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캐나다 노쓰쇼어에서 MTB 문화체험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시마노(SHIMANO)는 캐나다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노쓰쇼어(The North Shore)에서 엔들리스 바이킹(Endless Biking)과 함께 산악자전거 문화 체험에 나섰다.
이 일정은 미국에서 열린 시마노 XT 2012년 M780 시리즈 발표 후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미디어들을 초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밴쿠버 노쓰쇼어의 발전된 산악자전거 문화를 체험하여 아시아에 전파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시마노 공식 유통사인 (주)나눅스 네트웍스 3명의 스탭과 3명의 기자들이 미디어 캠프에 참석하였다.

밴쿠버에서의 일정은 노쓰 밴쿠버에서 산악자전거에 대한 교육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엔들리스 바이킹의 대런 버틀러(Daren Butler)씨가 수고하였으며, 유명한 다운힐러 토마스 밴더햄(Thomas Vanderham)과 프로 마운틴바이커 다씨 터렌(Darcy Turenne), 노쓰 쇼어 안내 책자를 만든 웨이드 시몬(Wade Simmons) 등이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그리고 엔들리스 바이킹의 대표 켈리 셔비닌(Kelli Sherbinin)과 브렌트 힐리어(Brent Hilier), 새니쉬 아이어(Sanesh Iyer) 등이 코스의 안내를 맡아 주었다.

2일 간의 밴쿠버 일정은, 첫날에 노쓰 쇼어 라이딩, 그리고 트레일 매니저들과 운영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고, 둘째날은 자전거 전문샵 탐방과 다운힐 대회가 열렸던 코스의 라이딩 체험으로 마쳤다.

밴쿠버의 노쓰쇼어(The North Shore)는 산악자전거를 위해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이더들과 관리자들에 의해 세계 최상의 산악자전거 타운이 되었고, 우리는 그런 모습들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도전 과제를 얻을 수 있었다.
많은 양의 비와 비교적 추운 날씨, 매년 새롭게 복구하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 산악자전거 트레일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세계의 라이더들이 최고의 트레일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노쓰 밴쿠버 노쓰쇼어의 체험 일정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밴쿠버 공항 출구,
거의 모든 공항의 출구는 비슷하지만
이날은 우리 짐의 일부가 다른 비행기에 실리는 사고 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우리를 나중 나온 엔들리스 바이킹의 대런과 브랜트

우리가 묵은 피나클스 호텔, 깨끗한 실내와 전망이 멋진 곳이다.

밴쿠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 단순하고 예쁘면서도 실용적이다.

거치와 잠금이 쉬운 자전거 거치대. 광고판을 활용하여 유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몇 주 전, 드랍을 하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는 대런은
목발 한쪽에 물통을, 다른쪽에 커피를 꽂고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엔들리스 바이킹은 이곳에서 산악자전거 교육으로 유명한 곳이며,
그들이 가진 정열과 노력 때문에 시마노 본사는 이곳을 후원하고 있다.

첫날,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를 싣고 있다.
산악자전거는 거의 올마운틴으로 취급되는 이곳에서 우리는 확실히 다른 문화를 느꼈다.

라이딩 출발 전,
노쓰쇼어 트레일을 찾는 아이들이 우리들에게는 어색하리만큼 부러운 모습이었다.

함께 라이딩에 나선 (왼쪽부터)웨이드 시몬, 다씨 터렌, 토마스 밴더햄

라이딩 출발 전 단체 사진은 기본

라이더들을 내리는 곳에 대한 안내 표지판

트레일은 매우 깔끔하면서도 난이도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토마스 밴더햄은 가벼운 차림으로도 멋진 드랍(drop)을 보여주었다.

멋진 여성 라이더 켈리(왼쪽)와 다씨 사이에 선 필자

노쓰 밴쿠버는 1년에 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트레일을 관리하고 있었다.

산악자전거 트레일 관리와 체험을 위해 '트레일 매니저'들과 함께 했다.

예전에 사용되었던 트레일,
많은 비가 내리는 노쓰쇼어는 겨울이 지나고 나면 트레일이 쉽게 무너진다고 한다.

트레일 매니저인 '오웬'은 매년 거의 새롭게 복구해야 하는
이곳의 트레일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트레일 매니저들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된 곳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올해 55살이라는 '빌'은 몇달 전부터 산악자전거를 배워 즐기고 있다고 한다.

각 트레일 갈림길에는 트레일 이름과 난이도, 사용자(자전거, 트래킹) 등이 표시되어 있다.

라이딩을 마친 후 엔들리스 바이킹의 산악자전거 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6명의 학생에 1명의 강사를 기본으로 한 교육 시스템은 3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등급은 4일(하루 2시간)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으며,
하나의 등급을 배우는 수강료는 189달러이다.

자세한 내용은 엔들리스 바이킹 홈페이지 참조 : http://www.endlessbiking.com/

둘째날은 샵 투어로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들른 옵세션 바이크(Obsession Bikes)는 가격에 상관없는 철저한 서비스로
3년 만에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자전거가 많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갖춘 스티드 사이클(Steed Cycles)

쉽게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트레일러. 대형 규모의 '존 헨리' 자전거샵의 물건이다.

큰 규모만큼 내부에 카페테리아도 갖춘 존 헨리(John Henry) 자전거 전문샵

아이들 자전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에밀리 위셀(Emily Wissell)씨는
이스케이프 어드벤쳐(Escape Adventure)라는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브(COVE) 바이크의 생산지이자 전문샵을 운영하는 코브 바이크(COVE BIKE)

시야가 9%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릭 로더(Rick Loader)는
이곳에서도 유명한 미캐닉이자 린 밸리 바이크(Linn Valley Bikes)의 주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와 같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노쓰쇼어의 코스를 라이딩하는 대단한 실력자이기도 하다.

둘째날 라이딩, 나무로 만든 구조물에서 라이딩을 보여주는 브렌트

두번째 라이딩은 난이도 높은 코스로 이어졌다.

토마스 밴더햄의 드랍 시연

라이딩 후 저녁 만찬이 있었다.
함께 라이딩을 즐겼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앤드류 샨드로와 팔로우미(follow me) 제작사인 앤트힐 필름(Anthill film)의
제작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거창한 만찬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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