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린 바람에 얼굴을 보호할 아이템들
에디터 : 정혜인 기자

기온이 내려갈수록 차가운 길 위에서 얼굴까지 모두 가린 채 달리는 라이더를 자주 만나게 된다. 선글라스까지 동원해 완벽하게 얼굴을 가려 유명 연예인이라도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굳이 저렇게까지 착용할 필요가 있을까, 별로 두꺼워 보이지 않는 천을 둘렀을 뿐인데 방한 효과가 가능하긴 할까 싶기까지 하다.
그러나 열 손실이 높은 머리와 목에서 체온의 50~60%가 빠져나간다는 사실에서 보면, 목부터 머리 끝 정수리까지의 보호를 위한 제품은 체온보호를 위해 그 역할이 꽤 중요하다.
이에 겨울 장갑 선택 가이드에 이어 얼굴과 머리를 보호할 만한 겨울 용품으로 준비했다.

얼굴부터 머리까지 보호하기 위한 아이템 - 바라클라바, 캡, 넥워머

차가운 겨울에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라이딩용 아이템은 그리 다양하기 어렵다. 헬멧을 함께 착용할 수 있어야 하고, 민첩한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작돼야 하는 제한이 따른다. 신축성과 이질감 없는 착용감 역시 그에 해당된다. 주로 선택되는 것이 올인원 타입인 바라클라바(Balaclava)이거나, 목에서 코까지 가릴 수 있는 넥워머(Neck Warmmer)와 따뜻한 헬멧용 모자(Cap)의 조합이며, 형태가 다른 만큼 특징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헬멧을 함께 착용할 수 있어야 하고, 민첩한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


얇지만 방풍 및 보온 효과가 좋은 소재

외피는 바람의 차단을 지원하고, 내피는 체온 유지와 조절이 주 목적이다. 손 보다 땀 분비 및 호흡을 통한 수분이 많기 때문에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방수 및 방풍 효과가 크면 수분 배출이 어렵다.
그에 따라 외피는 생활 방수 및 방풍 소재가 주로 채택되며 두께가 얇다. 일부는 방풍에 효과적인 원단을 사용하면서 수분 배출을 위한 통풍구를 설계하거나 부위에 따라 다른 두께와 원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내피는 대부분 장갑과 같은 기모 소재가 적용된다. 조금만 활동해도 땀이 많은 타입이라 열 배출이 잦아야 한다면 모자 대신 헤어밴드를 착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온은 물론 습기 배출도 중요하다.


방풍에 효과적인 윈드스토퍼 같은 원단을 사용하면서 호흡을 통한 수분 배출을 위해 통풍구를 설계하거나 부위에 따라 다른 두께와 원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한방에 덮는 바라클라바

복면 차림을 하듯 목부터 머리 끝까지를 두르는 형태의 바라클라바는 개방된 정도와 절개 형태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눈만 개방하거나, 눈과 코를 개방, 눈,코,입이 개방된 형태가 있다.
눈만 개방된 형태는 호흡기인 코와 입 부분에 통기창을 설계해 습기가 내부에 맺히지 않도록 한 것이 일반적이다. 숨쉴 때 발생되는 습기로 인해 얼음이 얼거나 균 번식과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선글라스에도 김이 쉽게 서려 라이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라클라바는 개방된 정도와 절개 형태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통기창이 있어도 습기를 완전히 차단시킬 수는 없다. 이에 호흡기 부분 또는 전체를 항균방취 기능의 원단을 사용하기도 하나 통기창 유무와 무관하게 사용 후에는 세탁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선글라스에 미세한 습기라도 맺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티 포그(Anti-fog) 기능의 제품도 중요한 선택사항이 되겠다. 
코와 입까지 개방된 제품은 매서운 칼 바람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적일 뿐 아니라, 보온 효과도 줄어든다. 그러나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고, 물이나 음식물 섭취, 원활한 대화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언제든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장막을 쉽게 거둬 내릴 수 있어야 편리하다.

