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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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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Trek)은 스프링클래식 경기를 겨냥하여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와 함께 새로운 중장거리용 엔듀런스 로드바이크 도마니(Domane)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개발 첫해는 불행이도 칸첼라라 선수가 부상으로 스프링클래식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 다음해인 2013년에는 투어 오프 플랜더스와 파리-루베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다. 그리고, 올해에도 투어 오브 플랜더스 우승을 차지하며, 트렉 도마니는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와 함께 스프링클래식 최대 강자로 태어나게 되었다.
트렉 도마니의 개발 배경은 무엇보다 200km가 넘는 경기 코스와 코블스톤같은 거친 길에서도 시속 40km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편안함이었다.
하지만, 편안한 승차감 만으로는 경기력에 부족했고, 그와 함께 강력한 페달링 퍼포먼스와 거친 길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밸런스가 따라 주어야 했다.
트렉은 이와같은 것들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아이소스피드(IsoSpeed)라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여 도마니에 적용하였고, 강력한 페달링 강성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내도록 하였다.
트렉 도마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소스피드(IsoSpeed)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트튜브에 적용된 아이소스피드 디커플러는 독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크에 적용된 아이소스피드는 포크에 전해지는 충격의 방향이 헤드튜브 쪽이 아니라 공중으로 분산되도록 설계하여,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충격을 흡수하도록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노면 충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받는 핸들바는 아이소존(IsoZone) 기술이 채택되어, 쿠션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도마니 5 시리즈 중에 최상급인 5.9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 변속 시스템을 적용하여 변속 트러블과 스트레스를 줄였다. 전동으로 변속되는 Di2 시스템은 배터리로 가동되지만 기존 케이블 시스템보다 무게가 무겁지 않고, 케이블 노후로 인한 트러블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마니 5.9는 배터리를 BB쉘 하단에 위치시켜, 라이딩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쉽게 배터리를 빼내어 충전 및 교체가 쉽도록 했다.
트렉 도마니 5.9는 레오파드 블루 색상을 기반으로 산뜻하면서도, 과거 레오파드-트렉 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테스트 라이딩을 함께 한 정민혁 프로(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는 "무엇보다 자전거에 올라 탔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라이딩 감각은 일품입니다. 하지만, 거친 노면에서도 흔들림없이 페달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밸런스가 퍼포먼스 라이딩에 가장 큰 잇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마니 5.9는 아이소스피드의 기술력으로 노면 충격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자전거 자체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으며, BB를 중심으로 한 밸런스가 뛰어나 퍼포먼스 라이딩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성이 높고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지오메트리에 치우친 로드바이크를 타면 처음에 빠른 가속력과 가벼운 페달링에 매료되기 쉽다. 하지만, 라이딩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몇시간 동안 자전거 위에 앉아서 페달링을 이어가다 보면, 라이딩을 즐기는 것인지 내 몸에 전달되는 고통을 즐기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도마니 5.9는 무엇보다 편안한 라이딩에 집중되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으로 이어질 때 다른 부분보다 '라이딩'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트렉 코리아 : http://www.trekbikes.com/kr/ko/
중장거리 로드 라이딩을 위해 개발된 트렉 도마니 5.9 |
편안함, 밸런스, 퍼포먼스를 모두 갖춰야 한다. |
트렉 도마니의 개발 배경은 무엇보다 200km가 넘는 경기 코스와 코블스톤같은 거친 길에서도 시속 40km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편안함이었다.
하지만, 편안한 승차감 만으로는 경기력에 부족했고, 그와 함께 강력한 페달링 퍼포먼스와 거친 길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밸런스가 따라 주어야 했다.
트렉은 이와같은 것들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아이소스피드(IsoSpeed)라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여 도마니에 적용하였고, 강력한 페달링 강성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내도록 하였다.
