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에 책을 달아보자. 북맨 라이트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시스인터내셔날(www.siskorea.com)은 6종류의 컬러, 독특한 디자인, 간단한 부착방법이 특징인 전후방 라이트 세트 'BOOK MAN'을 출시한다.

북맨 라이트(BOOK MAN Light)

북맨 라이트는 'Goblin Green, Ghost White, Lemon Yellow, Pitch Black, Raging Red, Heavenly Blue'라는 독특한 네이밍의 6가지 컬러가 나오며, 전 후방 라이트가 한 세트다. 가격은 37,000원이다.

Lemon Yellow, Raging Red, Goblin Green, Pitch Black, Ghost White, Heavenly Blue

북맨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이다. 이름처럼 두꺼운 양장본 도서 이미지가 떠오른다. 전원 버튼과 LED 라이트, 탄력밴드를 제외하면 그냥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인다.
라이트의 핵심인 전원버튼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누를 수 있도록 크기가 크다. 전원버튼이 작거나 본체 뒤에 숨어 있는 라이트를 쓰는 라이더라면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북맨은 LED 등이 하나지만 야간 산악라이딩이나 도로라이딩만 아니면 북맨이면 충분하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전원을 누를 수 있도록 전원버튼이 크다.

후면에는 부착을 위한 홈이 있다.

북맨 라이트는 CR2032 배터리를 사용한다.

탄력밴드는 탈부착이 가능하니 탄력이 없을 때 교체하면 된다.

고무 O링을 사용하거나 실리콘 재질로 고정시키는 라이트는 끊어지거나 끼우기가 어렵다. 북맨 라이트는 탄력밴드를 사용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턴 미니벨로처럼 수퍼 오버사이즈 시트포스트에도 장착할 수 있다. 다만 탄력밴드의 장력이 주위 환경에 얼마나 오래 버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밴드를 교체할 수 있으니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북맨은 CR2032 배터리 2개를 사용하고,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 나사 4개를 풀어야 한다.

탄력밴드를 이용해 라이트를 부착한 모습

밑면에 홈이 있어 자리잡기가 수월하다.

후미등을 장착한 모습

턴 미니벨로의 수퍼오버사이즈 시트포스트에도 장착할 수 있다.


북맨 라이트는 느린 점멸, 빠른 점멸, 지속 모드로 작동한다.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북맨 라이트는 디자인을 봤을 때, 재미있는 제품이다. 책모양, 작은 크기, 간편한 탈부착 방식으로 라이더에게 뽐뿌(?)를 준다.
다만 같은 색상을 세트로 묶어 판매해 색상 조합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아쉽고, 전후미등이 같은 모양이어서 구분이 안돼 켜봐야만 알 수 있다.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탄력밴드를 거는 홈이 더 깊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책하나 없는 책상을 북맨으로 꾸며보자.


관련사이트:
시스인터내셔날 www.siskorea.com
북맨 http://bookma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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