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와 종로구가 더 가까워졌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성북구 정릉동과 종로구 평창동이 가까워졌다. 차량통행 전용으로 건설된 북악터널로 인하여 그 동안 단절된 성북구 정릉동과 종로구 평창동을 도보 및 자전거로 통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북악터널(신)에 보행통로와 안전펜스를 신설해 지난 5일(일)에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공식보행로가 아닌 터널점검로로 불안하게 다니던 시민들은 안전하게 정릉동과 평창동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북악터널은 1991년도에 건설되었으나, 차량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그 동안 성북구 정릉동과 종로구 평창동 주민은 가까이 있으면서 먼 이웃 신세였다.
 
실제 정릉동에서 평창동을 잇는 북한산의 산길은 극소수 등산객이 이용하는 정도이고 일반주민은 승용차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왔으나, 번거로움에 자연스레 발길이 끊긴지 오래다.
 
이에 서울시는 도로시설물을 시민의 생활편의시설로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6억의 예산을 들여 터널내부 점검통로를 시민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강화하여 정릉동 주민과 평창동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보행통로를 제공 함으로써 도로시설물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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