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고 안장, 편안함과 성능향상을 위해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안장 전문 업체로 유명한 프롤로고(Prologo)는 다양한 안장 라인과 함께 세계적인 선수들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안함과 성능향샹을 위한 안장, 프롤로고의 전반적인 라인업을 소개하기로 하자.

편안함과 성능을 위해 개발된 안장 프롤로고(Prologo)를 소개한다.

프롤로고, 안장 구별하기
왠만한 라이더라도 안장의 종류와 선택에 대해서는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안장을 사용해보기도 어렵거니와 눈에 보기에도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이 안장이기 때문이다.
안장은 전체적인 모양에 따라 라운드(round), 세미-라운드(semi-round), 플랫(flat)으로 나누고 있다. 이 구분은 뒤에서 안장을 봤을 때 앉는 부분의 모양이 둥근지 평평한지에 따라 나누고 있으며, 각 특성에 맞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전반적인 특성을 본다면 라운드 스타일은 페달링을 오래 지속해야 하는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하며, 세미-라운드는 중/장거리, 플랫은 중/단거리 라이딩에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프롤로고는 라운드, 세미-라운드, 플랫, 이렇게 3가지 형태의 안장을 모두 출시하고 있으며, 그 특성에 가장 잘 맞는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모양 외에도 안장은 그 넓이가 매우 중요하다. 이 넓이는 라이더의 골반뼈 넓이와 비례하며 프롤로고는 134mm와 141~3mm 두개의 넓이를 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장의 모양을 유지하고 시트포스트에 고정하는 레일의 소재가 중요한데, 프롤로고는 카본으로 만들어진 낵(Nack)과 풀 티타늄 Ti솔리드(Ti Solid), 니켈-티타늄 알로이 레일 Ti 1.4을 주요 라인업에 사용한다. 그 외에는 크로몰리로 만들어진 Ti 2.0이 있는데, 주로 OEM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안장 형태에 따른 분류, 왼쪽부터 플랫, 세미-라운드, 라운드
뒤에서 봤을 때 안장이 둥글면 라운드이고, 평평하면 플랫이다.

중단거리에 적합한 플랫, 중장거리 라이딩용 세미-라운드,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라운드 등으로 구분된다.

주요 라인업에 사용되는 레일은 카본으로 만들어진 낵(Nack)과
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Ti솔리드(Ti solid)가 있다.

프롤로고는 안장의 넓이에 따라 2가지로 사이즈가 있으며,
134mm와 141~143mm 두가지로 출시된다.

프롤로고 안장의 특징
프롤로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 항상 '편안함'과 '성능'에 대한 내용으로 주제가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편안함'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안장이기 때문에 앉았을 때 편한지 불편한지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편한 안장이라고 무조건 성능에 좋은 것은 아니다.
안장과 신체의 접촉 부위가 눌리며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안장은 많은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최근에는 안장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마찰면의 눌림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안장의 견고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프롤로고는 액티브덴시티(Active Density)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안장의 편안함과 견고함을 모두 만족시켰다.
그 외에도 페달링에 영향을 주는 모양을 최적화한 ESD(Easy Stroke Design) 디자인을 통해 페달링을 편하게 했다.
또한 슬라이드콘트롤(Slide Control) 기술을 통해 안장 위에서의 위치를 잡는 것도 용이하게 되었다.

보통 안장 가운데 구멍이 있는 안장과는 달리 프롤로고는
액티브 덴시티(Active Density) 기술을 이용하여 편안함과 안장 견고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안장에서 적당한 위치를 잡기 편하게 만든 슬라이드콘트롤(Slide Control)

라운드, 스크래치(Scratch) 라인업
스크래치 모델은 로드 레이싱과 산악자전거 XC 라이딩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X20 모델은 산악자전거 다운힐 라이더를 위해 설계했다.

스크래치(scratch) 안장 라인업

로드와 XC 라이딩에 적합한 스크래치 프로(Scratch Pro)

액티브덴시티 기술이 적용된 스크래치 프로.
카본 레일이 적용된 낵(Nack)

다운힐 라이딩에 사용하는 스크래치 프로 X20
슬라이드콘트롤 기술이 적용되었다.

Ti솔리드 레일과 액티브덴시티 기술이 적용된 스크래치 X20

세미-라운드, 내고 에보(Nago evo)
내고 에보는 로드 라이딩과 산악자전거 XC 라이딩에 주로 사용되며, 타임트라이얼이나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TRI40, TTR 등의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내고 에보(Nago Evo)는 로드와 XC 라이딩에 적합한 세미-라운드 안장이다.

액티브덴시티 기술과 카본 낵(Nack) 레일이 적용된 네고 에보

산악자전거 XC 라이딩에 적합한 네고 에보 X10

액티브덴시티와 Ti솔리드 레일이 적용되었다.

플랫, 씨원(C.One)과 제로(Zero)
중단거리 로드 라이딩에 적합한 플랫 안장은 카본을 베이스로 한 씨원과 제로, 두가지 라인업이 존재하고 있다.

카본을 베이스로 제작된 플랫 안장 라인업 씨원(C.One)

카본 레일이 적용된 씨원 낵(Nack)과 풀 티타늄 레일이 적용된 씨원30(C.One 30)

플랫 안장 라인업인 제로(Zero)

제로 모델은 액티브덴시티 기술 대신에 안장에 구멍을 뚫은 파스(PAS)가 적용되기도 한다.

Ti솔리드 레일이 적용된 제로 파스, 낵 레일이 적용된 제로 모델로 구분된다.

프로 라이더들이 선택하는 프롤로고 안장
프롤로고 안장은 이미 알베르토 콘타도로, 파비안 칸첼라라 등이 사용하는 것으로 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팀으로 본다면 캐논데일 사이클로크로스월드, 탑스포트, 그린엣지 사이클링, 베란다 라이도, 아쿠아e사폰, NSP 고스트 등의 로드팀과 엑스바이오닉, BH선투어, 액스에보, 오렌지몽키 등의 산악레이싱팀에서 사용하고 있다.
안장 만큼은 직접 구매해서 좋아하는 것을 고를 정도로 까다로운 레이싱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롤로고는 그 성능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있을 듯 보인다.

유명 선수들과 프로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롤로고 안장

파비안 칸첼라라와 함께 개발하여 만든 새로운 타임트라이얼 안장

체험하고 구매하라 - TRY & BUY
적당한 나의 안장을 찾는 방법은 "직접 체험" 밖에 답이 없다. 아무리 유명한 라이더가 좋은 안장이라고 이야기를 한들 나와 골반이 다르고 근육의 발달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프롤로고 안장은 'TRY & BUY(체험하고 구매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는 이번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프롤로고 대리점을 통해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한 바이크매거진에서도 프롤로고 'TRY & BUY'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접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고를 수 있는 트라이&바이(TRY & BUY)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필자는 자전거 구매 후 첫번째 부품 교체로 '안장'을 최우선 순위로 꼽는다. 그래서 비싼 안장보다는 번들로 주는 값싼 안장이 꼽혀 있는 자전거를 더 선호하기도 했다. 안장의 중요성을 안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안장을 찾는 것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주)세파스 : www.cephas.kr
프롤로고 : http://prologoto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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