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도로 경기에서 장경구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아시안게임 경기 중 사이클 종목은 우리나라가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도로 경기는 그렇게 메달을 쉽게 따지 못하는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로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비추었던 장경구 선수는 대회 후반부터 이란 선수와 함께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8일 열렸던 인천아시안게임 도로 경기
장경구 선수는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도로 경기에 메달을 기대했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시합이라서 생각만 했었다. 그런데 진짜 금메달을 목에 걸 줄은 몰랐기에 무척 기뻤다. 스프린트가 약한 편이어서 감독님과 약점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고, 유럽팀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