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 출전하는 모비스타(Movistar), 카투사(Katusha) 팀과 산악자전거 레이싱팀인 토픽-에르곤(Topeak-Ergon) XC팀 후원 및 팩토리 엔듀로 팀을 가진 캐니언(CANYON), 월드투어를 위해 개발된 카투사 팀 모델 '얼티미트 CF SLX TEAM KAT'을 만나보자.

	캐니언 얼티미트 (Canyon Ultimate) CF CLX TEAM KAT

캐니언 Vertical Comfort Lateral Stiffness (VCLS)

캐니언의 로드바이크를 알기 위해 Vertical Comfort Lateral Stiffness(VCLS) 기술을 먼저 짚어봐야 한다. VCLS는 말 그래도 수직의 편안함과 측면의 강성을 합쳐 줄인 말이지만 그 두 가지는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페달링 시 프레임의 뒤틀림을 잡기 위해 강성을 높이면 그만큼 라이더에게 전달되는 충격도 커진다. 타 브랜드는 그래서 강성을 추구하는 바이크와 라이딩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바이크를 구분해 개발하기도 한다.
캐니언은 양립할 수 없는 2개를 하나의 프레임에 집어넣기 위해 각 부위마다 편안함 또는 강성이라는 성능을 부여해 올라운드 타입의 얼티미트 CF SLX를 탄생시켰다.

	VCLS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서 시트튜브, 탑튜브, 시트스테이의 접합부를 특수한 카본 레이어를 사용해 강성을 유지하면서 컴포트 컨트롤 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시트스테이가 시트튜브를 가로질러 탑튜브 뒤로 이어지게 해 측면 강성을 유지시켰다.

	캐니언은 안장에서 전달되는 충격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VCLS POST를 개발했으며, VCLS POST 2.0 버전은 20mm 트래블을 제공해 더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프레스핏 BB를 사용하는 넓은 비비쉘은 접합된 다른 튜브의 직경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

	막시무스 시트튜브는 넓은 비비쉘에 이어져 접지면이 넓어져 강성을 높이는 데 한몫한다.

	얇은 체인스테이는 승차감을 개선시켜 주면서, 적절한 밸런스를 위한 강성을 지녔다.

	넓적한 체인스테이는 힘절단력을 높여준다.

	One One Four 카본 포크의 스티어러는 테이퍼드 형태로 상단이 1과 1/4 인치이며, 하단은 1과 1/2 인치이다. 카본 드랍아웃으로 경량화시켰고, 높은 강성과 충격분산으로 조향성이 우수하다.

제품 이미지

얼티미트  CF SLX TEAM KAT은 프로투어 팀인 카투사의 팀 그래픽 디자인을 채용해 카투사 팀을 좋아하는 라이더에게 그들과 함께 달린다는 기분을 만들어준다. 또 팀 바이크답게 시마노의 듀라에이스 Di2 구동계와 마빅 코스믹 CXR 휠셋 등 최상의 부품을 장착했다. 기본 변속레버 외에 드랍바 내측에 멀티 포지션 스프린터 스위치가 추가되어 스프린팅을 하면서 변속할 수 있다. 

	34-50T의 컴팩트 체인링이 기본 옵션이며, 스탠다드 체인링으로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스프라켓도 11-28T의 업힐용이 기본이며, 11-25T로 선택 가능하나 11-23T 스프라켓은 추가비용이 든다.

	후드 하단에 멀티 포지션 스프린터 스위치가 장착되어 스프린팅 시 드롭바를 잡고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변속이 가능하다.

	듀라에이스 브레이크

	시마노 Di2 배터리는 다운튜브 하단 내부에 수납된다.

	리치(Ritchey) 카본 핸들바와 스템

	독특한 구조의 Acros Ai-70 Fiber 헤드셋은 헤드캡이 없는 'i-Lock headset system'이다. 스타너트 없이 고정하기 때문에 카본 스티어러 튜브를 손상시키지 않고,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템 조립은 스템 볼트를 체결한 후, i-Lock grub screw를 2mm 육각렌치로 약간의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잠그면 된다.

