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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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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와 경량 바이크의 장점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만들어진 스캇 포일(SCOTT FOIL) 시리즈는 이번 시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모델은 스캇의 여성용 시리즈로 태어난 콘테사 포일(CONTESSA FOIL)로, 매혹적인 그래픽과 여성용 부품으로 완성되었다.
소개 - 포일 성능 그대로, 여성용으로 태어나다.
스캇 포일 프레임 설계에 대해서는 지난 포일 40 시리즈를 설명하면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포일(FOIL)은 올라운드 라이딩을 구현하고자 했던 모델로, 고속에서의 에어로 성능을 유지하면서 강성과 경량화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포일을 디자인한 사이먼 스마트(Simon Smart)도 "빠른 속도에서 발휘되는 에어로 성능만큼 가속과 언덕을 오르기 좋은 강성과 경량이 중요할 수도 있다"며 두가지 요소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런 철학에 의해 만들어진 포일(FOIL)과 스캇의 여성용 제품군 브랜드인 콘테사(Contessa)와 만나 매력적인 그래픽의 자전거로 만들어졌다.
콘테사의 그래픽, 그리고 여성용 부품군
스캇의 경우 남여 모델의 프레임 차이는 그래픽 외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같은 기술과 같은 성격을 갖도록 만들어졌고, 단지 그래픽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몇몇 남성 라이더들도 콘테사 그래픽이 좋아서, 콘테사 프레임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완성차의 경우는 여성을 위한 부품군을 몇가지 사용하였다. 상체와 어깨가 덜 발달된 여성을 위해 짧은 스템과 폭이 좁은 핸들바, 그리고 넓은 폭의 안장을 사용해 골반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한 여성의 승차감을 고려하였다.
스캇의 제품 등급 나열법
스캇은 거의 모든 제품 라인업에 같은 방식의 등급 나열법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명+숫자"가 기본 개념인데, 뒤에 붙는 숫자가 낮을 수록 상급의 제품이 된다.
보통 10이 가장 낮은 숫자로 좋은 등급이 되는데, 그 위에 프리미엄(Premium) 등급을 두어 최상급 부품군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뒤에 붙는 숫자는 보통 10,20,30... 등 10단위로 바뀌게 되지만, 15와 같은 등급을 사용해 Di2와 같은 전동 제품 등급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테사 포일은 '포일 20'과 같은 스펙으로, 프리미엄을 제외한 10, 15 다음으로 높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 이미지
블랙과 퍼플 색상의 조화가 남성적인 라인을 가진 포일의 프레임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해주었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최혜경 선수와의 테스트 라이딩
"안정적인 균형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라며 최혜경 선수는 "무게감이 어느정도 느껴지면서 밸런스가 좋아서 스프린팅과 스피드 유지 능력이 좋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스프린터들에게도 좋겠지만, 철인3종 동호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라고 라이딩 후 소감을 이야기했다.
결론
스캇 포일은 전반적으로, 강성이 세고 가벼운 클라이머를 위한 자전거의 특징보다는 에어로바이크의 스피드와 안정성에 대해 더 강한 특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하지만, 그 둘의 특징을 적당하게 섞어서 에어로바이크들이 가진 둔한 반응이나 무거운 프레임의 단점을 크게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스피드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편안한 페달링과 뛰어난 균형감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욱 높여주는 편이어서, 혼자 달리기를 좋아하는 라이더에게는 더욱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성 모델이지만 여성의 지오메트리보다는 그래픽에 더 치중된 모델이어서 남자들이 선택하기에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탠딩 자세로 언덕을 오를 때 가볍게 따라오는 뒤바퀴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강한 페달링과 스피드에서 느끼는 속도감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스캇 코리아 : www.scott-korea.com
스캇 스포츠 : http://www.scott-sports.com/globa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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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포일 성능 그대로, 여성용으로 태어나다.
