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에 런칭된 독일의 에복(EVOC)은 바이크, 스키, 시티, 포토, 여행 등에 특화된 백& 백팩 브랜드로 기능성에 강렬한 색상 조합이 특징이다. 2008년에 설립된 에복은 한마디로 '좋은 백팩과 가방을 찾다가 열받아 내가 만든 브랜드'로 전세계 곳곳에서 필드테스트를 거쳐 생산되고 있다. 지구력과 스피드를 위한 에복 CC 시리즈는 무게와 통풍 시스템에 촛점을 맞춰 3리터에서 16리터까지 다양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 물백과 소지품을 위한 수납공간으로 라이트 퍼포먼스 백팩(Lite Performance Backpacks)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다양한 라인업과 합리적인 가격, 기능성, 디자인의 에복의 라이트 퍼포먼스 백팩 CC 시리즈를 소개한다.
CC의 백 벤틸레이션 시스템
자전거용 백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등판 통풍 시스템이다. 자전거가 가뜩이나 땀나는 운동인데다가 가방이 등에 밀착되어 열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면 더 피곤해진다. 그래서 자전거 백팩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것이 등판 통풍 시스템이다. 에복은 자전거용 백팩에 크게 3가지의 통풍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에복 CC 시리즈는 라이트 퍼포먼스 제품군에 맞게 무게와 통풍을 조화시킨 에어 패드 시스템(Air Pad System, CC 16L, 10L, 6L)과 에어 튠 시스템(Air Tune System, CC 3L)으로 공기순환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CC 16리터, 10리터, 6리터는 Air Pad System이, CC 3리터는 Air Tune System이 적용됐다.
에복의 바이크 백팩의 후면에는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적용시켜 열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에복 CC 16L, 10L, 6L에 적용된 에어 패드 시스템은 메쉬 패드 사이의 넓은 공간으로 공기 순환이 이뤄진다.
허리 벨트에 적용된 패드는 16리터와 10리터 모델에 적용됐다.
메쉬망과 통기구로 구성된 어깨끈은 전 모델에 적용됐다.
에복 CC 3L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위한 선택으로 다른 통기 시스템인 에어 튠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메쉬 패드 사이에 에어 채널이 있다.
하이드레이션 블래더(HYDRATION BLADDER) 수납
에복 CC는 물백(HYDRATION BLADDER)을 수납하고, 호스를 위한 편의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에복의 물백은 최근 위해성에 대해 논란이 된 비스페놀A(BPA)와 PVC가 세척, 살균 과정에서 검출되지 않고, 넓은 주입구는 물을 넣기 편할 뿐더러 세척에 용이하다. 호스는 물백과 분리가능하며, 마우스 피스는 온/오프 레버가 있어 편리하다.
호스 고정 클립은 오른쪽에 있으며, 왼쪽으로 위치를 바꿀 수 있지만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에복 CC 16L, 10L, 6L에는 물백 수납 공간이 별도로 있지만 CC 3L는 없다.
슬라이드 클립에 걸 수 있는 물백 고정 스트랩.
3L, 6L, 10L, 16L의 다양한 사이즈
에복 CC는 3리터부터 16리터까지 4가지 사이즈의 모델이 있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에복 CC 16L 색상: 팀 버전, 루비, 네이비, 블랙, 화이트(사진) 소비자가격: 129,000원 스펙: 용량 16리터 / 무게 700g / 크기 25 * 50 * 13cm / 헬멧 홀더 내장 / 외부 지퍼 포켓 2개 / 내부 메쉬 포켓 1개
에복 CC 10L 색상: 팀 버전, 오렌지, 그린, 스톤(사진), 블랙 소비자가격: 114,000원 스펙: 용량 10리터 / 무게 600g / 크기 20 * 50 * 10cm / 헬멧 홀더 내장 / 외부 지퍼 포켓 2개 / 내부 메쉬 포켓 1개
에복 CC 6L 색상: 팀 버전, 스카이, 레드, 페트롤(사진), 블랙 소비자가격: 94,000원 스펙: 용량 6리터 / 무게 500g / 크기 20 * 46 * 7cm / 외부 지퍼 포켓 2개 / 내부 메쉬 포켓 1개
에복 CC 3L + 2L Bladder 색상: 레드 루비(사진), 라임, 블랙, 화이트, 페트롤 소비자가격: 109,000원 스펙: 용량 3리터 / 무게 270g / 크기 20 * 45 * 4cm / 외부 스트링 / 외부 포켓 1개 / 내부 메쉬 포켓 1개
에복 CC 16L에는 A4 500매 2팩이 들어가는 크기다.
