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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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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 단순히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로 양분되는 자전거 시장이 크로스컨트리(XC)와 올라운드 로드바이크가 대세를 이루다가 다양한 장르로 세분화되고, 하이브리드 바이크가 등장해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군웅할거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만큼 이용 목적에 맞게 개발된 자전거의 등장은 퍼포먼스와 편의성 등에 특화되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자전거를 찾기가 쉬워졌다.
커뮤팅 바이크 -자전거 출퇴근(자출)과 단거리 이동 등을 위한 자전거-는 딱히 장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제 자출을 위해 특화된 자전거를 뜻한다. 커뮤팅 바이크의 진수를 보여주는 트렉의 링크(LYNC)를 만나보자.
링크(LYNC)의 첫인상은 '흔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하나였지만 이모저모를 따져본 바, 커뮤팅을 위한 자전거임을 확인했다. 링크가 어떤 점에서 다른 하이브리드 바이크와 달리 커뮤팅 바이크라고 부를 수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자출과 단거리 이동 시, 가방이나 짐을 등이 아닌 리어 랙에 패니어를 이용해 싣고 다닐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비가 오는 날에 자출하는 경우를 위한 펜더도 자출 시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리어랙과 펜더의 경우, 아일렛만 있다면 어느 자전거라도 링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링크에는 라이딩을 위한 전조등과 후미등이 내장되어 있어 라이트 분실 위험이 없고, USB 충전가능한 분리형 배터리로 전력관리도 편하다. 라이트 전원버튼은 탑튜브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오작동될 경우는 없다.
트렉은 2015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피트니스 바이크와 어반 바이크 라인업에 블렌더(Blendr) 스템을 소개했다. 블렌더 스템은 다양한 액세서리 마운트를 결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부품으로 본트레거의 스마트폰 거치대, 속도계,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
단순히 마운트의 간결함을 떠나서 블렌더 스템을 눈여겨봐야 할 점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듀오 트랩 S와 블렌더 스템에 결합된 속도계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피트니스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ANT+ 통신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 고가의 프로페셔널한 제품이어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블렌더 스템과 듀오 트랩 S로 누구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링크는 링크 5와 링크 3, 2가지가 출시되며 내장 라이트와 펜더는 동일한 옵션이지만 리어랙의 제공 여부와 스펙에서 차이를 보인다.
링크 5는 700 X 32C 휠셋이지만 구동계는 산악자전거 용으로 기어비에서 여유가 있고, 유압용 디스크브레이크로 믿음이 가는 제동력을 느낄 수 있다. 또 튜블리스 레디(TLR) 휠셋이어서 튜블리스 타이어로 세팅할 경우 펑크에 대비할 수 있다.
링크가 유사한 스펙의 자전거보다 약간 비싼 감이 들지만 전용 랙과 펜더, 내장 라이트, 블렌더 스템, 듀오트랩 S 등 편의성으로 커뮤팅에 특화된 바이크임에는 틀림없다. 또 링크는 산악자전거 구동계를 이용해 폭넓은 기어비로 국내 도로 여건에 알맞다.
다소 아쉬운 점은 링크의 랙에 어울리는 커뮤팅 스타일의 패니어를 본트래거에서 함께 출시하지 않은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트렉: www.trekbikes.com/kr/ko/
그만큼 이용 목적에 맞게 개발된 자전거의 등장은 퍼포먼스와 편의성 등에 특화되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자전거를 찾기가 쉬워졌다.
커뮤팅 바이크 -자전거 출퇴근(자출)과 단거리 이동 등을 위한 자전거-는 딱히 장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제 자출을 위해 특화된 자전거를 뜻한다. 커뮤팅 바이크의 진수를 보여주는 트렉의 링크(LYNC)를 만나보자.
커뮤팅 바이크 트렉 링크 5. |
커뮤팅을 위한 링크(LYNC) |
링크(LYNC)의 첫인상은 '흔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하나였지만 이모저모를 따져본 바, 커뮤팅을 위한 자전거임을 확인했다. 링크가 어떤 점에서 다른 하이브리드 바이크와 달리 커뮤팅 바이크라고 부를 수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자출과 단거리 이동 시, 가방이나 짐을 등이 아닌 리어 랙에 패니어를 이용해 싣고 다닐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비가 오는 날에 자출하는 경우를 위한 펜더도 자출 시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리어랙과 펜더의 경우, 아일렛만 있다면 어느 자전거라도 링크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링크에는 라이딩을 위한 전조등과 후미등이 내장되어 있어 라이트 분실 위험이 없고, USB 충전가능한 분리형 배터리로 전력관리도 편하다. 라이트 전원버튼은 탑튜브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오작동될 경우는 없다.
