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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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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경기도가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민 실천운동으로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전개한다.
'차 없는 날' 행사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일년 중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40개국 2,1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G20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11. 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시행토록 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일일행사보다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11.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는 도민들의 '승용차 이용안하기' 참여 서약을 받는 행사를 비롯하여 남한산성 입구에서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바른 걸음 진단, 자가 발전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용 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한, 과천 서울대공원 앞 분수광장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민들의 희망메시지 적기, 손바닥 서명,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도라산역부터 운행하는 통근열차(문산역~운정역 구간)에서 대중교통 이용캠페인을 전개하고 금촌역(파주)에서는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참여 서명을 받는다.
주간행사의 마지막 날인 12일(금)에는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지역주민, 환경단체,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표현한 퍼포먼스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선언식’, 자전거 대행진, 세발자전거타기 대회, 환경콘서트와 자전거 수리 등 20여 개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경기도는 승용차 이용안하기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솔선하여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경기도청 및 시·군청 등 행정기관 주차장에 자가용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