패턴은 코와 입의 구조, 두상의 형태를 고려한 입체 패턴이 있고, 양말처럼 평면 패턴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
패턴은 신축성과도 연관된다. 방풍이 강한 소재는 신축성이 약해 얼굴이나 귀가 압박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신축성이 높은 단면 패턴이더라도 압박이 예상되는 부분은 신축성을 높인 원단이 적용되기도 한다.
또 언제든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장막을 쉽게 거둬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머리 부분과 얼굴 부분으로 나뉜 두 개의 원단을 이은 이중구조로, 라이딩 중에 전면부를 수월하게 개방할 수 있게 한 디자인도 많이 선호된다. 전면부를 턱 밑으로 내려 장시간 고정시켜도 압박감이 적을 뿐 아니라, 쉽게 늘어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신축성이 높은 단면 패턴이더라도 압박이 예상되는 부분은 신축성을 높인 원단이 적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얼굴 전체를 최대한 덮을 수 있게 하면서 바라클라바 밖으로 선글라스 프레임을 편하게 걸칠 수 있게 홈을 설계한 제품도 있다.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을 배려한 디자인도 있다. 후면부의 일부를 개방해 포니테일 스타일의 묶음 머리나 길게 풀어헤친 머리도 바라클라바 밖으로 정리할 수 있게 설계된 것도 있다.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을 배려해 포니테일 묶음 머리도 문제없는 디자인이 있다.


군용으로 착용했던 바라클라바의 유래

올인원 타입의 바라클라바는 오늘날 라이딩과 스키, 등산 등 다방면의 겨울 레포츠로 거듭나기 이전에 군용으로 사용되던 방한 용품이었다.
영국과 러시아의 크림전쟁 당시, 우크라이나(현재 러시아)의 한 지역인 바라클라바에서의 전투가 있던 때, 유난히 추운 지역에서의 전쟁에 참전했던 영국군에게는 모든 보급품이 제때 전달되지 않았다. 추위를 이겨내는 게 시급했던 때였기에 특히 기마병들은 간편하게 목부터 머리, 얼굴 전체를 보호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긴 털실 모자를 둘러 쓰고 다녔는데, 눈, 코, 입이 개방된 형태였다. 그것이 지금의 바라클라바다. 이후 현대적으로 기능화 되면서 용도에 따라 실크, 면, 네오플레인, 폴라플리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한 눈에 보는 바라클라바 브랜드

자전거 의류를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가 바라클라바를 갖고 있지는 않다. 넥워머나 모자는 있어도 바라클라바는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현재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필자가 직접 착용해본 유명 브랜드 제품 중 추천하고 싶은 것으로 몇 가지 골라봤다. 각 브랜드마다 종류는 1가지가 전부, 대부분 프리사이즈 성향이다.
스포트풀, 스페셜라이즈드, 엘파마, 본트래거의 제품을 선택했으며, 높은 가격 순으로 정리했다. 



스포트풀 - 세컨스킨(2nd Skin) 바라클라바

제품 이름대로 두번째 피부 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얼굴에 직접 닿는 제품이다보니 매끄러운 면 감촉의 원단을 사용해 탄탄한 밀착감을 제공하고, 땀 흡수가 빠르다. 또 불필요한 절개선을 최소화해 이물감을 덜었으며 발에 양말을 입히듯 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방풍을 높이기 위한 고 데니어의 타이트한 원단이 전면에 적용되어 초반 착용 때는 타이즈를 입는 것 같은 강한 압박감이 발생할 수 있다. 편안함과 통풍이 필요한 코와 귀, 목덜미 부분에 신축성이 높은 원단을 적용했으나 처음에는 어느 정도 늘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두께가 면 티셔츠 느낌 정도로 얇은 편으로 스피디한 퍼포먼스 라이딩에 적합하다.

탄탄한 밀착감과 면 느낌의 매끄러움, 스포트풀 세컨스킨
소비자가격 : 60,000원
사이즈 : Free

귀와 호흡기, 머리 뒤쪽 부분은 신축성과 투습성이 좋은 소재가 사용됐다.
초반에 전체적인 압박감이 있어 직접 늘려주는 게 좋다.


목까지 피트되는 스타일이다.


스페셜라이즈드 - 엘리먼트 1.5윈드스토퍼(Element 1.5 Wind stopper) 바라클라바

고어(Gore)사의 윈드스토퍼 소프트쉘 원단으로 제작해 방풍과 방수에 탁월하다. 내피는 전체가 기모로 덮혀 있으며, 두께가 두꺼운 편이다. 입체감이 살아있는 분명한 절개선과 패턴으로 별개의 모자와 마스크의 형태를 조합해 놓았다. 코에 닿는 부분은 위쪽으로 올라온 형태로 코 끝이 눌리는 현상과 입김이 코 옆 라인을 타고 올라올 수 있으나 선글라스 코 받침대로 눌러 습기가 오르는 것을 일부 방지할 수 있다. 마스크 부분은 쉽게 턱밑으로 내릴 수 있게 여유로운 신축성을 제공하며, 마스크를 완전히 내려도 귀는 커버된다.
전면에는 호흡기 부분에 통기창이 있고, 후면에는 긴 머리를 꺼낼 수 있는 홈이 있다.  

