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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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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과거를 어디서부터 계산해야 클래식이라 할 수 있을까. 단순히 고전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디자인만이 아닌, 그 시대를 풍자했던 자전거의 스타일까지 시대를 거슬러 올려 제대로 클래식 스타일을 연출한 자전거가 있다.
첼로가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클래식 자전거 '마커스(Marcus)'는 심플한 디자인에 100% 크로몰리 프레임, 안장과 핸들에 가죽 소재의 조합이 오래 전 유럽을 배경으로 한 사진 속에 등장할 법하다. 디지털 시대의 현대식보다 아날로그 시대의 클래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욱 반가울 마커스를 살펴보자.
마커스 소재는 프레임은 물론, 포크, 시트포스트까지 강철에 탄소와 몰리브덴을 첨가하여 만든 100% 고급 크로몰리(크롬몰리브텐강)로 이뤄졌다.
소재의 주원료 때문에 자전거 무게가 무거운 편이긴 하나 일반 스틸에 비해 녹이 잘 슬지 않고 강도가 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충격을 분산시키는 능력도 탁월한 편이다.
크로몰리로 제작된 시트스테이와 포크는 크롬으로 코팅을 입혀, 빛과 함께 번지는 강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프레임의 용접방식은 튜브와 튜브를 러그로 연결한 형태이다. 과거, 튜브 용접의 확장성을 높이고 용접면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개발된 고급스러운 클래식이라 볼 수 있다.
각 러그에는 섬세한 문양의 디테일을 눈여겨 볼 만한데, 물통 케이지 볼트까지 클래식한 문양으로 포인트를 살려 한 층 더 고풍스럽게 디자인됐다. 이와 더불어 가죽느낌을 살린 넓은 안장과 핸들바의 소재, 그리고 퀼스템의 적용되었었다.
마커스는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기울어진 형태가 아닌, 지면과 수평인 상태의 논슬로핑 탑튜브로 디자인 되었다.
논슬로핑 탑튜브는 과거 프레임 성형이 원활하지 못했던 시기에 사용되었지만, 고속 주행 안정성이 좋은 편이어서 지금도 사용되곤 하는 스타일이다.
변속레버와 구동계는 시마노 2300을 기반으로 적용했으며, 브레이크는 첼로 듀얼피봇 캘리퍼를 사용해 입문자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첼로의 마커스 사이즈는 520으로 한가지다. 안장과 핸들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나 키가 최저 170cm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탑튜브의 길이가 571.7mm로 긴 편이고 노면과 수평을 이루는 형태이기 때문에 유효길이가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입문자의 경우, 상체 근력소모가 클 수 있고, 코너링 주행 시 가급적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을 라이딩할 때, 자전거가 다소 묵직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운동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겠다.
관련웹사이트
참좋은레져(주) : www.cellosports.com
첼로가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클래식 자전거 '마커스(Marcus)'는 심플한 디자인에 100% 크로몰리 프레임, 안장과 핸들에 가죽 소재의 조합이 오래 전 유럽을 배경으로 한 사진 속에 등장할 법하다. 디지털 시대의 현대식보다 아날로그 시대의 클래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욱 반가울 마커스를 살펴보자.
화려한 스팩보다 고전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선택한 첼로 마커스. 논슬로핑 탑튜브와 러그가 적용된 고급 크로몰리 프레임을 선택했다. |
소재부터 제작 방식까지 과거로부터 오다. |
마커스 소재는 프레임은 물론, 포크, 시트포스트까지 강철에 탄소와 몰리브덴을 첨가하여 만든 100% 고급 크로몰리(크롬몰리브텐강)로 이뤄졌다.
소재의 주원료 때문에 자전거 무게가 무거운 편이긴 하나 일반 스틸에 비해 녹이 잘 슬지 않고 강도가 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충격을 분산시키는 능력도 탁월한 편이다.
크로몰리로 제작된 시트스테이와 포크는 크롬으로 코팅을 입혀, 빛과 함께 번지는 강철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프레임의 용접방식은 튜브와 튜브를 러그로 연결한 형태이다. 과거, 튜브 용접의 확장성을 높이고 용접면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개발된 고급스러운 클래식이라 볼 수 있다.
모든 프레임에 100% 크로몰리 적용, 일반스틸보다 녹이 잘 슬지 않고 강도가 강하다. |
섬세한 디자인의 러그로 연결된 제작방식 또한 클래식이다. |
클래식의 상징적인 소재라 할 수 있는 가죽느낌의 소재를 이용한 바테잎과, 'ㄱ'자로 만들어진 퀼스템. |
'100% 크로몰리' 인증 데칼 |
물통케이스 볼트에도 디자인 포인트를 가미했다. |
각 러그에는 섬세한 문양의 디테일을 눈여겨 볼 만한데, 물통 케이지 볼트까지 클래식한 문양으로 포인트를 살려 한 층 더 고풍스럽게 디자인됐다. 이와 더불어 가죽느낌을 살린 넓은 안장과 핸들바의 소재, 그리고 퀼스템의 적용되었었다.
클래식에 어울리는 Non-Sloping 탑튜브와 구동계 |
마커스는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기울어진 형태가 아닌, 지면과 수평인 상태의 논슬로핑 탑튜브로 디자인 되었다.
논슬로핑 탑튜브는 과거 프레임 성형이 원활하지 못했던 시기에 사용되었지만, 고속 주행 안정성이 좋은 편이어서 지금도 사용되곤 하는 스타일이다.
변속레버와 구동계는 시마노 2300을 기반으로 적용했으며, 브레이크는 첼로 듀얼피봇 캘리퍼를 사용해 입문자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구동계도 클래식 스타일이 적용된 시마노 2300을 기반으로 적용되었다. |
브레이크는 듀얼피봇 캘리퍼로 약간 묵직한 느낌이긴하나, 입문자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첼로 마커스(MARCUS) |
프레임 | 700C 레이싱 크로몰리 러그 프레임 |
포크 | 크로몰리 리지드 포크 |
핸들바 | 크로몰리 |
스템 | 크로몰리 |
시트포스트 |
크로몰리 |
안장 |
첼로 클래식 안장 |
변속레버 | 시마노 2300 ST-2300 |
변속기 | 시마노 2300 FD-2300(앞), 시마노 소라 RD-3500(뒤) |
브레이크 레버 |
- |
브레이크 |
첼로 듀얼피봇 캘리퍼 브레이크 |
스프라켓 | 시마노 CS-HG50, 11-28T |
체인 | - |
크랭크셋 | 클래식 알로이 크랭크, 52X42T |
B.B | - |
휠셋 |
첼로 알루미늄 이중림 / 시마노 2200 허브 |
타이어 |
켄다 K-196, 700X23C |
실측무게 | 11.68kg (페달 포함) |
소비자가 | 980,000원 |
선택 시 고민사항은 무엇인가? |
첼로의 마커스 사이즈는 520으로 한가지다. 안장과 핸들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나 키가 최저 170cm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탑튜브의 길이가 571.7mm로 긴 편이고 노면과 수평을 이루는 형태이기 때문에 유효길이가 더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입문자의 경우, 상체 근력소모가 클 수 있고, 코너링 주행 시 가급적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을 라이딩할 때, 자전거가 다소 묵직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데, 운동이라 생각하면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겠다.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정통 클래식다운 스타일 - 100% 크로몰리 소재 사용 - 장거리 승차감 - 소재로 인한 충격 분산 능력 |
- 단일 사이즈로 선택 폭이 좁음. |
관련웹사이트
참좋은레져(주) : www.cello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