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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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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치 MTB가 출시됐을 때와 비교하면 올해 27.5인치 산악자전거 시장이 심상치 않다.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27.5인치를 대거 출시하고, 관련 부품들도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펄크럼(FULCRUM)이 지난해 발표한 27.5인치 휠셋이 올해 공식수입처인 참좋은레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펄크럼의 27.5인치 휠셋은 레드메탈(Red Metal) XRP 650B, 레드파워(Red Power) XL 650B 2가지가 있다. 두 모델에 적용된 펄크럼의 휠 제조기술과 스펙, 허브 관리 등에 대해 알아보자.
펄크럼은 소비자가 휠을 구매할 때, 구매가이드 역할을 하는 세가지의 파라미터 값(WRS)을 제공한다.
첫번째는 무게(WEIGHT)로 가장 객관적인 수치이며, 휠 선택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두번째는 반응성(REACTIVITY)으로 파워를 얼마나 빠르게 휠에 전달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반응성은 휠의 뒤틀림과 측면 강성을 결정하는 림의 재질, 허브 구조, 스포크의 재질과 장력 등에 따른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움(SMOOTHNESS)은 휠의 구름성을 뜻한다.
세 파라미터의 머릿글자만 딴 WRS 차트를 보면 등급별로 어느 정도 성능의 차이를 알 수 있다.
'TWO-TO-ONE'은 제동과 가속 시, 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양면에 균일하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면의 스포크 수가 반대편과 비교해 2:1 비율이 되도록 개발한 것이다.
앞 휠은 브레이크가 장착된 면에, 뒤 휠은 드라이브 사이드에 스포크가 2배 더 많다. 'TWO-TO-ONE' 기술을 통해 뒤틀림 강성이 개선되고, 스포크의 스트레스를 줄여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QR/15 mm 쓰루액슬(THRU-AXLE)' 아답터는 앞 휠에 적용되며, 최근 산악자전거의 휠이 커짐에 따라 5mm QR 액슬이 아닌 15mm 쓰루액슬로 바뀌고 있어, 두 가지 타입의 액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어댑터는 특별한 공구 없이 손으로 탈부착할 수 있다.
'SYNTACE X-12 ADAPTER SYSTEM'도 쓰루 액슬 어댑터와 같은 맥락으로 뒷휠의 액슬을 2 가지 방식으로 변환활 수 있는 어댑터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135mm 액슬을 사용하면서 어댑터를 부착하면 142mm 액슬을 이용할 수 있다.
펄크럼 레드메탈 XRP 650B는 3번 가동된 알루미늄 휠에 스포크홀이 없는 구조, 스테인레스 스포크, 오버사이즈 니플, 비대칭 스포크 배열로 충격과 스트레스 강한 내구력을 갖추고, 거친 라이딩을 위해 굵은 액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가 제공돼 XC부터 올마운틴 장르까지 소화가능한 휠셋이다.
27.5인치 휠셋의 최상급답게 경량화를 위해 카본 허브바디, 티타늄 프리휠바디, 더블버티드 스포크, 림테이프가 필요없는 튜블리스 타입이어서 무게는 1,525g의 경량을 이루었다.
레드 메탈 XRP 650B에 적용된 기술은 2대1 스포크 비율, MoMag™, SYNTACE X-12, 15mm QR 어댑터 등이 있다. 6 볼트와 AFS 액슬(센터락 방식), 스램 XX1 카세트 스프라켓을 지원한다.
레드파워 XL 650B는 보급형에 해당되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경량화 요소가 부족하지만 내구성을 위한 2:1 스포크 비율, 거친 라이딩을 위한 오버사이즈 액슬 어댑터 등을 지원한다.
보급형 27.5인치 휠셋인 레드 파워 XL 650B는 레드 메탈 XRP 605B보다 약 300g(1,816g) 정도 더 무겁지만 가격은 1/3 이하로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휠셋은 스포크의 장력, 허브의 베어링 상태, 프리휠 바디의 마모 등을 라이더가 확인하고, 정비를 해야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스포크 장력은 트루잉 스탠드가 필요해 개인적으로 정비가 어려울 수 있으나 허브와 프리휠 바디는 간단한 장비로 쉽게 점검 및 세척, 윤활을 할 수 있다.
