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2014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 열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영국의 폴딩 미니벨로 브롬톤(BROMPTON) 유저를 위한 2014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http://sanbadasports.co.kr/bkc, 이하 BKC)이 6월 1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른 더위로 드레스코드인 셔츠와 자켓, 타이를 갖춰 입은 참가자들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운동회에 나온 어린이마냥 즐거운 표정으로 BKC에 참가했다.

2014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이 6월 1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출발선에서 자신의 브로톰을 향해 뛰어오는 남자 참가자들.

여성 참가자들은 남성 참가자가 출발한 5분 뒤에 경기를 시작했다.

(주)산바다스포츠의 홍기석 대표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안전하고 즐거운 BKC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주한 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씨는 환영인사말을 전하고, 직접 BKC에 참가해 레이스를 즐겼다.

브롬톤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 로스 호킨스(Ross Hawkins)는 경주와 함께 폴딩 시범을 보여주는 등 브롬톤 본토의 진수를 보여줬다.

BKC는 남녀 1위에게 영국에서 개최되는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과 항공권이 수여되는 순위경쟁이기도 하지만 순위와 관계없는 베스트 드레서, 로또 타임, 폴딩 토너먼트, 컴플리트 키워드, 벼룩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로 또다른 경쟁과 재미가 펼쳐지는 대회다. 특히 3회에 걸치면서 베스트 드레서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의상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갤러리의 눈길을 모았다. 2014 BKC 1위는 이어진(남, 24분 49초), 김묘진(여, 27분 36초) 씨가 차지했으며, 클립리스 페달을 허용해 지난해보다 2분~3분 정도 단축됐다. 두 사람은 개인 일정에 따라 7월 중 영국으로 건너가 브롬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순위 경쟁보다 오히려 베스트 드레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