에복 CC 10L는 A4 500매 2팩이 들어갈 수 있으나 지퍼를 잠글 수 없는 크기이다.
에복 CC 6L는 A4 500매 1팩이 겨우 들어간다.
에복 CC 사이즈별 특징
에복 CC 16L, 10L, 6L와 CC 3L는 같은 라인업이지만 용량과 크기 때문에 별개의 통기 시스템과 수납공간을 갖는다. 에복 CC 16L, 10L, 6L는 에어 패드 시스템, 물백 수납공간, 시스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CC 3L는 에어 튠 시스템과 분리형 허리벨트, 외부 스트링 등의 특징이 있다. 헬멧 홀더와 레인커버는 16L과 10L에만 제공되며, CC 16L, 10L, 6L는 상단포켓 덮개에 에복 로고가 크게 프린트된 팀 버전이 있다.
외부 상단 포켓 덮개의 내부는 융이 있어 아이웨어를 넣을 수 있다. (CC 16L, 10L, 6L 동일)
외부 하단 포켓에는 공구, 타이어, 뉴트리션 제품 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CC 16L, 10L 동일)
하단 포켓 밑에는 헬멧 홀더가 내장되어 있어 측면 고리에 후크를 걸어 헬멧을 수납할 수 있다. (CC 16L, 10L 동일) CC 6L는 측면 고리가 있어 별도의 헬멧 홀더를 구매하면 헬멧을 수납할 수 있다.
메인 수납공간에 긴급연락처를 적을 수 있다. (CC 전 모델 동일)
내부에 메쉬 지퍼 포켓과 키홀더가 전 모델에 있지만 용량 별로 크기가 다르다.
물통을 넣을 수 있는 측면 포켓은 CC 16L에만 존재한다.
에복 CC 6L의 외부 상단 포켓.
CC 6L 하단 포켓은 비어 있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CC 16L, 10L의 허리 벨트(사진)와 다르게 CC 6L의 허리 벨트는 조금 좁은 편이다.
CC 3리터에 물백을 넣을 수 있으나 별도의 수납 포켓이 없어 날카로운 소지품을 넣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메쉬 지퍼 포켓이 덮개 내부에 있다.
CC 3L 측면에 지퍼 포켓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이나 공구 등을 넣을 수 있다.
재킷이나 저지 등을 수납하는 외부 스트링에 헬멧을 걸 수 있다.
CC 3L는 용량이 적어 허리 벨트를 상황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다.
CC 16L와 10L에는 레인 커버(M 사이즈, 20,000원)가 포함되며, 헬멧 홀더(22,000원)는 별도로 판매된다.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퍼포먼스 백팩
에복 CC 시리즈는 퍼포먼스 라이딩을 할 때 메고 다닐 수 있는 성능지향성 백팩이라는 공통점으로 개발되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가볍게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내가 자전거를 타면서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가졌다. 단지 3L 라인업에 물백이 포함되어 있는데, 따로 구매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일단 물백은 물통으로 대체가능하고, 멀티툴,패치,CO2 인플레이터,실란트들은 공구통으로...
미니펌프는 물통케이지에 함께 거치...지갑,스마트폰,열쇠는 져지포켓...
문제는 자출하고 샤워후에 입을 속옷과 겉옷들인데요.
자출 처음에는 27리터 등산배낭을 활용했는데...
속옷과 세면도구, 옷가지 등 이것저것 몽땅 담아가기는 편한데
배낭자체가 무거워서 라이딩 후면 목과 어깨가 아프고
더불어 전혀 에어로 하지도 않죠.
