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전거 수리센터' 희망근로와 함께 운영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대구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인해 자전거이용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가까운 곳에 수리점이 없거나 수리를 하기 위해 수리점까지 이동이 쉽지 않아, 아파트 등지에 단순고장으로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활용하기 위해 '자전거 수리센터'를 구·군별로 운영한다.

펑크, 림교정, 공기주입기 파손 등 재료비가 1만원미만의 간단한 고장 및 수리는 무료 수리를 원칙으로 하고, 고가의 수리부품에 대해서는 자재 구입비만 받는다.

오는 3월부터 구·군별 자체일정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한 고정 수리센터 또는 정비차량을 이용한 지역별 이동순회 수리센터로 운영되며, 특히 이동순회 수리센터는 주민자치센터 및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사전협의하여 지역별 자전거 수리 날짜를 사전 공지하는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센터 운영에는 시비와 구·군비가 투입되며, 수리를 담당하는 공공근로 또는 희망근로자의 정비기술 교육은 대구지역 사회기업인 "YMCA 희망자전거제작소"에 위탁하는 등 지역 사회기업과 연계하여 시행한다.

아울러 공공근로 또는 희망근로자에게는 근로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비기술 획득으로 향후 수리점 창업 등 자립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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