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를 통해 리자인 젝토 드라이브를 소개했고, 이번 기사를 통해 리자인의 새로운 라이트 중 퍼포먼스를 위한 라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이 두 주인공이며, 고성능 라이트로 밤길을 밝게 비쳐줄 아이템이다.
리자인의 퍼포먼스 라이트-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
두 가지 패키지로 내 입맛대로 선택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은 소비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박스 패키지와 싱글 패키지로 나뉘며, 헬멧 마운트와 추가 배터리, 배터리 케이스를 제외하고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수퍼 드라이브 XL은 패키지 각각 18만원, 15만원이며, 미니 드라이브 XL은 11만원, 8만 5천원이다. 추가로 배터리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박스 패키지가 가격적으로 유리하다.
박스 패키지와 싱글 패키지로 제공되는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 소비자가격 : 수퍼 드라이브 XL (18만원/15만원). 미니 드라이브 XL(11만원/8만 5천원)
싱글 패키지는 라이트, 마운트 2종, 고무 패드 2개, 충전용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박스 패키지는 싱글 패키지에 하드 케이스와 헬멧 마운트, 배터리, 배터리 케이스가 추가된다.
배터리가 하나 더 필요하다면 박스 패키지가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
제품 이미지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은 크기에 따른 차이 외에는 작동방법이나 특징이 비슷하다. CNC 처리된 바디와 측면 시인성을 위한 렌즈, 배터리 인디케이터, 리튬이온 배터리, 마이크로 USB 충전 등 리자인 라이트하면 떠오르는 기능과 특징이 그대로 있다. 수퍼 드라이브 XL은 18650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미니 드라이브 XL은 123A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
라이트 크기 비교. 두 라이트 모두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약 10cm/7cm)다.
라이트 무게 비교 (배터리 포함, 마운트 불포함)
두 라이트 모두 싱글 LED로 작동되며, 수퍼 드라이브 XL은 최대 575루멘, 미니 드라이브 XL은 최대 250루멘 밝기로 켜진다.
측면에는 리자인 로고와 제품명이 있으며, 렌즈 쪽의 측면에 굴곡이 있어 측면 시인성을 높여준다.
라이트 하단부의 마운트 거치를 위한 부위에 고무 커버가 있다.
고무 커버를 들어 올리면 마이크로 USB 단자가 보인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리형 배터리를 라이트 본체에서 충전하는 것은 좀 아쉬운 점이다. 배터리 충전기가 있다면 USB 단자가 필요없어 방수 성능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3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린다.
배터리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잔량을 색깔로 알려준다. 녹색인 경우에 50%이상, 노란색이면 50% 이하, 빨간색이면 10%내외를 의미한다. 충전을 할 때는 녹색불이 깜빡이며 완충되면 녹색이 지속적으로 켜진다.
수퍼 드라이브 XL은 뒷캡을 열어도 배터리가 빠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18650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소 1시간 30분(오버 드라이브 모드)에서 최대 12시간(점멸 모드) 사용할 수 있다.
123A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소 1시간(오버 드라이브 모드)에서 최대 5시간(점멸 모드) 사용할 수 있다.
각도 조절 가능한 마운트와 오버 드라이브 모드
전방 라이트는 핸들바에 장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왼쪽 또는 오른쪽에 치우쳐 있어 가운데를 비추기가 어렵다. 수퍼/미니 드라이브 XL은 마운트의 헤드가 움직여 좌우 각도를 바꿀 수 있어 정중앙을 비추거나 반대편 라이더를 위해 바깥쪽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헬멧 마운트도 볼헤드 방식이어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올해 새로 출시된 수퍼/미니 드라이브 XL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오버 드라이브 모드의 추가다. 기존 라이트가 최대 500루멘/200루멘이었으나 밝기을 향상시켜 신형 라이트는 575루멘/250루멘으로 상향됐다. 다소 러닝 타임이 줄어들긴 하지만 강한 빛을 원할 때 유용하다. 오버 드라이브 모드로 변경하는 방법은 다소 헷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무조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5초간 계속 누르면 된다.
25.4mm/31.8mm 핸들바 사이즈에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가 2개 제공되며, 고무 패드는 두께가 다르다.
헬멧 마운트는 볼헤드 방식으로 다양한 각도로 라이트 위치를 바꿀 수 있다.
헬멧 마운트는 밸크로 스트랩으로 헬멧 통기구에 고정시킨다.
핸들바 마운트는 좌우로 약간씩 각도를 바꿀 수 있다. 최대한 왼쪽으로 돌린 모습.
최대한 오른쪽으로 각도를 돌린 모습
라이트 작동방법: 2초간 눌러 전원 on/off, 짧게 눌러 엔듀로>블라스트>이코노미>점멸 모드 변경, 5초간 눌러 오버 드라이브 모드 on/off
오버 드라이브 모드는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누르고 있으면 라이트가 점멸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5초간 눌러야 오버 드라이브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오버 드라이브 모드 작동 시 밝기 비교 사진이며, 왼쪽이 미니이고, 오른쪽이 수퍼다. 수퍼 드라이브 XL : OverDrive(575 루멘), Enduro(350 루멘), Blast(500 루멘), Economy(175 루멘), Flash(150 루멘) 미니 드라이브 XL : OverDrive(250 루멘), Enduro(100 루멘), Blast(200 루멘), Economy(50 루멘), Flash(100 루멘)
블라스트 모드(200루멘/500루멘)
결론 - 스타일리쉬한 퍼포먼스 라이트
리자인의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은 퍼포먼스 라이트 중 싱글 LED로 휴대성이 높은 라이트다. 특히 오버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해 좀더 강한 빛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분리형 배터리를 장착하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길어진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한다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은 기능상으로 상당히 고퀄리티를 보여주면서 CNC 처리된 알루미늄 바디는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때도 휴대하면서 사용해도 좋은 스타일까지 갖췄다.
카라비너를 걸 수 있는 고리가 있다면 금상첨화였을 리자인 수퍼 드라이브 XL과 미니 드라이브 XL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오버 드라이브 모드 - 알루미늄 바디의 내구성 - 배터리 인디케이터 - 2가지 패키지 - 라이트 각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