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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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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벚꽃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올 봄 서울에는 4.9(화) 벚꽃이 개화한다고 하니 이번 주와 다음 주말,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리며 봄맞이에 나서보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주말에 시내에서 벚꽃과 자전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자전거여행 코스 5선'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벚꽃 개화시기가 본격적으로 작년 보다 조금 앞당겨 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미리 알찬 봄나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자전거로 즐기기 좋은 벚꽃 자전거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가 소개한 벚꽃 자전거여행 코스는 ▲영등포구 여의도 둘레길 ▲송파구 석촌호수길 ▲송파구 성내천길 ▲동작구 도림천변 뚝방길 ▲금천구 벚꽃로 등 5개소다.
자전거를 이용해 벚꽃을 즐기길 때에 주의할 점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벚꽃을 보기 위해 짧은 구간에 많은 보행자가 한꺼번에 몰리므로 자전거를 타고 나서기 전 경음기를 점검하고, 탈 때에는 보행자와의 충돌을 조심해야 한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봄의 전령사인 벚꽃과 자전거, 이 두 가지를 함께 즐기고 싶어 하는 시민을 위해 자전거도로·공공자전거·자전거 대여소 등 자전거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5개 코스를 소개한다"며 "벚꽃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민들이 시기, 구간 등 원하는 테마별로 자전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