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누비자 중앙센터 개장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국내 최초 공영자전거 전용 종합정비센터인 '창원시 누비자 중앙센터'가 12월 8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완수 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과 유원석 부의장을 비롯해 이찬호 기획행정위원장, 강장순 환경문화위원장, 강기일·노창섭·공창섭·김석규·차형보·여월태·정영주 의원, 강원규 경륜공단이사장, 윤동진 창원시자전거연합회장, 박철현 자전거타기실천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를 전담할 '누비자 중앙센터'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29-4번지(창원우체국 앞쪽)에 건축면적 833.6㎡, 2층 철골조의 건물로 1층은 자전거 정비실 및 자전거 보관소, 2층은 사무실과 자전거 보관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전거 정비소에는 에어 컴프레셔와 높이조절이 자유로운 유압식 정비대, 이동식 부품 보관대 등이 설치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시스템을 갖추었고, 자전거 보관소에는 누비자 보관을 위해 특별 제작된 유압식 2단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해 전국 최초로 공영자전거 전용 종합정비센터의 면모를 갖췄다.

따라서 누비자 중앙센터의 개장으로 인해 기존의 창원경륜공단 내 누비자 운영센터에서 행해지던 누비자 정비 및 보관업무가 누비자 중앙센터로 이전해 체계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특히 1일 누비자 이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성산구 상남동, 사파동, 가음정동, 성주동 일원의 고장자전거 수거, 정비, 배분 업무 또한 중앙센터에서 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반송동 소재 경륜공단에서의 고장 누비자 집결 및 처리보다 개선됨으로써 보다 향상된 누비자 운영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누비자 중앙센터의 개장으로 누비자 정비·보관만을 전담하는 특화된 시설이 도입·운영됨에 따라 누비자 운영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누비자 중앙센터의 운영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내년 마산·진해 지역 누비자 확대 구축시 권역별로 누비자 중앙센터를 도입해 누비자가 세계적인 수준의 공공자전거에 걸맞은 최고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시민 모두가 애용할 수 있는 누비자가 되는데 중앙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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