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눅스 네트웍스, 시마노 신제품 발표회 열어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나눅스 네트웍스(www.nnxsports.com)는 2012-2013 시마노 신제품 발표회를 6월 19일(화) 서울 코엑스에서 열었다.

6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시마노 신제품 발표회

나눅스네트웍스 한은정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발표회에 참가해준 대리점주 및
업계관계자에게 새롭게 출시될 시마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부탁했다.

시마노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업계관계자나 라이더들이 궁금해 하는 듀라에이스 11단 모델과 세인트(SAINT), 지(ZEE), SLX 등의 구동계 신제품, 휠셋, PRO, 슈즈, 허친슨, 페달, 사이클링 백 등 다양한 제품을 함께 발표했다.

사진으로 새로운 시마노 제품을 살펴보자.

신형 듀라에이스 DI2 레버(ST-9070, 프로토 타입)는 조작면이 넓어지고,
클릭 느낌이 확실해져서 더 쉽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켓의 구경이 작아져 조작감과 그립감이 개선됐다. 

11단과 호환되는 듀라에이스 Di2 뒤 디레일러.
모터 부분의 사이즈가 줄어든 모습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다.
기존에 오른쪽으로 넘어졌을 때 디레일러 모터 부분이 먼저 땅에 닿으며 손상을 입었던 것을
크게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Di2 디레일러의 특징은 컴팩트와 경량화라고 볼 수 있다.

시트포스트에 내장된 Di2 배터리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듀라에이스 Di2는 기존 울테그라 Di2처럼 중앙으로 케이블이 집중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와 같은 구조로 프레임 내부에 삽입하는 것도 훨씬 쉬워졌다.

속도계 기능에 파워미터 측정, Di2 관리까지 가능한 플라이트덱(Flight Deck)

플라이트덱

듀라에이스 하이프로파일 휠(C75, C50)은 공기 와류 현상을 줄이기 위해 림폭이 소폭 두꺼워지고,
타이어와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10단보다 더 길어진 프리휠바디

좌우 스포크를 1:2 비율로 적용하여, 더 길어진 프리휠바디 때문에 발생하는
좌우 강성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했다.

11단과 10단의 카세트 단면 비교

프리휠바디의 길이가 바뀌면서 앞 디레일러의 형태도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10단 체인은 안쪽과 바깥쪽의 구분이 있었지만, 11단 체인은 그 구분이 없어졌다.

더 가벼워진 컴팩트 BB도 선을 보였다.

브레이크 암의 길이가 짧아지고, 2개의 피봇으로 변경된 듀라에이스 브레이크

레버를 잡는 순간 현격하게 성능이 좋아진 브레이크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세인트(SAINT) 개발을 위해 아론 그윈 선수가 직접 사용했던 프로토타입

셰도우플러스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된 세인트 뒤 디레일러

아이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세인트 브레이크 로터는 방열을 위한 알루미늄 클래드 로터 방식이다. (203mm 로터 한정)

세인트 브레이크 레버

4개의 피스톤을 사용하는 세인트 브레이크 캘리퍼

크기가 다른 피스톤을 사용하여 패드와 로터의 접촉시 소음을 줄이고, 모듈레이션 조절이 좋다.

세인트의 특성을 가졌지만 저렴하게 출시된 지(ZEE)

타이어와의 간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 경로가 변경됐다.
새롭게 발표된 앞 디레일러는 케이블 연결 방식에 따라 따로 출시가 되며,
케이블을 고정하는 볼트 접근성을 좋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다이렉트 마운트 옵션, 스테빌라이져가 적용된 SLX 리어 디레일러.
기존의 디레일러 행어를 없애고, 뒤 디레일러를 직접 뒤 바퀴 액슬에 고정하도록 했다.
이 방식으로 내구성과 변속 정확성, 그리고 바퀴 착탈이 쉬워졌다.

상위 모델의 설계 컨셉을 계승한 SLX 2단 체인링

29er을 위한 38-24T를 채용한 SLX 크랭크 (다이나시스와 다른 기어 비율을 보여준다.)

로드바이크 용 SORA 쉬프트레버가 듀얼 콘트롤 레버 방식으로 변경됐다.

알피네(ALFINE) 11단 내장 기어의 Di2 전동 변속 모델

알피네 시리즈에 어울리게 현재 단수와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클릭R(CLICK'R) 페달은 탈착이 쉬워 시티바이커에게 적합하다. 
PD-T400은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나온다.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클릭R 슈즈 시리즈와 함께 하면
자전거 타기와 일상생활이 모두 편리해진다.

클릭R 페달은 기존 SPD 페달에 비해 훨씬 쉽게 클릿을 끼우고 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초보 라이더 또는 출퇴근 등의 편안한 라이딩에 잘 어울린다.

클릭R 슈즈(SH-CT, UT) 시리즈는 일상적인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시마노에서는 사이클링 전용 가방(운젠, 로코, 츠키니스트)을 출시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크로스 방식으로 메는 운젠(UNZEN)

신장에 맞춰 어깨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물백은 옵션)

어깨와 허리에 닿는 부위에 패드가 있다.

자출족을 위한 츠키니스트는 15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R320(위), R170(아래) 로드바이크 슈즈.
R320은 R315 다음 버전으로 열성형이 가능한 모델이다.

R320은 발 아치 모양에 따라 인솔 바닥에 패드를 삽입할 수 있다. 

시마노 아이웨어

PH는 변색렌즈이며 PL은 편광렌즈 모델이다.
풀프레임 구조로 착용감을 좋게 만들면서,
프레임 변형에 따라 렌즈가 변형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좋았던 아이웨어 S20 시리즈 모델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ACCU 3D 사이클링 의류

허친슨 MTB 타이어

허친슨 로드바이크 타이어

툴레 캐리어

한편 나눅스네트웍스는 6월 21일에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듀라에이스(Dura-Ace) 11단과 그에 호환되는 Di2 전동 변속 모델이 가장 큰 이슈였다. 또한 다운힐용 세인트 부품과 지(ZEE)의 새로운 라인업, SLX의 업그레이드 등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클릭R(CLICK'R) 페달과 슈즈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았다.

시마노의 새로운 듀라에이스, 클릭R 등은 다시 한번 제품 리뷰를 통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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