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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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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번 주말엔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나가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변 자전거도로 인프라 및 이용서비스 개선으로 1박2일 코스까지 다양해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1일(금) 소개했다.
한강은 2010년 한해 약 천만 명의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해 다녀갈 정도로 자전거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암사취수장~하남시계까지 4.18㎞ ▲광진교북단~구리시계 자전거도로 1.65㎞가 ’09년 개통됨으로써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자전거도로 70㎞를 일주할 수 있게 됐다.
70㎞ 중 한강지천 교량확장 구간인 0.84㎞는 2011년 조성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강 본류 70㎞ 이용시 자전거를 특별히 능숙하게 타지 못하더라도 6시간 정도, 잠깐의 휴식과 함께 타면 7~8시간 정도면 한강자전거완주가 가능하다. (1시간 약12㎞ 기준)
더불어 한강공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전망쉼터의 전망 및 차 한 잔의 여유, 분수·물빛광장·물놀이장 등에서 즐기는 물놀이, 달빛무지개분수 앞에서의 사진 촬영 등까지 한강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꼬박 지나갈 것이다.
봄의 시작과 함께 이제는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탄 후 난지캠핑장에서의 1박2일까지 가족, 친구들과 즐긴다면 그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난지캠핑장은 2010년 한 해 약 16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으며, 현재 5월까지 토요일 1박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주중 또는 일요일, 여름철 캠핑을 계획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한 한강은 중랑천, 홍제천 등 6개 한강지천과 연결되어 자전거를 이용한 서울 나들이·관광에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한강~중랑천 코스(우안 21.7㎞, 좌안20.8㎞) ▲한강~홍제천 코스(6.1㎞) ▲한강~성내천 코스(5.2㎞) ▲한강~탄천 코스(9.2㎞) ▲한강~안양천 코스(우안 15.2㎞, 좌안 6.2㎞) ▲한강~반포천 코스(2.2㎞) 통해 서울 곳곳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강 본류에서 지천(12개)까지 총 약200㎞에 달하는 자전거하이킹을 즐긴다면 캠핑장 1박을 포함해 1박2일까지 코스를 구성해 즐겨보는 것도 추천.
200㎞는 한강과 직접 연결되는 6개 지천(중랑천, 홍제천, 성내천, 탄천, 안양천, 반포천) 외에도 한강에서 시작해 지천과 지천으로 이어지는 양재천, 우이천, 불광천, 도림천, 청계천, 당현천 6개 지천을 포함한 거리다.
24개 한강교량 중 엘리베이터, 경사로, 계단을 활용해 남북 이동이 가능한 교량은 총 11개소이며, 특히 잠실철교(하류), 마포대교(상·하류), 광진교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상·하류 중 한쪽만 연결로가 있는 경우엔 교량 상 횡단보도를 이용해 교량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
옥수·당산·성내 지하철역은 보행교 사업을 통해 엘리베이터 설치, 잠실철교 엘리베이터 설치(4월중 완공), 마포대교 경사로 조성 등을 통해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하이킹이 편리해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강에서는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한강공원 11개 공원 12개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선유도공원 제외)
공원 어디서나 대여, 반납이 가능해 뚝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도 다시 뚝섬으로 돌아올 필요 없이 광나루한강공원에 반납해도 되어 왕복에 대한 부담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1시간 당 1인용 기본형 3,000원, 고급형(관광) 6,000원, 2인용 6,000원에 빌릴 수 있다.
대여자전거 수량은 여의도 공원 2개소에 712여대, 뚝섬공원에 255대 등 총2,030대이다.
오는 봄 시민들의 나들이를 위한 대여용 관광자전거 구비가 완료되었다.
현재 여의도한강공원(2개소), 뚝섬한강공원(1개소), 반포한강공원(1개소)에 우선 비치되어 있으며, 향후 그 수를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급자전거 도입으로 인해 한강공원 장거리 하이킹을 원하시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피로감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일반자전거 또한 오래된 자전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전체 대여자전거(2,030대의 37%인 76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는 한강자전거 지능형 IT 대여시스템 구축에 따라 기존에 대여시 신분증을 맡겨야하고 자전거를 빌린 곳과 다른 곳에 반납할 경우 미리 알려야 하는 불편을 대폭 개선하며 신분증 대신 핸드폰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되었고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 한층 편리해진 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하이킹 중 갑작스런 자전거고장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자전거 SOS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하면 SOS 전담인력이 현장 출동하여 간단한 고장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수리해 준다.
자전거 대여와 이용 및 SOS에 관한 정보는 자전거 대여 위탁운영업체(☎02-416-444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강공원 전역 1,534개 안전표지판을 기설치한데 이어, 오는 5월까지 자전거도로 옆 교각 충돌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자전거도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표지판으로 5종류를 들 수 있는데, ‘자전거도로 표시’, ‘보행자도로 표시’, ‘횡단보도 표시’, ‘최고속도제한20 표시’, ‘서행 표시’ 등이 있다.
자전거도로 중 교량 밑 통과구간 ‘충돌방지장치’는 노량대교 하부, 양화대교 북단 자전거도로 등 우선 한강 전역 5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게! 보다 즐겁게!’ 한강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광나루·난지자전거공원에서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는 주 3회(화, 목, 토)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초보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난지 자전거공원에서는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초보 안전교육을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자전거 이용자 준수사항, 교통법규, 자전거 구조, 기초 및 주행 실습 등이며, 교육신청은 자전거공원 위탁업체인 (주)씨투씨엔터테인먼트(866- 8935)로 하면된다.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길인 한강을 시민들께서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와 주변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한강수변 70㎞를 자전거로 달리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과 자연경관, 즐거운 문화체험까지 최고 수준의 자전거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