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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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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7일부터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끝 마을까지 정신장애인 인권 존중과 회복을 위한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정신장애인 자전거여행은 '시선을 넘어, 희망의 페달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정신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과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여정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총 408㎞를 경기도청에서 해남 땅끝 마을까지 이어지며 경기도, 국가인원위원회, 정신장애인 공동체와 인권단체 그리고 자전거동호회 등 4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한다.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을 선두로 국토를 종단하는 이번 여정 중에는 대전, 전주, 광주, 해남 등을 경유하여 각 지역 정신보건단체들과 협력하여 정신장애인 편견해소 캠페인도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스스로는 존중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인권신장의 중요성을 깨달아 당사자운동의 발전 및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며, 나아가 일반 시민들에게는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