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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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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 Robert Gehrig와 Daniel Balmer에 의해 2007년에 설립된 서플레스트(SUPLEST)는 유연하다는 뜻의 'supple'에서 따온 신생 스위스 슈즈 브랜드이다.
프롤로고에서 시작해 S1을 거쳐 SUPZERO 시리즈를 출시한 서플레스트의 오프로드 슈즈를 소개한다.
발 앞쪽을 잘 감싸주는 형태의 신발이 압박으로 인해 발이 저리는 경우가 있어 최근 슈즈 트렌드는 발 뒤축을 잘 잡아주는 형태로 가고 있다. 서플레스트도 이런 경향에 따라 토박스(toe box)는 높고, 발볼 너비는 중간이며 뒷축은 좁은 형태의 구두족을 사용해 라이더가 라이딩과 함께 걸을 때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오프로드 슈즈는 아시안핏 슈즈보다 발볼이 넓지는 않지만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토박스가 높고 넓다. 대신 발을 잡아주는 역할은 벨크로 스트랩과 신발끈으로 좁은 힐컵에 고정되도록 한다. 거기에 힐컵 안감에 실리콘을 처리해 뒤꿈치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준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이 한 치수 커서 걸을 때 약간 헐거움이 있었지만 라이딩 시에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힐컵과 함께 의외로 고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서플레스트의 오프로드 슈즈는 페달 위와 땅 위에서 슈즈로서의 기능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섭트랙션(suptraction)' 아웃솔이 장착됐다. 이전 모델에서는 비브람 사의 아웃솔을 사용했지만 페달링을 위한 강한 아웃솔을 위해 대체했다. 단단한 아웃솔은 페달링과 함께 거친 길을 걸을 때도 분명 도움이 된다.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슈즈는 클릿을 장착할 수 있으며 SPD, 크랭크브라더스, 타임, 룩 등의 클릿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클릿을 장착하고 나서도 보행 시 클릿이 땅에 닿지 않아 소음과 미끌림이 없다. 이런 장점과 일반 신발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합쳐져 시티 라이딩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범위가 넓다.
오프로드 슈즈는 산악 트레일을 위한 슈즈이지만 오히려 산에서만 사용하기에 아까운 디자인으로 클릿이 노출되지 않아 어반 용으로 활용해도 충분하다. 또 넓은 토박스는 라이딩과 보행 시 발이 편하고 뒤꿈치를 잡아주는 힐컵은 페달링 시 도움이 된다.
다만 산에서 사용해야 하는 만큼 내구성과 쿠션이 포함된 단단한 아웃솔로 인해 무게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쉽다.
관련 웹사이트
서플레스트 : www.suplest.ch
서플레스트 코리아 : www.suplest.co.kr
프롤로고에서 시작해 S1을 거쳐 SUPZERO 시리즈를 출시한 서플레스트의 오프로드 슈즈를 소개한다.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슈즈 (블랙/라임) 소비자가격 : 230,000원 |
토박스를 크게 해 발이 편하다 |
발 앞쪽을 잘 감싸주는 형태의 신발이 압박으로 인해 발이 저리는 경우가 있어 최근 슈즈 트렌드는 발 뒤축을 잘 잡아주는 형태로 가고 있다. 서플레스트도 이런 경향에 따라 토박스(toe box)는 높고, 발볼 너비는 중간이며 뒷축은 좁은 형태의 구두족을 사용해 라이더가 라이딩과 함께 걸을 때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오프로드 슈즈는 아시안핏 슈즈보다 발볼이 넓지는 않지만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토박스가 높고 넓다. 대신 발을 잡아주는 역할은 벨크로 스트랩과 신발끈으로 좁은 힐컵에 고정되도록 한다. 거기에 힐컵 안감에 실리콘을 처리해 뒤꿈치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준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이 한 치수 커서 걸을 때 약간 헐거움이 있었지만 라이딩 시에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힐컵과 함께 의외로 고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스위스 베른에서 제작되는 서플레스트 슈즈 |
고무 소재이지만 단단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토우 캡은 발가락을 보호해준다. |
빠르고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 끝부분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미끌리지 않도록 고무로 마감했다. |
비대칭형으로 묶이는 신발끈. 겉감은 인조 누버크 가죽과 메쉬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
발목 부분이 좁아지는 형태의 힐컵 |
힐컵 내부에는 실리콘 돌기가 있어 뒷꿈치의 움직임을 잡아준다. |
걷기와 페달링의 적절한 조화 |
서플레스트의 오프로드 슈즈는 페달 위와 땅 위에서 슈즈로서의 기능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섭트랙션(suptraction)' 아웃솔이 장착됐다. 이전 모델에서는 비브람 사의 아웃솔을 사용했지만 페달링을 위한 강한 아웃솔을 위해 대체했다. 단단한 아웃솔은 페달링과 함께 거친 길을 걸을 때도 분명 도움이 된다.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슈즈는 클릿을 장착할 수 있으며 SPD, 크랭크브라더스, 타임, 룩 등의 클릿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클릿을 장착하고 나서도 보행 시 클릿이 땅에 닿지 않아 소음과 미끌림이 없다. 이런 장점과 일반 신발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합쳐져 시티 라이딩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범위가 넓다.
서플레스트가 개발한 Suptraction 아웃솔은 라이딩 시에 단단하고, 걸을 때는 미끌림이 적다. |
클릿 페달을 사용하지 않아도 보호캡이 있어 평페달도 사용가능하다. |
시마노 SPD, 크랭크브라더스, 룩, 타임 등 다양한 클릿과 호환된다. |
시마노 SPD 클릿을 장착한 모습. 클릿을 장착한 후 실측 무게는 494g(42사이즈, 한쪽)이다. |
결론 - 산악 트레일 슈즈이지만 어반 용으로도 좋은 디자인 |
오프로드 슈즈는 산악 트레일을 위한 슈즈이지만 오히려 산에서만 사용하기에 아까운 디자인으로 클릿이 노출되지 않아 어반 용으로 활용해도 충분하다. 또 넓은 토박스는 라이딩과 보행 시 발이 편하고 뒤꿈치를 잡아주는 힐컵은 페달링 시 도움이 된다.
다만 산에서 사용해야 하는 만큼 내구성과 쿠션이 포함된 단단한 아웃솔로 인해 무게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쉽다.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산악 트레일 슈즈이지만 어반 스타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 - 발볼과 발가락이 편하다. - 뒷꿈치를 잘 잡아준다. |
- 가격에 비해 무거운 편 |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알파인 소비자가격 : 250,000원 |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슈즈 (블랙/레드) |
서플레스트 오프로드 슈즈 레이디 소비자가격 : 230,000원 |
관련 웹사이트
서플레스트 : www.suplest.ch
서플레스트 코리아 : www.supl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