윈드스토퍼 소프트쉘로 제작된, 스페셜라이즈드 엘리먼트 1.5 윈드스토퍼
소비자가격 : 55,000원
사이즈 : SM/MD, LG/XL(2가지)

이중 구조이며 전체적으로 두터운 편이다.

호흡을 위한 통기창

다양한 패턴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긴 머리카락을 꺼낼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


본트래거 - 윈드쉘(Windshell) 바라클라바

외피는 방풍 기능의, 내피는 보온성을 위한 기모로 처리된 프로필라(Profila)원단으로 제작됐다. 모자와 넥워머 조합의 이중 구조이며, 전체적으로 가벼운 밀착감을 준다.
바람과 날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머리 전면 중앙에는 다른 면 대비 신축성을 낮춘 대신 방수와 방풍 효과가 높은 원단으로 배합했다. 별도의 통풍구를 설계하지 않은 대신 얼굴을 덮는 원단의 공간을 넓게 해 숨 쉬기가 원활하고 코를 누르는 압박감도 적다. 오르막 주행에도 쉽게 마스크 덮개를 내릴 수 있으며 귀를 덮는 형태는 유지된다.

프로필라(Profila)원단의 본트래거 윈드쉘(Windshell)
소비자가격 : 29,000원
사이즈 : Free

소재가 얇은 편이며, 압박감이 적다.

이마와 정수리 부분에는 기모가 없고 방풍 효과를 높인 원단이 사용됐다.

별도의 통기창은 없으나 호흡에는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통풍성을 가졌다.


엘파마 - 방한마스크 EWH 600

마스크 형태의 제품으로 코와 입 부분이 입체적으로 설계됐다. 이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 코와 입의 압박감이 전혀 없다. 콧대를 감싸면서 콧구멍은 개방했으며, 입이 닿는 부분에는 통기창을 설계해 내피와 선글라스에 입김이 차는 것을 최대한 막았다. 개인차에 따라 완벽하게 피트 되지 않더라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방한 마스크는 머리 위에서 뒤집어 쓰는 형태가 아니라 얼굴 전체와 귀를 덮어 머리 뒤쪽에서 벨크로로 여미는 형태이다. 앞쪽은 쇄골이 있는 곳까지 덮으며, 뒤쪽은 목덜미와 머리 부분이 개방된다.
호흡기 주변은 신축성보다 방풍에 집중한 원단이 사용됐으며, 나머지 부분은 신축성 높은 원단이 사용됐다. 피부가 닿는 내피에는 보온을 위한 기모가 없으나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됐다.  

마스크 형태의 입체적 설계, 엘파마 방한마스크 EWH 600
소비자가격 : 13,000원
사이즈 : Free

앞에서 뒤로 마스크 쓰듯이 착용한다.

호흡기 주변은 신축성보다 방풍에 집중한 원단이 사용됐으며, 압박감과 김서림이 적다.

벨크로로 여미는 형태


모자와 넥워머로 바라클라바 대체

바라클라바의 역할을 방한용 모자와 넥워머의 결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소재와 두께 역시 바라클라바와 거의 동일하다. 편의대로 착용이 자유롭고, 라이딩 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선호되는 조합이다.
스컬캡, 사이클링 캡이라고도 불리는 모자는 방한 처리된 내피가 들어가 있지만 얇고 가벼운 편이다. 대부분 보온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체온 유지에 치중해 있다. 전체적으로 반구형 비니 형태로 길이가 짧지만, 동계용은 귀나 뒷머리까지 덮을 수 있도록 길이가 연장된 형태로 설계된다.

바라클라바의 역할을 방한용 모자와 넥워머의 결합으로 대체

취향에 따라 비와 눈,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작은 바이져가 달린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머리는 열이 많은 만큼 땀도 많은 부분이다. 이에 체온은 적절히 유지하되, 수분 배출 역시 원활하도록 두 가지 이상의 원단을 배합하여 제작한다. 전면 중앙에는 주로 방풍에 효과적인 고 데니어 원단이 차지하고 나머지는 통풍과 신축성을 제공하는 저 데니어 원단을 사용한다.
후면에는 긴 머리를 정리할 수 있게 홈이 있는 제품도 있다.

