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11 스테이지, 콘타도르 핑크 저지 유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의 11 스테이지가 끝나며 중반을 넘어섰다. 5 스테이지에서 핑크 저지를 차지한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8번째 스테이지 피니쉬라인 바로 앞에서 발생한 크래쉬로 인해,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어깨에 부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경기를 지속한다고 밝혔고 다행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0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리치 포트(팀 스카이) 선수가 경기 중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났고, 그 뒤에 있던 같은 호주 출신의 사이먼 클락(오리카 그린엣지) 선수가 자신의 휠을 빼서 주는 호의를 보였다. 리치 포트 선수는 그로 인해 큰 차질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지만, 다른 팀 선수에게 서포트를 받을 경우 패널티가 주어진다는 규칙에 따라 2분의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종합 3위를 달리던 리치 포트 선수는 종합 12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스포츠맨쉽'이 '패널티'로 이어지는 이상한 규칙이라며 UCI의 결정에 반발하기도 했다.

지로 디 이탈리아가 11 스테이지를 마치며, 후반 경쟁으로 이어졌다.

스테이지 6 우승을 차지한 Andre' Greipel

스페이지 7 우승을 차지한 Diego Ulissi

스테이지 8 우승을 차지한 Benat Intxausti

스테이지 9 우승을 차지한 Paolo Tiralongo

스테이지 10 우승을 차지한 Nicola Boem

스테이지 11 우승을 차지한 Ilnur Zakarin


알베르토 콘타도르 선수는 8 스테이지의 클래쉬로 어깨에 부상을 당했지만, 경기를 유지하였다.

파비오 아루 선수와 3초 차이로 여전히 핑크 저지를 입고 있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사이먼 클락(오리카 그린엣지) 선수가 펑크가 난 리치 포트(팀 스카이) 선수에게 자신의 앞 바퀴를 빼서 끼워주고 있다.
둘은 같은 호주 출신으로 호의를 배풀었지만, 다른 팀 선수에게 서포트를 받을 경우 패널티가 주어진다는 규칙 때문에 리치 포트 선수는 2분의 패널티를 받고, 종합 3위에서 12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