등산배낭이라 이것저것 불필요한 끈과 노출물이 많아서
이런 것들을 아무리 잘 정리해도 라이딩중에 펄럭이는 것도 문제...
그래서 이를 개선하고자 시도했던게 핸들바백과 5리터짜리 로드용 백팩입니다.
이정도면 자출에 필요한 총용적은 확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잘게 쪼개진 공간때문에 '가볍지만 부피가 좀 있는 의류'등은 담기가 힘든게 문제였습니다.
자출을 마치고 회사 샤워실에 들어갈때 핸들바백도 탈거해서
탈의실로 들고 들어가야하는 것도 좀 번거롭고...
EVOC 모델도 고민 안한게 아닙니다. 색감이나 디자인은 딱 제스타일이지만...
문제는 EVOC은...대부분의 다른 모델들 처럼 제품컨셉이 MTB 지향인것 같고,
또 로드용에 사용할 배낭이라면 웨이스트 스트랩은 가급적 없어야 될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소형모델 일부를 제외하고 불행히도 EVOC에는 거의 다 적용되어 있더군요.
(사실 이부분은 EVOC뿐 아니라 카멜백, 오스프리, 도이터등 경쟁사 주력 모델들도 마찬가지로
웨이스트 스트랩이 없는 모델은 10리터 이하의 소형 또는 물백전용의 매우 컴팩트한 백팩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로드를 활용한 자출족에게 적당한 배낭은
1. 13~17리터 정도의 용량 (너무 작으면 의류를 담기가 곤란, 너무 크면 중량화+로드에 어울리지 않음)
2. 내부포켓은 잘 정리되어 있으되 메인포켓은 얇은 긴팔상하의 한착이
큰 구김없이 잘접혀져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어야 되고
3. 웨이스트 스트랩 대신 가슴스트랩이 있어야 하며
4. 백팩 외측에 불필요한 포켓이나 지퍼, 어깨조절끈 등이 노출되지 않고 가급적 에어로할 것.
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물을 엄청나게 많이 마셔야 하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갈때면 늘 첫번째 고민은 물인데요. 이런 가방 알아봐도 마땅히 디자인이나 용도가 알맞은 제품이 없었는데 ECOC CC는 정말 제가 원하던 제품이네요. 심플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사이클 복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평상복에도 너무 이쁘게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컬러풀 한 것도 너무 마음에 들고요.
위 같은 이유로 대용량 물통 두개를 케이지에 꽂고 안장용 공구툴백을 매고 다니면서도 물에 대한 부족함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가 없네요. 저는 평소에 물통 대용량 2개와 렌치세트 1개, 실란트 or 펑크패치 & 타이어 주걱, CO2 1개, 여유분 폭탄 1개가 들어간 툴백을 안장에 매고 다닙니다.
이 가방은 정말 너무 마음에 드네요. 좋은 제품 개발하시고 점점 발전해 나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좋고 자전거인으로서 감사드립니다.
평소에는 별도의 가방을 챙기지 않으며 지갑, 휴대폰만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솔로 장거리 여행(숙박포함)시에는 학창시절 사용했던 가방에 비상식량과 수건과 반바지, 티셔츠를 넣고, 튜브, 타이어를 포함한 펑크대비용 물품을 넣고 다닙니다....
솔로 장거리 라이딩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라이딩용 백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EVOC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네요...!! 앞으로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
자전거 탈 때 항상 가방을 메고 갑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가방에 담는 물건은 달라집니다.
