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에어로, 최상의 TT 머신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제품명 스톡 에어로 (STORCK AERO)
프레임 스톡 카본 프레임
Stiletto Aero 포크, 헤드셋 포함
무게 1.29kg (프레임)
소비자가 6,900,000원 (프레임)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기흥인터내셔널(http://www.storck-korea.com)

제조:
스톡 바이시클(http://www.storck-bicycle.de/)

TT(Time Trial), 이것은 다른 경쟁자와 함께 달리는 것이 아니라 혼자 도로를 경주하는 '독주' 경기로 자신과의 싸움이며, 아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최상의 라이딩만이 우승으로 갈 수 있는 혹독한 경기 중에 하나이다. TT 경기는 투르 드 프랑스와 같은 투어 경기 중 몇 개의 구간이 포함되거나, TT 경기를 따로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철인3종 대회 중 사이클 구간은 대부분 TT로 되어 있어 철인3종 마니아와 프로들에게 TT 전용 사이클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가볍지만 강한 프레임을 선보이다.
'스톡 에어로'의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는 무게에 있다. 프레임 무게가 1.29kg이라는 일반 로드바이크 무게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따르며 페달링 강성 전달이 좋으니 품질 좋은 스톡 카본 프레임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테스트 라이딩을 위해 제작된 자전거는 완성차의 무게가 7kg대로 보통 8kg이 넘는 TT 전용 자전거들에 비해 거의 500g에서 1kg까지 가벼운 모델로 완성되었다. 그만큼 가속력이 뛰어나서 첫 스타트에 속도를 쉽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을 갖게 했다.

다른 TT 모델에 비해 가벼운 스톡 에어로를 가볍게 들어 보이는 신봉철 선수

BB쉘을 통해 크랭크와 연결된 부분은 뛰어난 강성을 보여준다.

헤드 튜브에서 뾰족하게 설계되어 공기를 가르는 에어로 디자인의 시작이 된다.

탑튜브와 다운튜브로 이어지는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탑튜브 앞 부분은 납작하게 설계되어 고속에서도 앞바퀴의 안정성을 최대로 살렸다.

에어로 스타일의 포크

시트포스트 고정 볼트를 숨기며 모든 부분을 에어로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옆에서 보면 넓적해 보이지만 앞뒤에서 보면 가늘게 디자인된 에어로 스타일이다.

뛰어난 코너링
TT 시합 자체가 큰 언덕도 없고 코너링도 없이 최대한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대도시에서 대회가 열리거나 철인3종 경기의 경우는 반환점을 돌아오는 큰 코너링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스톡 에어로 프레임은 TT 자전거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휠베이스가 길지 않아 코너링에 유리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톡 카본 프레임
스톡은 다양한 카본 프레임 성형 기술로 유명한 업체다. 카본이란 것이 매우 강하고 가볍운 소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인장성과 충격에 약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다.
스톡은 VVC 공법을 통해 카본을 접합하면서 전체적인 소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레진과의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냈고, 특성이 다른 카본을 각기 다른 레이어로 조합하면서 용도에 맞는 프레임 성격을 만들어냈다.
특히 스톡은 생산 라인업의 대부분이 카본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어 카본에 대한 자신감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4개의 정밀한 테스트를 거쳐야 비로소 완성되는 스톡 프레임

TT 전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코너링 능력을 갖춘 스톡 에어로

스톡 에어로는 뛰어난 가속력이 특징이다.


박병훈 선수는 2008년 스톡 에어로를 타고 아시아 기록과 함께
플로리다 아이언맨 7위를 기록했다.
그 당시 박병훈 선수는 아래와 같이 그 상황을 전했다.

"8월달부터 탄 스톡 에어로 바이크가 너무 마음이 든다.
디자인도 우수하지만 성능 또한 아주 좋다.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가볍게 속도가 올라가고 유지를 할 수 있으며 몸에 데미지가 전혀 오질 않는다.
사이클 기록에 스톡 에어로 바이크가 크게 한 몫을 했다.
180.2km 거리, 4시간 27분 41초. 평속 40.5km/h."

뛰어난 승차감과 성능
스톡 에어로의 테스트를 위해 전 국가대표였던 신봉철 선수(Syncway 교육사업부)와 함께 라이딩을 진행하였다.
신봉철 선수는 "TT 경기는 라이딩 중 침을 삼킬 때 숨을 참아야 하는 작은 차이도 승부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입을 벌려 침을 흘리고 경기를 치를만큼 치열한 경쟁이다. 스톡 에어로는 뛰어난 가속력과 안정성, 그리고 남다른 코너링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최상의 TT 모델로 꼽힌다"라고 스톡 에어로에 대한 시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스톡 프레임은 페달링에 대한 느낌이 남다른데, BB쉘과 그 연결 부위가 스톡만의 노하우로 완성도가 높게 제작되어 균형감이 좋은 페달링을 구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신봉철 선수는 전했다.
스톡 에어로 모델은 특히 2008년 11월 박병훈 선수가 플로리다 아이언맨 경기에서 최상의 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박병훈 선수는 자전거를 교체한 후 첫 시합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고 사이클 기록과 이 경기 전체 7위 기록으로 세계적인 아이언맨들과 함께 입상하기도 하였다.


구매 포인트:
- 가벼운 TT 프레임, 그러면서도 높은 강성을 유지하고 있다.
- 가속력, 속도 유지 능력, 코너링, 승차감까지 두루 갖춘 모델
- 2007 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뛰어난 외관
- 스톡 카본의 뛰어난 완성도

아쉬움 점:
- 프레임 하나 만으로도 왠만한 완성차 가격이다. 성능 좋은 프레임이 최상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역시 부담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번의 숨 고르기를 위해 침을 흘리고, 작은 옷 깃의 펄럭임도 용납하기 어려워 원피스 의류를 입고, 에어로 물통과 물의 양까지 신경쓰는 TT 경기는 가장 치열한 로드 경기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가장 실험적인 자전거를 만들어 데뷰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카본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깃든 스톡의 에어로(AERO) 모델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싶지 않은가?

시승 : 신봉철 선수 (Syncway 교육사업부, 전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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