매뉴얼 상 2~5천 km마다 허브 상태를 확인하고, 1~2만km마다 베어링, 프리휠 바디, 라쳇 등의 상태를 체크할 것을 권장한다.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저: www.cellosports.com
펄크럼: www.fulcrumwheels.com
펄크럼(FULCRUM)이 지난해 발표한 27.5인치 휠셋이 올해 공식수입처인 참좋은레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펄크럼의 27.5인치 휠셋은 레드메탈(Red Metal) XRP 650B, 레드파워(Red Power) XL 650B 2가지가 있다. 두 모델에 적용된 펄크럼의 휠 제조기술과 스펙, 허브 관리 등에 대해 알아보자.
펄크럼(FULCRUM)의 27.5인치 휠셋 2종을 만나보자. |
펄크럼의 W.R.S. |
펄크럼은 소비자가 휠을 구매할 때, 구매가이드 역할을 하는 세가지의 파라미터 값(WRS)을 제공한다.
첫번째는 무게(WEIGHT)로 가장 객관적인 수치이며, 휠 선택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두번째는 반응성(REACTIVITY)으로 파워를 얼마나 빠르게 휠에 전달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반응성은 휠의 뒤틀림과 측면 강성을 결정하는 림의 재질, 허브 구조, 스포크의 재질과 장력 등에 따른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움(SMOOTHNESS)은 휠의 구름성을 뜻한다.
세 파라미터의 머릿글자만 딴 WRS 차트를 보면 등급별로 어느 정도 성능의 차이를 알 수 있다.
펄크럼은 소비자가 휠을 구매할 때, 구매가이드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 값을 제공한다. 최상급인 레드카본(RED CARBON) XRP에 10, 10, 10 점을 주어 기준을 삼았다. 리뷰를 통해 소개될 RED METAL XRP 650B의 경우, 무게와 반응성에서 약간씩 차이가 난다. |
펄크럼의 산악자전거 휠 기술 |
'TWO-TO-ONE'은 제동과 가속 시, 휠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양면에 균일하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면의 스포크 수가 반대편과 비교해 2:1 비율이 되도록 개발한 것이다.
앞 휠은 브레이크가 장착된 면에, 뒤 휠은 드라이브 사이드에 스포크가 2배 더 많다. 'TWO-TO-ONE' 기술을 통해 뒤틀림 강성이 개선되고, 스포크의 스트레스를 줄여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TWO-TO-ONE' 스포크 비율 앞 바퀴는 디스크 로터 쪽을 강하게, 뒤 바퀴는 드라이브 사이드 쪽을 강하게 설계했다. |
'QR/15 mm 쓰루액슬(THRU-AXLE)' 아답터는 앞 휠에 적용되며, 최근 산악자전거의 휠이 커짐에 따라 5mm QR 액슬이 아닌 15mm 쓰루액슬로 바뀌고 있어, 두 가지 타입의 액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어댑터는 특별한 공구 없이 손으로 탈부착할 수 있다.
QR/15 mm THRU-AXLE ADAPTER SYSTEM. 어댑터를 제거한 모습. |
빅휠의 스티어링 안정성을 위해 일반 QR 대신 쓰루액슬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
펄크럼은 일반 5mm QR과 15mm 쓰루액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공하며, 공구없이 손으로 어댑터를 탈부착할 수 있다. |
'SYNTACE X-12 ADAPTER SYSTEM'도 쓰루 액슬 어댑터와 같은 맥락으로 뒷휠의 액슬을 2 가지 방식으로 변환활 수 있는 어댑터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135mm 액슬을 사용하면서 어댑터를 부착하면 142mm 액슬을 이용할 수 있다.
'SYNTACE X-12 ADAPTER SYSTEM' |
SYNTACE X-12 어댑터 시스템은 리어휠의 너비를 135mm에서 142mm로 변환시켜준다. |
MoMag™는 마운팅 마그넷의 약자로 니플을 밸브 홀에 넣고 자석으로 이동시킨 다음 스포크와 연결시키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니플이 들어갈 내부 구멍이 없어 림테이프가 필요없고, 스트레스가 집중되지 않고 균일해진다. |
두 모델 모두 20mm 오버사이즈 액슬을 지원하기 때문에 20mm 액슬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
RED METAL XRP 650B 스펙 |
펄크럼 레드메탈 XRP 650B는 3번 가동된 알루미늄 휠에 스포크홀이 없는 구조, 스테인레스 스포크, 오버사이즈 니플, 비대칭 스포크 배열로 충격과 스트레스 강한 내구력을 갖추고, 거친 라이딩을 위해 굵은 액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가 제공돼 XC부터 올마운틴 장르까지 소화가능한 휠셋이다.
