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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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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는 오랫동안 자스카(ZASKAR) 라인업을 통해 그들만의 XC 바이크 스타일을 유지하여 왔다. 그러다가 최근 자스카 라인업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며 듀얼서스페션 모델인 '자스카 100' 라인업을 출시하였는데, 장거리 XC 라이딩에 초점을 맞춘 '자스카 100 프로' 모델을 만나보자.
듀얼서스펜션 XC 제품들은 다운힐에도 더욱 다이나믹한 라이딩과 장시간 라이딩에도 피곤함을 덜 느끼게 만드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편이다.
하지만 제품들마다 조금씩 특성에 차이를 갖고 있는데, 다이나믹한 다운힐에 더욱 초점을 맞추거나 장시간 라이딩 승차감에 더욱 치중하는 정도로 차이를 갖게 된다.
'GT 자스카 100' 시리즈는 낮은 헤드의 높이와 긴 탑튜브를 유지하며 다이나믹한 라이딩 스타일보다는 장시간 XC 라이딩에 집중하면서도 피로를 덜 느끼는 스타일에 더욱 가까운 편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XC 마라톤'에 더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듀얼서스펜션 바이크가 갖는 2가지 문제를 꼽는다면, 하나는 무게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페달링과 리어 서스펜션의 작용에 의한 바빙일 것이다.
서스펜션이 추가되고 링크가 추가되면서 늘어난 무게는 어쩔 수 없지만, 바빙에 대한 연구는 각 브랜드별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 중에 하나가 GT의 아이드라이브(i-Drive)라고 볼 수 있다.
서스펜션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되는 BB의 회전축으로 체인의 텐션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한 아이드라이브 시스템은, 그 효과에 대해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블루+블랙+화이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자스카 100 프로'는 세련된 이미지와 개성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갖춘 듯 하다.
"듀얼서스펜션의 편안함을 갖추면서도 페달링 성능이 뛰어나고 강성이 좋아서 장거리 XC 라이딩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정민혁 강사는 테스트 라이딩을 통해 전반적인 느낌을 전했다.
GT 아이드라이브의 커다란 피봇으로 좌우 뒤틀림 강성이 뛰어나고, 전반적으로 낮은 라이딩 자세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지오메트리가 라이딩 안정감을 높여 준 것이 특징이다.
헤드튜브의 각도가 일반적인 XC 바이크에 비해 낮게 설계되어, 안정성을 극대화한 반면 다소 둔한 스티어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헤드를 유지하면서도 다운힐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조금 작은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재미있게 다룰 수 있는 다이나믹한 스타일의 자전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편안하고 안정된 'GT 자스카 100 프로'는 라이딩 중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페달링 퍼포먼스도 뛰어난 편이어서 하드테일 바이크가 그렇게 부럽지 않은 느낌마저 든다.
일반적인 사이즈에 비해 탑튜브의 길이가 긴 편이고, 헤드튜브의 각이 낮게(69.5도) 설계되었다는 점은 사이즈 선택을 조금 작게 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XC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극적인 안정성과 편안함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주)HK 코퍼레이션 : www.hksram.com
GT 바이시클 : www.gtbicycles.com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거리와 다이나믹한 다운힐을 즐길 수 있는 XC 바이크 'GT 자스카 100 프로' |
장거리 XC 라이딩에 도전한다. |
듀얼서스펜션 XC 제품들은 다운힐에도 더욱 다이나믹한 라이딩과 장시간 라이딩에도 피곤함을 덜 느끼게 만드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편이다.
하지만 제품들마다 조금씩 특성에 차이를 갖고 있는데, 다이나믹한 다운힐에 더욱 초점을 맞추거나 장시간 라이딩 승차감에 더욱 치중하는 정도로 차이를 갖게 된다.
'GT 자스카 100' 시리즈는 낮은 헤드의 높이와 긴 탑튜브를 유지하며 다이나믹한 라이딩 스타일보다는 장시간 XC 라이딩에 집중하면서도 피로를 덜 느끼는 스타일에 더욱 가까운 편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XC 마라톤'에 더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서스펜션의 움직임에 따라 크랭크의 회전각을 조절하여 페달링 효율과 서스펜션의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 GT의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큰 피봇을 사용하여 싱글피봇 시스템이지만 좌우 뒤틀림 강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
페달링에 집중된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
듀얼서스펜션 바이크가 갖는 2가지 문제를 꼽는다면, 하나는 무게일 것이고, 다른 하나는 페달링과 리어 서스펜션의 작용에 의한 바빙일 것이다.
