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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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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갈수록 예뻐지는데 가방은 아저씨 필! 이런 가방은 이젠 그만~ |
개성 넘치는 시티바이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데 자전거 가방은 거기에 못 따라오는 것이 현실이다. 검정색 일색의 자전거 가방을 달자니 개성이 죽고, 그렇다고 가죽 가방을 달자니 내 자전거랑 어울리지 않고. 특히 픽시 라이더에게 백팩이나 메신저 가방 외에는 대안이 많지는 않았다.
이제 감각적인 스타일의 자전거 가방 LXT로 개성을 발산해 보자.
JB FASHION 'LXT' (판매 사이트 : www.gabangpop.co.kr) |
-FRAIN & PANNI
FRAIN 소비자가격 : 39,000원 색상 : 블랙+그레이, 오렌지+퍼플, 퍼플+블루 사이즈(cm) : 25 X 4.5 X 17 |
탑튜브와 시트튜브에 거치하는 FRAIN은 상단과 옆면의 지퍼로 물건을 넣을 수 있다. |
내부 칸막이로 수납공간이 3군데로 나눠졌다. |
PANNI 소비자가격 : 35,000원 색상 : 블랙+그레이, 오렌지+퍼플, 퍼플+블루 사이즈(cm) : 18 X 10 X 12 |
밸크로로 고정시키는 안장 가방으로 상단에는 긴 물건을 고정시킬 수 있는 스트랩이 있다. 지퍼를 완전 개방했을 때,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천이 덧대어 있다. |
펑크 패치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그물망 |
-TOP-DUAL & TOP-TU
TOP-DUAL 소비자가격 : 35,000원 색상 : 블랙+레드, 오렌지+퍼플, 그레이+블루, 블랙+그레이 사이즈(cm) : 15 X 3.5 X 11 |
탑튜브에 걸쳐지는 TOP-DUAL은 한쪽에만 지퍼가 달린 것 외에는 쌍둥이처럼 같다. 안에는 반지갑 정도 들어가는 포켓이 있다. |
탑튜브와 닿는 곳은 마찰에 강한 소재를 사용했다. |
TOP-TU 소비자가격 : 29,000원 색상 : 블랙+레드, 오렌지+퍼플, 그레이+블루, 블랙+그레이 사이즈(cm) : 16.5 X 5 X 10.5 |
탑튜브 상단에 고정시키는 TOP-TU는 작지만 수납공간이 세세하게 나누어졌다. |
-HANDER & U-LOCKER
HANDER 소비자가격 : 54,000원 색상 : 오렌지+퍼플, 퍼플+블루, 블랙+그레이 사이즈(cm) : 24 X 8 X 16 |
HANDER는 끈을 이용해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LXT 자전거 거치 가방 중에 가장 많은 수납량과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중앙 수납부) |
전면 수납부도 알차다. |
핸들바에 장착할 때는 벨트로 고정시킨다. |
U-LOCKER 소비자가격 : 45,000원 색상 : 오렌지+퍼플, 그레이+블루, 블랙+그레이 사이즈(cm) : 16.5 X 7 X 18 |
뒷면 고리에 벨트를 이용해 힙색처럼 사용할 수 있다. |
허리 벨트가 아닌 어깨에 맬 수 있는 벨트도 제공하고 있다. |
내부에는 지퍼 주머니와 포켓으로 나누어져 있다. |
지금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 가볍게 라이딩하려 해도 들고 나갈 게 몇 있다. 핸드폰, 지갑, 펑크 패치 등을 주머니에 넣자니 걸리적거리고 땀에 젖을까 걱정도 된다. 이런 물건은 간단하고 부피가 적어 등에 매는 가방도 거추장스럽기 때문에 자전거 거치 가방은 존재가치가 높아진다.
위에 소개했듯이 LXT 가방은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야무진 수납공간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또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알맞은 조합으로 장착할 수 있다.
LXT의 투톤 배색은 전제척인 제품군에서 4가지 조합이 있다. 무난한 조합(블랙+그레이)부터 강한 느낌의 조합(퍼플+오렌지)까지 있어 라이더의 입맛과 자전거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다만 LXT 가방은 픽시에 특화된 제품이 몇 있어 아쉬움이 든다. 핸들바나 프레임에 장착하는 가방 연결끈이 픽시의 케이블이 지나가지 않는 크로몰리의 얇은 프레임에 맞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에는 달 수 없다.
일반 자전거에 달 수 있는 버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구매포인트:
- 스타일이 살아있는 자전거 가방
- 통일된 투톤 컬러의 배색과 아담한 사이즈에 수납공간 구성이 잘 되어 있다.
-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
아쉬운 점:
- 픽시에 특화되어 있어, 몇몇 제품은 일반 유저에게 그림의 떡이다. 자전거에 연결하는 밸크로 벨트가 긴 모델도 출시되면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싶다.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수록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LXT의 등장은 라이더로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더욱이 LXT는 디자인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으니... 일반 자전거에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만약 위에 소개한 자전거 가방이 자신이 넣고 다닐 물건보다 작고, 더 큰 가방을 원한다면 LXT의 백팩이나 메신저 가방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