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MTB 유범진 금메달
에디터 : 박창민 기자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중 MTB 부문에서 유범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초반에 유범진, 권진욱 선수가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그 뒤를 이어 나상훈, 황대균, 최진용 선수가 쫓아가는 구도로 경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최진용 선수의 체인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뒤이어 3번째 랩에서 선두 경쟁을 하던 권진욱 선수의 앞바퀴에 펑크가 나며, 유범진, 나상훈, 황대균 선수의 순으로 경쟁 구도가 정리되었다.
각 선수들은 중반 이후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그 순서대로 금,은,동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무리를 하였다.

지난 10월 18일(일) 강원도 양양에서 전국체육대회 MTB 경기가 열렸다.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벌였던 권진욱(13번) 선수와 유범진(1번) 선수

그 뒤를 이어 나상훈, 황대균, 최진용 선수가 바짝 뒤쫓았다.

중반까지 유범진, 권진욱 선수의 경쟁은 치열했다.

3번째 랩에서 선두를 확실히 자리잡은 유범진 선수

나상훈 선수는 3번째 랩에서 2위로 올라서며 속도를 높였다.

3번째 랩에서 앞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 아쉽게 좋은 기록을 세우지 못한 권진욱 선수

꾸준하게 스피드를 이어온 황대균 선수가 3위 자리를 지켰다.

후반부에 여유있게 선두를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유범진 선수.


나상훈 선수가 그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둘째 아이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나상훈 선수

황대균 선수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감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유범진 선수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코가 막혀서 지금도 말하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거의 1년 동안 차근차근 이번 대회를 준비했었고 크게 실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마무리해서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코스였는데, 다운힐 코스도 무척이나 경사가 심해 상체로 버텨야 하는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라며 우승 소감과 코스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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