파비앙 칸첼라라 선수는 도마니와 함께 2013년 투어 오브 플랜더스, 파리-루베, 2014년 투어 오브 플랜더스 우승을 차지하며, 스프링클래식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아이소스피드로 노면 충격을 흡수한다. |
트렉 도마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소스피드(IsoSpeed)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트튜브에 적용된 아이소스피드 디커플러는 독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크에 적용된 아이소스피드는 포크에 전해지는 충격의 방향이 헤드튜브 쪽이 아니라 공중으로 분산되도록 설계하여,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충격을 흡수하도록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노면 충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받는 핸들바는 아이소존(IsoZone) 기술이 채택되어, 쿠션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탑튜브와 시트튜브를 독립적으로 디자인하여, 노면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아이소스피드 디커플러 |
아이소스피드 포크는 노면 충격의 방향을 포크 위로 향하게 하여 분산시킨다. |
핸들바 위 부분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강제를 사용한 아이소존 |
시마노 울테그라 Di2 적용 |
도마니 5 시리즈 중에 최상급인 5.9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 변속 시스템을 적용하여 변속 트러블과 스트레스를 줄였다. 전동으로 변속되는 Di2 시스템은 배터리로 가동되지만 기존 케이블 시스템보다 무게가 무겁지 않고, 케이블 노후로 인한 트러블이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마니 5.9는 배터리를 BB쉘 하단에 위치시켜, 라이딩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쉽게 배터리를 빼내어 충전 및 교체가 쉽도록 했다.
시마노 울테그라 Di2 전동 변속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배터리는 BB쉘 하단에 위치시켰다. |
제품 이미지 |
트렉 도마니 5.9는 레오파드 블루 색상을 기반으로 산뜻하면서도, 과거 레오파드-트렉 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트렉 도마니 5.9 |
조금 더 편한 라이딩 포지션을 위해 헤드튜브가 긴 편이다.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시마노 울테그라 브레이크 |
아이소존이 적용된 핸들바 |
BB90을 적용하여 라이딩 강성과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체인스테이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듀오트랩 센서(센서 별매)는 스피드와 케이던스를 ANT+ 프로토콜로 전송한다. |
25mm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었다.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트렉 도마니 5.9 (Trek Domane 5.9) |
프레임 | 500 시리즈 OCLV 카본 |
포크 | Domane IsoSpeed 풀카본 |
핸들바 | Bontrager Race Lite IsoZone VR-CF |
스템 | Bontrager Race X Lite |
시트포스트 | Bontrager Ride Tuned Carbon |
안장 | Bontrager Affinity Race Lite |
변속레버 | Shimano Ultegra Di2 |
변속기 | Shimano Ultegra Di2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Ultegra |
브레이크 | Shimano Ultegra |
스프라켓 | Shimano Ultegra 11-28T 11단 |
체인 | |
크랭크셋 | Shimano Ultegra |
B.B | |
휠셋 | Bontrager Race Lite Tubless Ready |
타이어 | Bontrager R3 Hard-Case Lite 700x25c |
실측무게 | 7.3kg (52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6,600,000원 |
정민혁 프로와의 테스트 - 부드러움, 그리고 밸런스 |
테스트 라이딩을 함께 한 정민혁 프로(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는 "무엇보다 자전거에 올라 탔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라이딩 감각은 일품입니다. 하지만, 거친 노면에서도 흔들림없이 페달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밸런스가 퍼포먼스 라이딩에 가장 큰 잇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마니 5.9는 아이소스피드의 기술력으로 노면 충격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자전거 자체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으며, BB를 중심으로 한 밸런스가 뛰어나 퍼포먼스 라이딩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드러움, 그리고 밸런스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결론 - 라이딩 자체의 즐거움에 빠진다. |
강성이 높고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한 지오메트리에 치우친 로드바이크를 타면 처음에 빠른 가속력과 가벼운 페달링에 매료되기 쉽다. 하지만, 라이딩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몇시간 동안 자전거 위에 앉아서 페달링을 이어가다 보면, 라이딩을 즐기는 것인지 내 몸에 전달되는 고통을 즐기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도마니 5.9는 무엇보다 편안한 라이딩에 집중되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으로 이어질 때 다른 부분보다 '라이딩'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라이딩 자체의 즐거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도마니 5.9 |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500시리즈 OCLV 카본 - 중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로드바이크 - 아이소스피드 기술 적용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 최근 많이 사용하는 내장 Di2 배터리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면 다소 아쉬울 듯. |
관련 웹사이트
트렉 코리아 : http://www.trekbikes.com/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