서스펜션이 추가되고 링크가 추가되면서 늘어난 무게는 어쩔 수 없지만, 바빙에 대한 연구는 각 브랜드별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 중에 하나가 GT의 아이드라이브(i-Drive)라고 볼 수 있다.
서스펜션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되는 BB의 회전축으로 체인의 텐션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한 아이드라이브 시스템은, 그 효과에 대해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제품 이미지 |
블루+블랙+화이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자스카 100 프로'는 세련된 이미지와 개성으로 충분한 존재감을 갖춘 듯 하다.
GT 자스카 100 프로 이 시리즈는 26과 29인치로 출시되는데, XS과 S 사이즈는 26인치만 출시된다. |
GT i-Drive 리어서스펜션 시스템 |
테이퍼 헤드튜브 |
폭스 플로트 CTD FIT 포크 |
폭스 플로트 CTD 리어샥 |
싱글피봇 형태로 구성된 프레임. 구조상 물통케이지 마운트가 탑튜브 하단에 있어서 물통의 사용성이 떨어지게 된다. |
시마노 XT 크랭크셋, 38x24T |
시마노 XT 구동계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
포뮬러 R1s 브레이크, 가벼우면서도 좋은 성능을 발휘해 주었다. |
포뮬러 R1s 브레이크, 이스턴 EA70 휠셋 |
크랭크브라더스 코발트 3 시트포스트 |
이스턴 스템과, 크랭크브라더스 핸들바로 조합된 헤드 |
스펙 및 지오메트리 |
제품명 | 지티 자스카 100 프로 (GT Zaskar 100 Pro) |
프레임 | F.O.C Ultra Speed Blend Carbon |
포크 | Fox 32 Float CTD FIT QR15 |
핸들바 | Crankbrothers Cobalt 3, 700mm |
스템 | Easton EA70, 8° |
시트포스트 | Crankbrothers Cobalt 3 |
안장 | Fizik Tundra2 |
변속레버 | Shimano XT |
변속기 | Shimano XT |
브레이크 레버 | Formula R1s w/TFRA |
브레이크 | Formula R1s |
스프라켓 | Shimano XT |
체인 | KMX X10 |
크랭크셋 | Shimano XT |
체인링 | Shimano XT 38x24T |
휠셋 | Easton EA70 XCT |
타이어 | Maxxis Aspen |
실측무게 | 11.26kg (M 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6,000,000원 |
제임스 바이시클 에이드 정민혁 강사와 테스트 라이딩에 나섰다. |
정민혁 강사와의 테스트 라이딩 |
"듀얼서스펜션의 편안함을 갖추면서도 페달링 성능이 뛰어나고 강성이 좋아서 장거리 XC 라이딩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정민혁 강사는 테스트 라이딩을 통해 전반적인 느낌을 전했다.
GT 아이드라이브의 커다란 피봇으로 좌우 뒤틀림 강성이 뛰어나고, 전반적으로 낮은 라이딩 자세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지오메트리가 라이딩 안정감을 높여 준 것이 특징이다.
헤드튜브의 각도가 일반적인 XC 바이크에 비해 낮게 설계되어, 안정성을 극대화한 반면 다소 둔한 스티어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헤드를 유지하면서도 다운힐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조금 작은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재미있게 다룰 수 있는 다이나믹한 스타일의 자전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안정적인 구조 탓에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낮은 헤드튜브 각도 때문에 험한 다운힐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 |
낮은 헤드튜브 각도는 둔한 스티어링을 만드는 단점도 있다. |
결론 - XC 라이딩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자스카 100 |
편안하고 안정된 'GT 자스카 100 프로'는 라이딩 중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페달링 퍼포먼스도 뛰어난 편이어서 하드테일 바이크가 그렇게 부럽지 않은 느낌마저 든다.
일반적인 사이즈에 비해 탑튜브의 길이가 긴 편이고, 헤드튜브의 각이 낮게(69.5도) 설계되었다는 점은 사이즈 선택을 조금 작게 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XC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극적인 안정성과 편안함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장거리 XC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추천 - 안정적인 다운힐 - GT i-Drive 시스템의 성능 - 균형감이 좋은 부품 구성 |
- 탑튜브 하단의 물통 케이지 |
관련 웹사이트
(주)HK 코퍼레이션 : www.hksram.com
GT 바이시클 : www.gtbicycl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