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MTB 라인업 2015, 이렇게 선택하자.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첼로(CELLO)는 2015년 산악자전거(MTB) 라인업을 발표하며, 27.5인치 휠사이즈에 대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적용하여 주요 라인업으로 갖추었다. 티타늄부터 카본, 알루미늄으로 나누어 발표되는 첼로 산악자전거 라인업을 살펴보자.

첼로의 2015 산악자전거 라인업을 알아보자.
왼쪽부터 실버라도, 크로노, XC, 볼더

첼로의 산악자전거 라인업.
첼로의 산악자전거의 카테고리는 프레임 소재로 구분되며, 알루미늄 프레임은 입문용 볼더와 입문형 XC, 고급형 XC 3가지로 나누어진다.


27.5인치 하드테일이 주요 라인업이 되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부분 26인치 라인업을 철수하며, 29인치와 27.5인치 휠사이즈를 주요 라인업으로 갖춘 것에 비해, 첼로는 국내 시장 상황에 맞게 26인치와 27.5인치를 동시에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26인치 모델은 기존 제품의 보완점을 업그레이드한 정도로 15년 모델이 출시되었고, 새로운 기술들은 대부분 27.5인치 라인업에 적용되어 장기적으로 첼로의 주요 라인업도 27.5인치로 변경될 것을 예고했다.

27.5인치와 26인치가 동시에 발표되고 있지만, 신기술들은 대부분 27.5인치 라인업에 적용되어 주요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KS와 EN 규정에 의거한 티타늄 바이크, 실버라도

일반적인 티타늄 모델들은 대부분 프레임으로 공급되며, 완성차와는 달리 안전규정을 통과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첼로는 실버라도(Silverlado) 라인업을 완성차로 출시하며, KS와 EN의 안전성 기준을 모두 통과한 것이 다른 티타늄 브랜드와의 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5년 모델은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느낌과 강한 스타일을 내세워 단순하게 디자인되었고, 알루미늄 디레일러 행어의 사용으로 부품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첼로의 실버라도(Silverlado)는 완성차로 출시되기 때문에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티타늄 바이크가 프레임으로 출시하여 안전성 테스트의 필요성이 없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

첼로는 모든 산악자전거 모델의 브레이크 위치를 스테이 사이에 두고 있다.

클래식한 멋을 더 집중한 티타늄 바이크, 실버라도

실버라도 27.5인치

실버라도 26인치


카본 하드테일 바이크, 크로노

첼로의 카본 하드테일 라인업인 크로노(Chrono)는 이번에 27.5인치 모델 개발에 주력하였는데, 26인치를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들에게 맞추었다면 27.5인치는 남성 라이더들에 맞추어 직선형의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앞 디레일러에 다이렉트마운트가 적용되었고, 27.5인치는 새로운 XTR의 케이블 라우팅 특징에 맞추어 다운튜브 물통케이지 아일렛 하단에 케이블 루트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시마노 뿐만 아니라 스램의 뒤 디레일러까지 장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인스테이 케이블 라우팅 위치를 변경하여 출시하였다.

카본 프레임을 활용한 XC 레이싱 모델 크로노(Chrono)


측면 강성이 더욱 강화된 시트스테이

27.5인치 모델은 지오메트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되었다.
특히, 지오메트리는 라이더가 자전거에 탔을 때 적용될 새그(sag)값을 미리 계산하여 디자인되었다.

변속케이블의 인터널 라우팅

앞 디레일러에 다이렉트 마운트가 적용되었다.

27.5인치 크로노 모델은 헤드튜브가 직선형으로 변경되며, 전체적인 디자인에 직선이 많이 적용되었다.

26인치 모델은 기존 스타일의 헤드튜브가 여전히 적용된다.

27.5인치 모델에는 새로운 XTR 앞 디레일러 케이블 라우팅을 위해 물통케이지 아일렛 하단에 라우팅 홀을 적용했다.

체인스테이 케이블 라우팅 홀의 위치를 바꾸어, 시마노 뿐 아니라 스램의 디레일러까지 설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강성 높은 알로이 바이크, XC

카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루미늄의 강성이 떨어지지만, 첼로는 K7 알로이 소재를 사용해 알루미늄 바이크에서 떨어질 수 있는 강성을 최대한 보완하고 있다. 이 소재는 가공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첼로는 고온과 저속 가공을 통해 테이퍼 헤드튜브나 인터널 라우팅 등 다양한 성형을 완성했다.
또한, 15년 모델부터 알로이 라인업까지 앞 디레일러 다이렉트 마운트를 적용해 변속 세팅의 용이성과 변속 강성을 높였다.
BB쉘의 강성과 인터널 라우팅의 변속감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되어진 다운튜브가 적용되었고, 모노타입 시트스테이가 27.5인치 라인업에 채택되면서 커진 휠로 인해 떨어질 수 있는 강성을 보완하도록 했다.

첼로 산악자전거에 가장 많은 모델은 차지하고 있는 XC


깔끔한 용접 마무리와 인터널 라우팅이 적용되었다.

XC는 알로이 프레임이지만 다이렉트 마운트가 적용되었다.

27.5인치에 적용된 시트스테이는 싱글스테이로 개발되었고, 측면 강성에 강하도록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27.5인치에 적용된 신형 XTR을 위한 케이블 라우팅

인터널 라우팅의 변속감을 높이면서 프레임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다운튜브와 BB쉘 부분

XC 모델 또한 27.5인치와 26인치가 출시되며, 신기술은 대부분 27.5인치에 적용된다.







입문용 알로이 바이크, 볼더

첼로는 가격과 성능에 있어서 경쟁력 있는 입문용 산악자전거로 볼더(Boulder)를 출시하고 있다. 볼더는 26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소재와 부품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산악자전거 입문을 위한 경제적인 알로이 바이크, 볼더(Boulder)

첼로는 볼더 라인업까지 스테이 사이에 브레이크를 적용하도록 디자인하고 있다.





국내 여건이 효율적으로 반영된 첼로 MTB 라인업

첼로(CELLO)는 국내 브랜드답게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의 특징이 잘 반영된 라인업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시리즈가 하드테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국내 많은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이 산악 퍼포먼스 라이딩보다 자전거 도로나 임도 수준의 라이딩에 머물렀다는 아쉬움의 흔적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수도권의 산악자전거 구매자들은 산악 라이딩을 위해서라기보다 로드바이크보다 안전한 자전거를 찾기 위해 산악자전거를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수가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생각해 볼 때 누구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첼로의 MTB 라인업은 굵고 트래드 패턴이 거친 산악 전용 타이어보다, 노브가 낮고 폭이 조금 좁은 마라톤 스타일의 타이어를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가볍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져(주) : www.cello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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