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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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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잘 알고, 자전거가 하나의 발전된 문화로 자리잡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톡(Storck)의 홍석준 팀장은 이렇게 이야기하며 "우리의 목적은 자전거를 많이 파는 것보다 스톡을 구매하시는 분에게 스톡 문화와 그 자부심을 심어 드리는 것입니다."라며 스톡 브랜드의 마케팅 방향을 밝혔다.
구매 실패를 최소화하는 '구매 컨설팅'
고객 체형에 맞는 선택을 위해 포지셔닝 툴을 사용한다. |
보통 소개되는 외국 체형에 맞는 계산법과는 다르게 한국인 체형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미 체계화 하였으며, '아르곤18 AFS 자전거 포지션닝 툴'을 이용하여 정확한 프레임 사이즈와 부품을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국내에 프레임 재고가 없을 경우는 독일 본사에 주문을 하는데, 독일에 재고가 있을 경우는 1주일 안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프레임 선택에 대한 실패율 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정형래 고객지원팀장은 자신있게 이야기를 한다.
자전거에도 리스 프로그램 도입
"스톡의 고급 자전거는 비싸다. 하지만 타고 싶다."라는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흥인터네셔널(스톡 국내 딜러)은 스타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자전거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초 구매가의 30%를 보증금으로 하고 월 일정금액을 납부하면, 기간이 종료된 후에 잔존가치 30%를 현금으로 받거나 자전거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스톡, 업계 최초로 리스프로그램 운영
산악자전거 전 국가대표(XC, DH 부분)이며 로드 사이클 선수였던 정형래 고객지원팀장
정형래 팀장의 대표 프로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산악자전거 금메달
2001년 산악자전거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고객을 위한 컨설팅과 트레이닝 프로그램
폴라 트레이닝 장비를 이용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
스톡은 고객의 구매 목적에 맞게 라이딩 방법을 컨설팅하여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국가대표이며, 로드 사이클 선수였던 정형래 팀장은 "고객의 라이딩 기술과 체력 조건에 따라 라이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드리고 있으며, 모든 자료는 수치화된 폴라(Polar)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스톡만의 대 고객 서비스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고객의 라이딩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자전거를 몸에 맞추는 방법도 바뀌게 되는데, 초-중-고급에 따른 피팅 데이터(fitting data)에 의해 고객에게 현재에 가장 적절한 피팅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많이 조절하는 부분은 안장의 높이와 핸들의 높이, 그리고 안장셋백(안장의 앞뒤 위치) 등이며 향상된 근력이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몇 가지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스톡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문화"다.
"우리를 통해 자전거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고, 남산과 한강 사이에 있는 한남동이 자전거 문화의 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와 같이 홍석준 팀장은 스톡이 단순한 자전거 하드웨어 브랜드가 아닌 자전거 문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스톡은 체계적인 스폰서십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는 철인3종 아시아 챔피언 박병훈 선수와 아마추어 사이클 클럽 플레타(Fleta)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박병훈 선수는 얼마 전(2008년 11월)에 열린 포드 아이언맨 플로리다(Ford Ironman Florida)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독보적인 기록으로 7위(완주자 2183명)를 차지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참고)철인3종 경기 아시아 챔피언 박병훈 선수
아마추어 사이클 클럽 플레타는 스톡에서 제품에 대한 지원과 함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데, 2009년부터는 아마추어 사이클 클럽 간의 대회를 주최하여 선진화된 사이클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아마추어 사이클 클럽 간의 대회는 클럽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친선 경기로 운영할 계획이며, 유럽의 선진화된 사이클 대회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기획 중이다. 제1회 대회는 2009년 3월 중에 열릴 계획이다.
스톡 스토어 서울은 자전거보다 문화로 가득차 있다. |
모토사이클의 할리데이비슨이 문화적인 브랜드 코드로 자리를 잡았다면, 스톡은 자전거의 문화 브랜드 코드로, 자전거를 잘 알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선진적인 문화의 한 줄기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