스캇 포일 프레임 설계에 대해서는 지난 포일 40 시리즈를 설명하면서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포일(FOIL)은 올라운드 라이딩을 구현하고자 했던 모델로, 고속에서의 에어로 성능을 유지하면서 강성과 경량화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포일을 디자인한 사이먼 스마트(Simon Smart)도 "빠른 속도에서 발휘되는 에어로 성능만큼 가속과 언덕을 오르기 좋은 강성과 경량이 중요할 수도 있다"며 두가지 요소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런 철학에 의해 만들어진 포일(FOIL)과 스캇의 여성용 제품군 브랜드인 콘테사(Contessa)와 만나 매력적인 그래픽의 자전거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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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사의 그래픽, 그리고 여성용 부품군
스캇의 경우 남여 모델의 프레임 차이는 그래픽 외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같은 기술과 같은 성격을 갖도록 만들어졌고, 단지 그래픽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몇몇 남성 라이더들도 콘테사 그래픽이 좋아서, 콘테사 프레임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완성차의 경우는 여성을 위한 부품군을 몇가지 사용하였다. 상체와 어깨가 덜 발달된 여성을 위해 짧은 스템과 폭이 좁은 핸들바, 그리고 넓은 폭의 안장을 사용해 골반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한 여성의 승차감을 고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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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제품 등급 나열법
스캇은 거의 모든 제품 라인업에 같은 방식의 등급 나열법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명+숫자"가 기본 개념인데, 뒤에 붙는 숫자가 낮을 수록 상급의 제품이 된다.
보통 10이 가장 낮은 숫자로 좋은 등급이 되는데, 그 위에 프리미엄(Premium) 등급을 두어 최상급 부품군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뒤에 붙는 숫자는 보통 10,20,30... 등 10단위로 바뀌게 되지만, 15와 같은 등급을 사용해 Di2와 같은 전동 제품 등급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테사 포일은 '포일 20'과 같은 스펙으로, 프리미엄을 제외한 10, 15 다음으로 높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 이미지
블랙과 퍼플 색상의 조화가 남성적인 라인을 가진 포일의 프레임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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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에 변속 정밀 세팅이 가능한 인라인어드져스터가 삽입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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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는 프레임에서 힘이 전달되는 부분을 하나의 몰드로 개발하여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이는 기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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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스캇 콘테사 포일 (Scott Contessa Foil) |
프레임 | Scott Foil HMF NET, IMP 카본 |
포크 | Scott Foil HMF NET, 1.125-1.25" 스티어러 카본 |
핸들바 | Scott Road Drop Contessa, 31.8mm |
스템 | Scott Contessa Road OS |
시트포스트 | Ritchey Foil Aero Pro Carbon |
안장 | Scott Contessa Pro |
변속레버 | Shimano Ultegra |
변속기 | Shimano Ultegra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Ultegra |
브레이크 | Shimano Ultegra |
스프라켓 | Shimano Ultegra 11-28T |
체인 |
Shimano Ultegra CN-6700 |
크랭크 | Shimano Ultegra 50x34T |
BB | Shimano Ultegra BB6700 |
휠셋 | Mavic Cosmic Elite |
타이어 | Continental Ultra Race fold, 700x23C |
소비자가 | 4,300,000원 |
최혜경 선수와의 테스트 라이딩
"안정적인 균형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라며 최혜경 선수는 "무게감이 어느정도 느껴지면서 밸런스가 좋아서 스프린팅과 스피드 유지 능력이 좋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스프린터들에게도 좋겠지만, 철인3종 동호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라고 라이딩 후 소감을 이야기했다.
결론
스캇 포일은 전반적으로, 강성이 세고 가벼운 클라이머를 위한 자전거의 특징보다는 에어로바이크의 스피드와 안정성에 대해 더 강한 특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하지만, 그 둘의 특징을 적당하게 섞어서 에어로바이크들이 가진 둔한 반응이나 무거운 프레임의 단점을 크게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스피드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편안한 페달링과 뛰어난 균형감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욱 높여주는 편이어서, 혼자 달리기를 좋아하는 라이더에게는 더욱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성 모델이지만 여성의 지오메트리보다는 그래픽에 더 치중된 모델이어서 남자들이 선택하기에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스탠딩 자세로 언덕을 오를 때 가볍게 따라오는 뒤바퀴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강한 페달링과 스피드에서 느끼는 속도감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스캇 코리아 : www.scott-korea.com
스캇 스포츠 : http://www.scott-sports.com/globa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