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월드컵 1차전, 니노 슈르터 XC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3월 17일, 18일 양일간 남아공 피터마리츠버그(Pietermaritzburg)에서 올해 첫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이 열렸다.
17일 열린 크로스컨트리(XC)에서는 니노 슈르터(Nino Schurter)와 마야 피오소프스카(Maja Wloszczowska)가 남여 우승을 차지하였고, 18일 열린 다운힐(DH)은 그렉 미나르(Greg Minnar)와 트레이시 한나(Tracey Hannah)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17,18일 남아공에서 올해 첫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이 열렸다.

여자 XC 경기에서는 줄곤 에밀리 배티(Emily Batty) 선수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마야(CCC Polkowice) 선수가 스프린팅에 성공하며 4초 차이로 우승을 하게 되었다.
"정말 기쁘고, 이렇게 이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작년에 코치를 바꾼 것이 이번에 효과를 거둔 듯 보이며, 마지막 에밀리가 어택을 했을 때 함께 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것이 기회가 된 것이다"라고 마야 선수는 소감을 밝혔다.
남자 XC 경기는 초반부터 선두를 지켜온 니노 슈르터(Scott-Swisspower) 선수가 끝까지 페이스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멋진 경기였다. 나는 정말 피터마리츠버그를 좋아하며, 정말 나를 위한 기술적인 코스같다. 버리 선수와의 경쟁에서 그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함께 달리기에는 정말 좋았다"라고 니노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남자 XC 우승을 차지한 니노 슈르터(Scott-Swisspower)

여자 XC 우승을 차지한 마야 피오소프스카(CCC Polkowice)

다운힐 경기는 17일 시드 경기와 18일 결선으로 진행되었다. 여자 경기에서는 플로리안 선수가 시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사브리나 선수도 오전에 부상을 당했지만, 시드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던 트레이시 한나(Hutchinson United Ride) 선수가 3초 이상의 차이를 벌이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몇년 동안 공백을 가졌던 한나 선수는 "항상 월드컵 무대로 돌아오고자 했지만 몇년 걸리게 되었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할 수 없었는데, 이번 경기는 테스트 레이스 이상의 결과가 되었다. 나는 완전히 지쳤지만 기쁘고 정말 최고의 기분이다"라고 트레이시 선수는 소감을 전했다.
남자 DH 경기에서는 시드에서 아론 그윈(Trek World Racing)이 그렉 미나르(Santa Cruz Syndicate)와 2초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가장 좋은 기록으로 들어왔고, 모두들 그 차이를 결선에서는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아공 태생의 그렉 미나르 선수는 0.6초 정도의 차이로 아론 그윈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초반에 엉뚱한 실수를 2개나 했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아래로 내려가야만 한다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까지 내려왔을 때 관중들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라며 그렉 선수는 우승 소감을 이야기 했다.

남자 DH 우승을 차지한 그렉 미나르(Santa Cruz Syndicate)

여자 DH 우승을 차지한 트레이시 한나(Hutchinson United 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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