ultegra.

	여성용 안장, 스템, 핸들바, 포크 스티어러의 폭과 스페이스 갯수 등의 컴포넌트 부분에서 여성용이라는 차별화를 두었다.

최상급 알루미늄 설계구조로 각광받고 있는 캐드(CAAD)12의 합리적인 가격대 라인업으로 캐드 옵티모(CAAD Optimo)가 새롭게 출시됐다. 입문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캐드12가 스마트폼 C1구조로 제작됐다면, 옵티머는 스마트폼 C2와 C3 구조로 설계된 차이점이 있다. 캐드12에 적용된 프레임 가공기술력은 동일하고, 시마노 105와 티아그라, 소라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뉴로드 장르로 구분지어진 그래블 바이크, 슬레이트는 기존 30mm 트래블의 올리버 레프티를 장착한 제품 외에 솔로 리지드 레프티가 장착된 슬레이트 아펙스가 출시됐다.   

	캐드(CAAD)12의 합리적인 가격대 라인업으로 캐드 옵티모 (CAAD Optimo)가 새롭게 출시됐다. 캐드12에 적용된 프레임 가공기술력은 동일하고, 시마노 105와 티아그라, 소라 구동계를 장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급 알루미늄 설계구조의 캐드(CAAD)12. 울테그라 구동계가 장착된 디스크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그래블 바이크 슬레이트(Slate)

	30mm 트래블의 서스펜션 레프티 대신 리지드 포크가 장착된 슬레이트 아펙스가 출시된다.

	서스펜션이 없는 리지드 포크와 아펙스 구동계가 적용됐으며, 캐드12와 동일한 스마트폼 C1 프리미엄 알로이 프레임으로 제작된다.

캐논데일 MTB, 레이싱의 흥미를 높인 XC 바이크의 변화

풀서스텐션 XC 레이싱 바이크인 스카펠(Scalpel)이 스카펠-SI 이름으로 새로워진 변화를 맞았다. 지오메트리는 기존과 비슷하고 12단 구동계인 스램 XX1 이글(Eagle)을 장착해 다양한 코스에서 과감한 성능을 보이게 했다.
논드라이브 사이드로 6mm이동시킨 AI 오프셋 구동계 기술력을 통해 체인스테이를 짧게 해 업힐에 강하고 접지력을 높였다. 또 사이드 스윙을 비롯한 앞 디레일러 장착이 가능하고 2/3단 체인링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동식 구동계 장착 또한 가능하며, 탑튜브에 배터리가 내장된다.  
뒤 서스펜션에 새롭게 교체된 락R(LockR) 링크 기술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중잠금구조로 설계된 락R은 스윙암과 메인 프레임의 유격을 줄여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락R 액슬이 설계된 것이다. 이는 서스펜션 링크에 삽입되는 오버사이즈 쓰루액슬로, 스윙암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뒤틀림 강성을 높였다.  
또 프레임에 일체형으로 장착되는 방식의 MTB용 플랫디스크 마운트, 50m 오프셋 포크가 적용된다.

하드테일 XC레이싱 바이크인 F-SI는 블랙에디션에 XTR Di2가, 팀 버전에는 스램 이글이 장착된다.
알로이 버전도 추가 출시된다. 카본 버전과 동일한 지오메트리에, 로드바이크 캐드12에 적용되는 스마트폼 알로이 프레임 구조가 만나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부한다.
스카펠과 F-SI는 S사이즈가 27.5인치 휠셋으로, M과 L사이즈는 29인치로 제작된다.

	풀서스텐션 XC 레이싱 바이크인 스카펠(Scalpel)이 스카펠-SI 이름으로 변경되면서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블랙에디션에 XTR Di2가, 팀 버전에는 스램 XX1 이글이 장착된다.

	새롭게 적용된 락R(LockR) 링크 기술은, 서스펜션 링크에 삽입되는 오버사이즈 쓰루액슬이 스윙암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뒤틀림 강성을 높인 특징이 있다.