취향에 따라 비와 눈,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게 한 바이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목에서 코와 귀까지 덮을 수 있는 넥워머는 바라클라바와 모자보다 두께가 조금 더 다양하다.
대체로 얇고 긴 편이긴 하나, 두껍고 목만 덮도록 길이가 짧은 제품도 일부 있다. 활용성과 유용성을 고려하는 라이더들의 선택에는 제외되긴 하나 통풍과 투습은 아니더라도 높은 보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인 넥워머는 방한을 위한 내피가 얇게 적용된 것이 보통이며, 호흡기가 닿는 부분은 통풍구가 설계되거나 전체적으로 투습력이 좋은 다른 원단으로 적용되기도 한다.

호흡기가 닿는 부분은 통풍구가 설계되기도 한다.

형태는 헤어밴드나 모자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자 원통형인 게 대부분이고, 코와 턱 아래로 떨어지는 목선 등 각 부위의 입체감을 고려한 형태로도 디자인된다.
고정 방법으로는 고무 스트링으로 된 한쪽 끝을 조여 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하거나, 추가 밴드처리 없이 워머 자체의 신축성으로 고정될 수 있게 한 경우가 있다.

고무 끈으로 된 한쪽 끝을 조여 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하거나, 자체의 신축성으로 고정될 수 있게 한 경우가 있다.


아소스 - 후구 헬름(Fugu Helm) 

외피와 내피가 이중으로 분리된 구조라는 점이 타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아소스 자체 ALS 시스템 중 한겨울용에 속하는 것으로, 아소스 자체 원단인 RXQ로 방한과 방풍 효과를 제공한다. 또 전면 중앙과 후면 중앙에 통기성을 돕고 동시에 방수에 방해되지 않는 에어 블록을 설계했다. 귀를 충분히 덮는 길이의 측면은 보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내부에 3D 매쉬 블록 패널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방한을 위해 헬멧 이 외의 추가 용품은 필요없다고 아소스는 설명한다.
귀 바깥쪽에는 안정적인 선글라스 착용을 위한 2개의 홀더가 디자인됐다.

외피와 내피가 이중으로 분리된, 아소스 - 후구 헬름(Fugu Helm)
소비자가격 : 185,000원
사이즈 : I(머리 둘레 59cm), II(머리 둘레 61cm)

방한 효과를 높여줄 기모 내피는 외피와 분리형이다.

전후면에 통기성을 위한 에어 블럭이 적용돼 있다.


측면에는 외부에 선글라스를 착용할 수 있는 2개의 구멍이 있고, 내부에는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  3D 매쉬 블록 패널이 삽입됐다.


말로야 - 브롤M(BrolM)

사이클을 위한 방한 모자라기 보다 다방면 레포츠를 위한 반구형 비니라고 표현하는 게 더 잘 맞는 제품이다. 전면만 보면 니트 모자에 가까워 헬멧 착용이 어려울 것 같으나, 뒤쪽부터 상단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생활 방수가 가능한 얇은 원단이 적용돼 두께감은 보기보다 크지 않다.
니트 부분 안쪽에는 하단에서 절반 부분만 기모로 덧대어져 있어, 늘어나는 니트 사이 틈새를 통해 통풍 역할을 한다. 
밑단처리가 없어 모자 아랫부분이 닿는 부분에 눌리는 느낌이 적다.    

다방면 레포츠를 위한 반구형 비니, 말로야 브롤M(BrolM)
소비자가격 : 58,000원
사이즈 : Free

타 제품과 달리 전면에 니트 소재가, 후면에 생활 방수가 가능한 원단이 적용됐다.



내피 하단에만 기모가 적용됐다.


스페셜라이즈드 - 엘레멘트 1.5 햇(Element 1.5 Hat)

방풍 소재인 고어사의 윈드스토퍼 원단으로 제작된 엘레멘트는 외피가 방풍과 방수에 강하고, 내피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한 두터운 느낌의 기모가 적용됐다.
이마에서 귀까지 이어지는 머리 둘레 부분이 방풍에 더 효과적인 고 데니어 원단이 적용됐고 두께도 상단보다 조금 더 두껍다. 원단 자체의 통풍 기능으로 별도의 통풍구나 홈을 설계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두상에 맞춘 듯한 입체감과 두께감이 있고 탄탄한 탄력성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방풍과 방수에 강한, 스페셜라이즈드 엘레멘트 1.5 햇
소비자가격 : 35,000원
사이즈 : Free

머리 둘레 부분은 방풍에 강한 고 데니어 원단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두께감이 있고 탄탄한 탄력성이 느껴진다.

