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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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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목포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목포 평화광장을 비롯한 목포, 영암, 해남군 일원에서 선수 1천여명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철인3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한 사람이 연속해 완주하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기로 완주에 성공한 사람은 철인의 칭호를 부여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등 총 226.195km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는 아이언맨 풀코스 경기와 51.5km의 거리를 4시간 내에 완주하는 단거리 코스인 올림픽 경기가 함께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다.
경기 일정은 19일 개회식과 세미나를 시작으로 20일 선수 등록 및 자전거 검차 등이 진행되며 21일 오전 7시부터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서 첫 종목인 수영을 시작으로 대불 산단, 영암 미암면과 해남 마산면 철새도래지구간을 왕복하는 사이클경기, 평화광장과 갓바위, 제일중 앞 구간에서 열리는 마라톤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민과 가족이 함께하는 철인3종경기란 테마로 철인가족이 참가하는 낙지갯벌체험, 카누, 카약, 래프팅 등의 해양레포츠체험, 교향악단, 락그룹 공연, 색스폰 연주 등의 길거리 음악회, 철인아빠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당일 경기 구간인 목포 평화광장, 갓바위, 제일중 구간과 영산호 하구둑, 영암 삼호, 미암, 해남 마산면 일부 구간은 선수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차량 우회조치 및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요구된다.
양복완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철인3종경기는 대회 기간중 체류기간이 길고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 및 동호인 등이 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어느 대회보다 크다”며 “철인3종경기 목포대회가 명실상부한 명품 국제대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