	논드라이브 사이드로 6mm이동시킨 AI 오프셋 구동계 기술력을 통해 짧아진 체인스테이는, 사이드 스윙을 비롯한 앞 디레일러 장착이 가능하고 2/3단 체인링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드테일 XC레이싱 바이크인 F-SI는 블랙에디션에 XTR Di2가, 팀 버전에 스램 XX1 이글이 장착된다.

	12단 구동 시스템으로, 한장의 체인링과 함께 폭 넓은 변속 구간을 만들어낸 스램 이글 구동계가 적용된다.

	AI 오프셋 구동계 기술력이 적용된 체인스테이.

트레일 바이크인 하빗(Habit)의 상급 상급인 카본1 모델에는 스램 이글과 가변 시트포스트가 장착된다. 하빗의 650B+ 모델인 배드 하빗(Bad Habit)은 발리텍 카본 모델이 추가되며, AI 오프셋 구동계 기술력이 적용된다.
스포츠급 하드테일 바이크인 트레일(Trail)의 650B+ 버전인 쿠조(Cujo)라인업이 새롭게 출시되었으며, 29인치 휠셋이 장착 가능한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확보, 120mm 트래블의 포크가 적용된다.
자녀를 위한 MTB 라인업 트레일(Trail)24가 여아와 남아로 구분해 출시된다.

	트레일 바이크 하빗(Habit)의 상급인 카본1 모델에는 스램 XX1 이글과 가변 시트포스트가 장착된다.

	하빗의 650B+ 모델인 배드 하빗(Bad Habit)은 발리텍 카본 모델이 추가되며, AI 오프셋 구동계 기술력이 적용된다.

	스포츠급 하드테일 바이크인 트레일(Trail)의 650B+ 버전인 쿠조(Cujo)라인업이 새롭게 출시됐다.

	쿠조의 3.0인치 플러스 타이어

	트레일(Trail), 국내에는 트레일2 등급부터 출시되며, 스마트폼 C2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어린이용 MTB 라인업 트레일(Trail)24가 여아와 남아로 구분해 출시된다

핸들바 교체된 브롬톤(Brompton)

생활형 미니벨로 브롬톤은 뉴레드(New Red)와 뉴그레이(New Gray) 색상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이는 색상보다 M자 모양 핸들바의 길이가 짧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에 따라 크기도 조금 작아져 포지션이 더욱 편안해지고 핸들링이 가벼워진 특징을 갖는다. 또 시프터 형태가 변경되어 간편하게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했고, 브레이크 레버 역시 기존과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일체형 캣아이(Cat Eye) 라이트 마운트가 기본 구성되는데, 라이트는 별도 구매다. 또 안장을 와이드타입으로 별도 선택해 주문이 가능하다.

	브롬톤은 뉴레드(New Red)와 뉴그레이(New Gray) 색상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M자 모양 핸들바의 길이가 짧아져 포지션이 더욱 편안해지고 핸들링이 가벼워졌다.

	쉬프터 형태가 변경되어 간편하게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캣아이 라이트 마운트가 기본 구성되며, 라이트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롬톤 프론트 가방

	여행용 제품 전문 오르트립(Ortlieb)과 협약 제작하여 브롬톤 방수 가방 제품

브롬톤 외에 스트라이다(Strida), 버디(Birdy) 등의 미니벨로를 취급한다.
최근 제품으로 스트라이다는 새로운 블루 색상의 모델이, 버디는 롤로프 디스크(Rohloff Disc) 모델이 전시됐다.

