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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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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 조형물(홍보관 옆 위치) 작품명: THEY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
봄볕이 따뜻한 주말엔 자전거를 타고 미래도시 나들이를 가보자!
서울시가 상암동 DMC에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자전거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4.17)부터 DMC 홍보관에 성인용자전거 15대, 어린이용자전거 3대, 커플용자전거 2대 등 총 20대의 MTB생활용 자전거를 비치하고,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해 준다. 대여시간은 3시간, 대기자가 없으면 1회에 한해 연장도 가능하다.
자전거대여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오는 8월부터는 상암동 일대에 공공자전거 반납시스템을 설치해 빌린 장소로 반납하지 않고 DMC 내 원하는 장소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DMC는 디지털 미디어 시티(Digital Media City)의 약자로서 서울시가 과거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를 탈바꿈시켜, 세계 최상의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계속해서 새로운 시설을 만들고 있으며 '2014년 DMC랜드마크빌딩이 완공되면 이곳은 서울경제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물론 지금까지 입주해 있는 IT, 문화체험시설들만 둘러보아도 가족·연인·친구를 위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DMC단지는 자전거 도로가 잘 구비되어 있는데다가 아트펜스, 첨단조형물 등 거리예술과 주변 친환경 공원이 어우러져 최적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
이번에 서울시가 추천하는 자전거관광코스는 DMC를 테마별로 둘러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각각의 코스가 저마다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반나절 정도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IT첨단문화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는 첨단 건축물과 아름다운 아트펜스 사이를 자전거로 달리며 'DMC홍보관', '디지털파빌리온', '영화박물관', '상징조형물' 등 첨단기술과 예술의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관광객이 선호하는 누리꿈스궤어빌딩에 위치한 <디지털 파빌리온>은 미래의 유비쿼터스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들의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DMC 문화콘텐츠센터에 위치한 <한국영화박물관>은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영화제작원리에 대한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 IT첨단 문화코스 (약2~3시간소요) >
DMC 홍보관 → 첨단조형물 (THEY) → 디지털파빌리온 → 한국영화박물관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배경삼아 하이킹을 하고 싶다면'아트펜스 체험코스'가 제격이다.
자전거를 타고 총 7.2km의 세계 최장 거리미술관을 둘러보는 예술감상길인'아트펜스 체험코스'는 첨단건물· 유비쿼터스 시설과 예술의 어울림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코스다.
DMC 아트펜스는 DMC 공사현장 가림막에 예술을 접목시킨 거리 갤러리로, 나무·식물·돌·철 등의 소재에 조명·사진·홀로그램·LED스크린 등의 다양한 첨단 소재를 응용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세계 최장(7.2Km)의 거리미술관이다.
< 아트펜스 체험코스 (약1~2시간소요) >
불의 공간 → 흙의 공간 → 물의 공간 → 빛의 공간 → 바람의 공간
시간여유가 있다면 DMC홍보관에서 출발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들러 월드컵 공원까지 자전거로 둘러보는'친환경웰빙코스'를 추천한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생생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347만㎡ 면적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평화의 공원(총 5개)으로 구성된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각각 독특한 테마를 가진 서울시민의 좋은 휴식공간이다.
특히 DMC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에 위치한 마포자원회수시설의 자원순환테마전시관은 자원재활용 녹색 교육장으로 방문해 볼만하다.
< 친환경 웰빙코스 (약4~5시간소요) >
DMC홍보관 → 월드컵공원(하늘·노을·난지천 등) → 자원회수시설 → 월드컵 경기장
DMC단지에서 첨단 IT기술이 바꾸어놓을 미래의 서울을 체험한 후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하늘공원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한강과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것, 어떤가?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