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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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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리스 페달 초보자가 제일 먼저 걱정하면서 알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안 넘어지고 안전하게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는 법'이다. '3번 넘어지면 적응해요', '미리 발을 빼는 연습을 하세요', '페달 장력을 제일 약하게 하세요'와 같은 클립리스 페달 선배의 충고가 있지만 막상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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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는 이런 클립리스 페달 초보자나 일상 생활에서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를 위해 'CLICK'R(클릭R)'을 출시했다. 클릭R은 클립리스 페달과 슈즈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일상, 초보, 안전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클릭R을 소개한다.
소비자가격 : 46,000원 |
소비자가격 : 125,000원 |
클릭R 클립리스 페달
클릭R 페달에는 T700과 T400 모델이 있다. 클릭R 페달은 기존의 시마노 클릿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페달 케이지를 제외한 부분이 일반 클립리스 페달과 동일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약간의 차이가 삽입과 탈거에 들어가는 힘을 50~60% 경감시켰다. 페달 케이지가 있어 발바닥 전체가 페달에 닿아 발바닥 일정부위에 강하게 받는 압박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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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비틀어도 쉽게 탈거된다. |
클릭R 슈즈
클릭R 슈즈는 CT70, UT70, CT45, CT40, CW40 등이 있다. SH-CT70 슈즈는 상급 모델로 기존 SPD 슈즈의 MT 시리즈와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다. 발등에 고른 텐션을 유지하고 지지를 위해 끈과 함께 벨크로 스트랩이 있어 페달링 효율성을 높였다.
EVA 쿠션과 두터운 인솔이 있어 보행시 발이 편하고, 외피는 늘어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신발에는 클릿 포지녀서 캡이 포함되어 있어 클릿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캡을 설치하면 클립리스 페달을 평페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웃솔은 클릿 주위를 에워싼 형태로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고, 클릿이 바닥에 긁히는 일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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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릿처럼 발이 좌우로 놀지 않기 때문에 페달링 효율이 높아진다. |
클릭R, 확실히 편하다
클릭R 슈즈와 페달은 확실히 편하다. 페달에 발을 올려 놓고 몸무게만 실어도 장착이 된다. 탈부착이 되는 각도도 작아서 살짝 비틀기만 해도 빠진다. 확실히 페달 탈장착이 쉽고 편하다.
클릭R 페달의 장력을 최대로 세팅한 상태라도 가장 약하게 세팅한 일반 클립리스 페달보다 쉽게 탈장착이 된다. 장력이 약한 액션 스프링과 클릿이 깊게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부품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고, 또한 EVA 쿠션과 두툼한 인솔, 넓은 접지면의 아웃솔로 클릿 슈즈임에도 보행시 편하다.
다만 장력을 약하게 하면 급작스러운 페달링을 할 때 페달이 빠질 수 있고, 멈추기 위해 클릿을 뺀 상태에서 페달에 발을 올려놓다가 클릿이 삽입이 되어 넘어질 수 있다. 클릭R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적당한 장력 세팅과 발을 완전히 빼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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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릭R 슈즈는 CT70, 45, 40 모델이 출시됐고, 클릭R 페달 T700, 400 모델은 7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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