	위클 매장에서 스트라이다 전 색상을 관람할 수 있게 전시돼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의 스트라이다

	최근 출시된 버디 롤로프 디스크(Rohloff Disc)

	유아용 자전거 레나드(Rennrad)는 구동 시스템을 탈부착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라인업의 안장과 헬멧 출시, 브룩스(Brooks)

가죽 안장 전문 브랜드인 브룩스가 천연 생고무 소재의 캠비움을 소개했다. 브룩스가 속한 셀레 로얄 그룹의 한 자회사인 레이싱 전문 안장 기업 피직의 기술력과 브룩스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만나 탄생된 라인업으로 진동을 흡수하고 내마모성이 높은 생고무 자체의 특성과 물에 강한 코팅 면 소재를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레이싱을 위한 카본 레일 제품부터 투어링까지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가운데 홈이 패인 제품과 여성용도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바 없는 헬멧도 첫 출시됐다.
스포츠와 어반 컨셉의 두 가지가 있으며, 높은 내구성과 산뜻한 디자인, 클래식한 색상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천연 생고무 소재의 브룩스 캠비움을 소개했다.

	레이싱을 위한 카본 레일 C1

	스포츠 및 어반용으로 출시 된 헬멧은 높은 내구성과 산뜻한 디자인, 클래식한 색상의 조화가 매력이다.

	어반용 헬멧

	브룩스의 대표적인 상징인 가죽 소재 안장. 제품 중 황동 리벳이 박혀진 제품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브룩스의 새로운 패니어

디스크 버전의 로드 휠셋 출시, 비전(Vision)

디스크 브레이크의 도입에 따라 디스크 버전 휠셋이 클린쳐와 튜블러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클린쳐 타입은 센터락과 6볼트 방식으로 두 가지며, 튜블러는 6볼트 방식이다.

	비전은 디스크 브레이크의 도입에 따라 디스크 버전 휠셋을 출시했다.

	디스크브레이크 라인업은 림에 디스크 그림이 그려져있다.

	메트론(Metron)40 클린쳐 카본 로드 디스크, 6볼트 고정방식

	메트론(Metron)40 클린쳐 카본 로드 디스크, 센터락 고정방식

	메트론(Metron)40 튜블러 카본 로드 디스크, 6볼트 고정방식

내구성에 집중된 크랭크브라더스(Crankbrothers)

페달 부속품인 스핀들 킷은 선박과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베어링 제작 기업인 이구스(Igus)와 엔듀로(Enduro)의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는 얼마나 부드럽고 빠르게 구르냐에 집중하기 보다 강한 마찰과 압력에도 잘 견디는 내구성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제품으로는 클릿 페달 중 넓은 플랫폼의 말렛 엔듀로(Mallet Enduro) 페달과 양면형 더블샷(Double Shot)이, 평페달은 스템프(Stamp)가 2가지 사이즈로 소개되고 있다.
말렛은 기존 말렛 다운힐보다 약 12% 작고 50g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안전한 풋홀드를 위한 오목한 플랫폼과 52mm 큐팩터의 제품이다. 더블샷은 클릿과 평페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이다.

	페달 및 용부품 전문 브랜드, 크랭크브라더스

	이구스(Igus)와 엔듀로(Enduro)의 스핀들 킷으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말렛 엔듀로(Mallet Enduro), 말렛 다운힐보다 약 12% 작고 50g 가볍다.

	클릿과 페달 간 유격을 없애기 위한 페달 트랙션 패드

	더블샷(Double Shot), 클릿과 평페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

	평페달 스템프(Stamp)

선택의 폭을 넓힌 캐논데일의 신제품

캐논데일의 전 라인업이 최근 자전거 시장의 상반된 트렌드 양상을 그대로 반영했다.
로드바이크에는 전동식 구동계인 스램 레드 eTAP의 등장을 놓치지 않고 적용시켰고, MTB에는 스램 XX1 이글 12단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변속 구간을 흡수할 수 있게 했다.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는 현재 준비중이지만, 고성능 구동계의 빠른 적용으로 레이싱 성능에 목마른 라이더들을 만족시킨다.
반면, 하이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라인업부터 스포츠급 라인업에 이르기까지 가격적인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들을 추가로 출시해 입문자와 흥미를 좇는 라이더도 자극한다.
전혀 상반된 시장의 변화처럼 라이더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는 법, 캐논데일은 이들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목적과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힌 2017년 제품을 기대해도 좋겠다.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 http://sanbada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