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사이클 슈즈로 유명한 시디(SIDI)는 그들 만의 기술인 테크노 버클과 와이어를 활용한 카본 슈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새로운 테크노3 버클을 활용했고, 로드와 산악에 같은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해 최상급에 대한 동질감도 느끼게 하고 있다.
또한, 타임트라이얼 월드챔피언인 토니 마틴 에디션도 출시하여 소장 가치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테크노3 와이어 버클로 업그레이드 되어진 시디 슈즈

	시디 와이어 카본 베니스 로드 소비자가격 : 460,000원

	토니 마틴 에디션 한정판 소비자가격 : 480,000원

	드라코 MTB 슈즈 소비자가격 : 450,000원

테크노3 버클과 와이어로 편리하게

새롭게 출시된 테크노3(Techno 3) 버클은 기존 시디의 테크노 버클보다 사용성이 좋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다.
이와같은 버클을 2개의 와이어와 함께 사용하여 발을 단단하게 고정하면서도 쉽게 고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는 보아(boa)에 비해서는 시디가 훨씬 오래 전부터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새롭게 출시된 테크노3 버클 2개로 고정방식을 채택한 것이 이번 시리즈의 특징이다.

	버클의 다이얼을 위로 올리면 돌려서 와이어를 잠글 수 있다.

	위아래 버튼을 누르면 와이어가 풀리게 된다.

부드러운 인스텝 클로져 시스템

와이어 버클을 사용하면서도 시디는 발등을 부드럽고 강하게 덮을 수 있는 인스텝 클로져(Instep Closure) 시스템을 채택하여, 가느다란 와이어로 인해 소홀하기 쉬운 발등의 편안함까지 고려하였다.
또한 이 인스텝 클로져는 길이 조절과 교환이 가능하여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 쉬운 편이고, 손상 시 간단하게 교환할 수 있다.

	발등을 부드럽고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는 인스텝 클로져

	인스텝 클로져는 발등의 높이에 따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발등 부분을 위로 올리면서 잡아당기면 인스텝 클로져의 길이를 길게 할 수 있고, 교체할 수도 있게 된다.

조절 가능한 힐시큐리티 시스템

시디의 힐시큐리디(Heel Security) 시스템은 조절 가능하면서도 강하게 힐컵을 잡아주는 기계적인 부품이다.
발을 단단하게 슈즈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발등을 잡기보다 힐컵에 더 집중하는 편인데, 이런 면에서 개인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강한 내구성을 가진 이 시스템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힐시큐리티 시스템은 힐컵을 더욱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패키지에 포함된 공구를 이용해 위치를 조금씩 조절할 수 있어서, 개인 맞춤 힐컵을 만들 수 있다.

통풍 조절이 가능한 솔벤트 인테이크(Sole Vent Intake)

2013년 시디의 모델은 작년의 통풍 조절 시스템에 비해 사용성을 높인 솔벤트 인테이크 방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평상시에는 통풍량이 많은 것이 좋겠지만, 추운 날씨에 통풍량을 조절하여 발의 보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발가락으로 들어오는 통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 솔벤트 인테이크

TT 월드챔피언 토니 마틴을 위한 에디션

타임트라이얼 월드챔피언이자 지난 TDF에서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 등 최고의 타임트라이얼 라이더로 불리우는 토니 마틴(Tony Martin)을 위해 시디는 토니 마틴 에디션 슈즈를 선보였다.
와이어 카본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이 제품은, 와이어 카본 시리즈보다 강성을 높여 무게가 조금 늘어난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2011, 2012년 타임트라이얼 월드챔피언인 토니 마틴을 위해 레인보우 무늬를 넣은 슈즈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제품 이미지

이번에 선보인 3가지 제품은 모두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각 모델마다 조금씩 다른 외형을 사진으로 살펴보자.

	왼쪽부터 드라코 MTB, 토니 마틴 에디션, 와이어 카본 산악용 드라코가 발가락 토박스 부분을 더욱 강화시켰다.

	3모델은 모두 동일한 그래픽을 활용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힐시큐리티 시스템이 적용

	왼쪽부터 와이어 카본, 토니 마틴 에디션, 드라코 MTB 3가지 모델 모두 바닥 접촉 부분을 교체 가능하다.

	룩 KeO 페달의 메모리 클립을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 클립을 사용하면 클릿을 교체할 때 위치를 맞추기가 쉬워진다.

	패키지에 포함된 파우치

무게

시디 슈즈는 모든 사이클 슈즈의 무게 비교 대상 1호라고 볼 수 있을 만큼 경량화에 있어서 무척 유명한 편이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들도 그 기능성에 비해 가벼운 제품들로 200g 후반에서 300g대를 유지하고 있다.

	와이어 카본 : 무게 293g(42 사이즈)

	토니 마틴 에디션 : 무게 301g(42 사이즈)

	드라코 산악슈즈 : 무게 343g(42 사이즈)

결론 - 날렵하고 단단한 슈즈

시디는 날렵한 디자인과 함께 기계식 시스템을 적용하여 단단하게 발을 잡아주는 와이어 카본 시리즈와 드라코 산악슈즈를 출시하였다.
특히 테크노3 버클과 인스텝 클로져는 편하면서도 강하게 발을 고정시켜 주며, 힐시큐리티 시스템까지 가세하면 그 단단함에 만족감을 느낄 듯 하다.
하지만, 너무 날렵한 디자인은 발등이 높거나 볼이 넓은 라이더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도 있다.

구매 포인트	아쉬운 점
- 새로운 테크노3 와이어 버클 - 힐컵을 잡아주는 힐시큐리티 시스템 - 부드러운 인스텝 클로져 - 토니 마틴의 팬이라면 추천 -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착용감	-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넓다면 꼭 착용 후 편안함에 대해 고려해 볼 것

관련 웹사이트
- 참좋은레져(주) : http://www.cellosports.com 
- 시디 슈즈 : http://www.sidiameri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