패니어를 장착할 수 있는 랙. |
비가 오거나 물이 고여 있어도 안심이 되는 펜더. |
내장 라이트는 링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
일반 도로나 자전거도로에서 충분한 밝기를 보여 주는 전조등. |
측면 시인성까지 고려한 후미등은 시트스테이 최하단 양쪽에 있다. |
탑튜브 하단에 라이트 전원이 있으며 전조등은 강/약, 후미등은 지속/점멸 모드를 지원한다. |
쉽게 찾을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USB로 충전하는 배터리. |
라이트 전원을 위한 배터리가 필요없을 때에 제거한 다음, 전원단자 보호를 위한 커버가 제공된다. |
블렌더 스템과 듀오 트랩 S |
트렉은 2015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피트니스 바이크와 어반 바이크 라인업에 블렌더(Blendr) 스템을 소개했다. 블렌더 스템은 다양한 액세서리 마운트를 결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부품으로 본트레거의 스마트폰 거치대, 속도계,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
단순히 마운트의 간결함을 떠나서 블렌더 스템을 눈여겨봐야 할 점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듀오 트랩 S와 블렌더 스템에 결합된 속도계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피트니스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ANT+ 통신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 고가의 프로페셔널한 제품이어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블렌더 스템과 듀오 트랩 S로 누구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링크 5에는 블렌더(Blendr) 스템에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2종이 제공되며, 육각렌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
아이폰 5/5s 용 거치대와 속도계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 |
블렌더 스템으로 액세서리 장착 공간에 여유가 생긴다. |
듀오 트랩 S(duotrap S)는 ANT+와 블루투스 통신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FX, DS, 720, 링크, 에몬다와 호환된다. |
튜오트랩 S는 속도와 케이던스 계측을 위한 마그네틱이 포함되어 있다. |
속도계 Trip 300과 듀오 트랩 S 콤보 세트로 속도와 케이던스를 측정할 수 있다. |
제품 이미지 |
링크는 링크 5와 링크 3, 2가지가 출시되며 내장 라이트와 펜더는 동일한 옵션이지만 리어랙의 제공 여부와 스펙에서 차이를 보인다.
링크 5는 700 X 32C 휠셋이지만 구동계는 산악자전거 용으로 기어비에서 여유가 있고, 유압용 디스크브레이크로 믿음이 가는 제동력을 느낄 수 있다. 또 튜블리스 레디(TLR) 휠셋이어서 튜블리스 타이어로 세팅할 경우 펑크에 대비할 수 있다.
시마노 아세라 3단 크랭크셋(48/36/26)과 아세라 앞변속기 |
데오레 9단 변속기와 11-34T 스프라켓. |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
시마노 아세라 변속레버와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레버 |
본트래거 700 X 32C 타이어와 튜블리스 레디 림. |
인체공학적인 핸들 그립. |
편안한 주행자세를 받쳐줄 다소 넓은 안장. |
FX 알파 골드 알루미늄 프레임을 보호해줄 프로텍터가 탑튜브와 다운튜브에 부착되어 있다.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트렉 링크 5 (TREK LYNC 5) |
프레임 | FX 알파 골드 알루미늄 |
포크 | 링크 알로이 |
핸들바 |
본트래거 라이저 (15mm 라이즈) |
스템 | 본트래거 블렌더 엘리트 (7도) |
시트포스트 | 본트래거 SSR (27.2mm) |
안장 |
본트래거 H1 |
변속레버 | 시마노 아세라 M390 (9단) |
변속기 | 시마노 아세라 / 데오레 |
브레이크 레버 | 시마노 유압 |
브레이크 | 시마노 M355 |
스프라켓 | 시마노 H20 11-34T |
체인 | |
크랭크셋 | 시마노 아세라 M391, 48/36/26T |
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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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 | 포뮬라 DC20 (TLR) |
타이어 |
본트래거 H2 하드케이스 라이트 |
실측무게 | 13.24kg (17.5 사이즈, 랙+펜더 포함,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1,470,000원 |
결론 - 스타일과 편의성의 커뮤팅 바이크 |
링크가 유사한 스펙의 자전거보다 약간 비싼 감이 들지만 전용 랙과 펜더, 내장 라이트, 블렌더 스템, 듀오트랩 S 등 편의성으로 커뮤팅에 특화된 바이크임에는 틀림없다. 또 링크는 산악자전거 구동계를 이용해 폭넓은 기어비로 국내 도로 여건에 알맞다.
다소 아쉬운 점은 링크의 랙에 어울리는 커뮤팅 스타일의 패니어를 본트래거에서 함께 출시하지 않은 것이다.
커뮤팅 편의성이 뛰어난 트렉 링크. |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내장 전조등, 후미등 - 랙, 펜더를 위한 아일렛 - 블렌더 스템 지원 - 듀오 트랩 S 지원 - 커뮤팅, 피트니스 등 다목적 활용 |
- 링크 5와 잘 어울리는 본트래거 오피스 패니어가 있다면 좋겠다. |
관련 웹사이트
트렉: www.trekbikes.com/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