	포크 하단에 보면 스템으로 들어간 물이 빠질 수 있는 배수구가 양쪽에 있다.

	에어로 효과를 위한 'CX01' 기술이 들어간 마빅 코스믹 CXR 60 휠셋은 전용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해야 한다. 앞 타이어는 그립력을 높인 'Yksion CXR SSC GripLink'이고, 뒷 타이어는 구름 저항성을 낮춘 'Yksion CXR SSC PowerLink'이다. 타이어와 림 사이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셀레 이탈리아 'Flight' 안장은 구매 시 여성용 안장으로 선택 가능하다.

테스트 라이딩 - 강한 업힐과 부드러운 라이딩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한 차승호 선수는 "승차감에도 배분을 둔 프레임이어서 강성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업힐 댄싱 시에 뒷삼각이나 포크 모두 단단히 힘을 받쳐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프레임 강성에 대해 점수를 더 쳐주는 국내 여건 상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테스트 라이딩을 한 차승호 선수는 얼티미트 CF SLX 프레임의 강성과 승차감의 균형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전했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크랭크가 컴팩트냐 스탠다드냐에 따라 스템과 스페이서가 차이가 난다.

제품명	캐니언 얼티미트 CF SLX TEAM KAT (CANYON Ultimate CF SLX TEAM KAT)
프레임	Canyon Ultimate CF SLX
포크	Canyon One One Four SLX
핸들바	Ritchey WCS EvoCurve Carbon matt
스템	Ritchey WCS 4-Axis 44 1 1/4 In
시트포스트	Canyon VCLS Post
안장	Selle Italia Flite
변속레버	Shimano Dura-Ace 9070
변속기	Shimano Dura-Ace 11단 9070
브레이크 레버	Shimano Dura-Ace 9070
브레이크	Shimano Dura-Ace 9000
스프라켓	Shimano Dura-Ace 9000 (11spd 11-28T, 교체가능)
체인	Shimano Dura-Ace
크랭크셋	Shimano Dura-Ace 9000 (34-50T, 교체가능)
B.B	Shimano SM-BB 92
휠셋	Mavic Cosmic CXR 60 WTS Clincher
타이어	Mavic Yksion CXR SSC GripLink / PowerLink 23 mm
실측무게	7.03kg (S 사이즈, 페달 제외)
소비자가	7,948,498원(제품 7,497,709원 + 배송비 450,789원)

	얼티미트 CF SLX TEAM KAT의 주문서. 크랭크와 스프라켓, 시트포스트, 행어에 대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고, 토크 렌치를 무료로 제공된다. 캐니언은 온라인 주문 방식으로, 주문 시 자신에 맞게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결론- 강성과 승차감 균형이 좋은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캐니언 얼티미트 CF SLX TEAM KAT은 올라운드 타입의 로드바이크로 승차감과 강성을 적절히 배분한 프레임 제작기술인 'VCLS'가 핵심이다. 힘전달력을 위한 측면 강성은 넓은 비비쉘에 이어진 다운튜브와 체인스테이의 큰 직경이 맡고, 승차감은 시트포스트와 체인스테이가 담당하고 있다. 거기에 더 나은 승차감을 원한다면 VCLS 2.0 시트포스트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하이 프로파일 휠셋이 장착되어 에어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대신 무게나 업힐능력에서 아쉬운 일장일단이 있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측면 강성과 수직 편안함의 조화를 이룬 프레임 - 멀티 포지션 스프린터 스위치 - 스탠다드 기어로 교체 가능 - 승차감을 위한 VCLS 시트포스트 - i-Lock headset system	- 조금 더 경량화된 휠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좋을 듯.

	캐니언 얼티미트 CF SLX TEAM KAT은 강성과 승차감을 적절히 배분한 올라운드 로드바이크이다.

관련 웹사이트
캐니언 코리아 : http://www.canyon.com/_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