두상에 맞춘 듯한 입체감


시마노 - 브레스 하이퍼 언더헬멧(Breath Hyper under helmet) 캡 & 브레스 하이퍼 넥워머
 
탄력있는 면 원단의 느낌으로 보온성을 제공한다. 
심플한 패턴 디자인과 이너웨어 같은 부드러운 감촉과 신축성, 최소한의 절개선으로 깔끔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방풍에 효과적인 원단이 적용된 둘레 부분은 절개선이 없는 형태이다. 전체적으로 얇으며, 후면에 통기창이 설계돼 있다.
넥워머는 사다리꼴 형으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넉넉한 기장을 제공하며, 상단에 끈을 설계해 얼굴에 맞게 핏을 조절할 수 있다.  
시마노의 신 기술로 제작된 브레스 하이퍼 원단은 이너웨어 원단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열 보존성과 통풍 기능을 동시에 가진다고 시마노는 설명한다. 

탄탄한 면 느낌으로, 시마노 윈드 브레이크 언더 헬멧 & 브레스 하이퍼 넥워머
소비자가격 : 30,000원(모자 & 넥워머 동일)
사이즈 : Free(모자 & 넥워머 동일)

두께는 얇아도 절개선의 이물감이 거의 없다.

투습에 효과적인 원단이 후면 아래에 적용됐다.

넥워머는 충분한 기장을 제공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고무 끈으로 핏을 조절하면 된다.

두 제품은 브레스 하이퍼 원단으로, 이너웨어 원단으로도 사용될 만큼 열 보존성과 통풍 기능을 동시에 가진다고 시마노는 설명한다.  


본트래거 - 윈드쉘 스컬캡(Wind shell Skullcap)

바라클라바와 동일한 프로필라 방풍 원단을 사용했다.
내피는 두께가 얇은 기모가 적용됐으며, 크게 4개면 중 기모가 없는 전면 중앙에 다른 면 대비 신축성이 낮고 방수와 방풍에 더 효과적이다.
귀를 덮는 형태이며, 후면에 긴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홈이 있다. 부피와 두께가 작고 가벼워 헬멧 사이즈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이며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긴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 본트래거 윈드쉘 스컬캡
소비자가격 : 24,900원
사이즈 : Free

프로필라 원단으로 두께는 얇지만 방풍 성능은 높은 편이다.

고 데니어 원단으로 방풍 효과를 더욱 높인 전면

포니테일 스타일이 가능한 홈이 있다.



아디다스 - 플레미쉬 웨더 햇(Flemish weather Hat) & 튜브

일반적인 헬멧 캡들 중 조금이라도 두꺼운 두께를 원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다른 브랜드 제품과 달리 전면 중앙에 방풍에 강한 원단을 적용해 방풍 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그 외 면에는 신축성과 투습에 효과적인 원단이 적용됐다. 귀와 머리 뒷부분을 동시에 감쌀 수 있도록 반구형 아래에 원단을 더하고 전체적으로 길이를 확대했는데 이는 기모가 없고 가볍다. 밑단 처리가 없어 조이는 느낌이 전혀 없고 착용감이 편하다.
넥워머는 동계용이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현재 판매 중인 튜브는 4계절용에 해당된다.
통기성과 신축성이 높은 원단에 김서림 방지를 위한 매쉬 소재를 한 부분에만 적용했으며, 일자 원통형으로 별도의 고정 끈이 없다 

아디다스 - 플레미쉬 웨더 햇(Flemish weather Hat) & 튜브
모자 - 소비자가격 : 25,000원
넥워머 - 소비자가격 : 19,000원
사이즈 : Free(동일)

두께감이 있는 모자와, 그 아래 귀와 목덜미를 덮는 얇은 원단이 추가됐다.


전면 중앙에 방풍 효과를 극대화한 비닐 소재가 적용됐다.

넥워머를 대체하는 '튜브'는 사계절 사용하는 용도로 가볍게 출시되었다.

원단이 얇아 투습을 위한 용도로 적합하다. 한 켠에 통기창이 별도로 설계됐다. 

기장은 충분하며, 하단에 야간 가시성을 위한 반사 로고가 있다.


관련 웹사이트
동진임포츠(스포트풀) : http://www.djsports.co.kr/
나눅스네트웍스(시마노) : http://www.nnxsports.com/
트렉바이시클코리아(본트래거) : http://www.trekbikes.com/kr/ko_KR/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 http://www.specialized.com/kr/ko/home/
MBS 코프레이션(엘파마) : http://www.elfama.com/
루고컴퍼니(말로야) : http://www.rugo.co.kr/
HK 코퍼레이션(아디다스) : http://www.hksram.com/
하이랜드스포츠(아소스) : http://www.hl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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