27.5인치 휠셋의 최상급답게 경량화를 위해 카본 허브바디, 티타늄 프리휠바디, 더블버티드 스포크, 림테이프가 필요없는 튜블리스 타입이어서 무게는 1,525g의 경량을 이루었다.
레드 메탈 XRP 650B에 적용된 기술은 2대1 스포크 비율, MoMag™, SYNTACE X-12, 15mm QR 어댑터 등이 있다. 6 볼트와 AFS 액슬(센터락 방식), 스램 XX1 카세트 스프라켓을 지원한다.
레드 메탈 XRP 650B 소비자가격: 1,800,000원 |
어댑터를 활용하면 일반 QR, 15mm, 20mm 액슬을 사용할 수 있다. |
더블 버티드된 스테인레스 스틸 스포크, 오버사이즈 니플로 경량화와 강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
UST 튜블리스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
카본 허브 바디와 티타늄 프리휠 바디 |
Red Power XL 650B 스펙 |
레드파워 XL 650B는 보급형에 해당되어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경량화 요소가 부족하지만 내구성을 위한 2:1 스포크 비율, 거친 라이딩을 위한 오버사이즈 액슬 어댑터 등을 지원한다.
보급형 27.5인치 휠셋인 레드 파워 XL 650B는 레드 메탈 XRP 605B보다 약 300g(1,816g) 정도 더 무겁지만 가격은 1/3 이하로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레드파워 XL 650B 소비자가격: 490,000원 |
2:1 스포크 비율, AF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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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크럼 MTB 휠셋 허브 정비 |
휠셋은 스포크의 장력, 허브의 베어링 상태, 프리휠 바디의 마모 등을 라이더가 확인하고, 정비를 해야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스포크 장력은 트루잉 스탠드가 필요해 개인적으로 정비가 어려울 수 있으나 허브와 프리휠 바디는 간단한 장비로 쉽게 점검 및 세척, 윤활을 할 수 있다.
매뉴얼 상 2~5천 km마다 허브 상태를 확인하고, 1~2만km마다 베어링, 프리휠 바디, 라쳇 등의 상태를 체크할 것을 권장한다.
참좋은레져 고객지원팀의 이주행 사원 |
정비할 휠셋은 레드메탈 XRP 650B 뒤 휠이며, 다른 휠셋과 구조가 대동소이하다. 허브 및 프리휠 바디, 라쳇의 정비에 필요한 공구는 2.5mm 육각렌치, 일자 드라이버, 디그리서, 허브 용 윤활유, 천이 필요하다. |
142mm 어댑터를 분리한다. |
프리휠 바디를 손으로 제거한다. |
2.5mm 육각렌치로 허브 어드저스트 슬리브를 살짝 풀어준다. |
슬리브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돌려서 제거한다. |
로터를 장착하는 부분의 액슬을 살짝 밀어준다. |
액슬을 반대 방향으로 다시 밀어주면 어드저스트 콘을 뺄 수 있다. |
액슬 제거 |
부속품은 조립 순서대로 정렬해놓으면 조립이 편하다. |
실링 제거 |
베어링 제거 |
내부 오염물을 디그리서로 닦아낸다. |
베어링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한다. |
라쳇과 프리휠 바디 상태 체크 |
베어링이 위치할 곳에 그리스를 적당량 도포한다. |
베어링 조립 |
실링은 얹어 놓는 것이 아니라 홈에 맞게 끼워 넣어야 내부 오염을 막을 수 있다. |
스페이서에도 그리스를 조금 도포한다. |
액슬 삽입 |
허브 어드저스트 슬리브를 꽉 조이면 구름성이 나빠지고, 덜 조이면 유격이 생기기 때문에 슬리브의 조임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립한다. |
라쳇 조립 |
라쳇은 렌치나 드라이버로 살짝 밀어주면서 삽입한다. |
어댑터까지 삽입하면 조립이 완료된다. |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휠의 내구성을 위한 기술 - 2:1 스포크 비율로 휠 밸런스 유지 - 액슬 어댑터로 간단히 액슬 사이즈 변환 - 허브 정비의 편리함 |
- 100만원 내외의 중급 라인업이 하나쯤 있었다면 선택에 도움이 될 듯 |
관련 웹사이트
참좋은레저: www.cellosports.com
펄크럼: www.fulcrumwhe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