가방은 자출시 계절별로 담아야 하는 옷의 부피로 인해 싸이즈가 2개를 구비하고 있습니다.(13리터와 20리터)
1. 항상 휴대하는 물건: 펑크 패치, 휴대용 공구, 휴대용 펌프, 체인링크 1개, 라이트, 튜브 1개
2. 자출시(편도 23km): 속옷 양말 수건1개, 근무복
3. 주말 라이팅시: 음료(작은거), 쵸코바 2개, 물, 젖을 때를 대비하여 바람막이와 양말 1컬레
저는 자전거로 등교를 하면서 통학용으로 메고 다니는데 마땅한 가방이 없어서 고민인데 에복이라는 브랜드를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나마 인케이스에서 나오는 가방이 라이딩시에 메기에 괜찮아보여서 최근에 구매했는데 등받이 매쉬부분이 땀이 많이 차서 아쉬운데 에복은 전혀 그런게 없을 것 같네요!!
가방에 책과 필기구들과 통학시에도 펑크가 날 위험이 있어서 간단한 펑크패치정도만 들고 다니고 헬멧도 가방에 넣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가방 외부에 메달 수 있어서 편해보입니다.
저는 계절에 따라서 바뀌기도하고 어디를 가는지에 따라서 식량과 물품들이 바뀌는거같습니다. 가방 용량도 바뀌죠 ^^
현재는 저가 동호회에서 막내라서 장거리를 다닐때는 등산용 큰가방을 들고가서 형님들이 가져오시는 식량들을 짊어메고 다닙니다 ^^
봄에는 겨울에서 봄이 되는시기는 새싹들이 피어나는 시기기때문에 벚꽃이나 꽃구경을 많이가죠 ^^ 그렇기때문에 그만큼 짐도 많아지겠죠 ㅎㅎ
동호회 단체로 벚꽃구경 장거리를 갈때는 큰가방을메고 거기다가 휴대용펌프,튜브3,육모렌치,자유시간,파워웨이드1개와 물두개를 준비하고 나머지공간은 동호회 형님누님들께서 챙겨오시는 회,삼겹살이나등등 그런거를 챙겨갑니다 ^^ 나이가 젊다고 막넣어주시죠 힘들어죽겠습니다 ^^
여름에는 장거리보다는 가까운데 살방살방 라이딩을 가죠ㅎㅎ 그렇기때문에 가방은 좀 작은거를 들고 갑니다 ^^ 여름에는 가방에 휴대용펌프,튜브3,초콜릿,자유시간,파워웨이드1,물1,두통약,방수옷 두통약은 여름에 너무 땀을빼면 머리에 두통이 올때가 있어서 챙겨갑니다 . 넣고 다닙니다 ^^
전 자전거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출퇴근을 합니다. 가방에는 기본 자전거 관련 물건(기본 공구, 펑크패치, 휴대용 펌프,물통, 레인 자켓), 그리고 회사에서 입을 여벌 옷, usb와 같은 컴퓨터 관련 용품, 지갑, 아이패드... 정말 다양하고 많은 물건이 들어가 있죠?
뭐하나 빼놓을 수 없는 물건들이죠..
처음엔 등산용 힙색을 메두 보았는데 아이패드와 같이 좀 부피가 큰 물건이 안들어가더군요..ㅠㅠ
다음엔 등산 배낭을 메 보았지만 쓸데없이 너무 커서 부담이..
현재요? 인케이스 배낭입니다.
아이패드나 노트북도 상처없이 들고 다닐 수 있어 좋긴한데
스포티한 매력이 없고 약간 정장케주얼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사실 에복 배낭 몰랐는데 매거진보고 검색해보니 넘 맘에 드네요.. 왜 그동안 이런 배낭을 몰랐을까 싶을정도로..
수납공간이 정말 필요한만큼 있는게 너무 맘에 듭니다.
바이크매낭 특성상 잡다한 물건들이 많아 자전거 타다보면 출렁출렁 딸각딸각...
요런거 간편하게 해결되겠다싶네여...
아라뱃길 혹은 인천대공원으로 친구들과 함께 나가는데... 주로 물통과 휴대용펌프는 자전거에 부착시키고 작은 렌치툴과펑크패치는 안장백에 넣지요. 자전거 라이딩용 배낭에는 간식, 에너지바, 바람막이점퍼,물수건,휴지 등을 넣고 다닙니다.낡은 제 배낭을 보니 요모조모 수납이 가능하고 등에 착 붙는 에복CC 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