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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로드 라이더에게 바테잎은 그렇게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사실 라이더가 손에 잡는 유일한 부분이어서, 바테잎이 바뀌는 것 만으로도 라이딩 질감에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세디크(SEDIQ)의 바테잎은 듀얼 컬러를 이용한 스타일 뿐 아니라, 특허를 받은 PU 합성 가죽을 이용해 내구성과 그립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디크 핸들바테잎
소비자가격 : 40,000원
볼트 고정형 엔드플러그
실측 무게는 41g
땀이 나도 높은 그립력
세디크 바테잎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그립력을 가진 PU 합성 가죽이라고 볼 수 있다. 라이딩 중에 손에 땀이 나고, 비가 오기라도 한다면 젖은 손이 바테잎에서 미끄러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장갑을 꼭 착용하는 라이더도 많다.
이에, 바테잎은 젖은 상태에서도 그립력을 유지해야 하고, 땀에 의해 쉽게 손상되지 않는 내구성이 요구된다.
세디크는 내구성이 매우 높은 PU 소재를 이용한 합성 가죽을 활용했다. 특허를 받은 이 소재는 수분을 흡수하여 빠르게 배출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땀이 나거나 젖은 상태에서도 그립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통기성도 뛰어나 쾌적한 느낌을 유지해 준다.
세디크의 PU 합성 가죽은 만지는 느낌에서 바로 쫀득한 그립감이 전해진다.
손에 땀이 나도 그립력이 충분히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3mm 쿠션으로 편안하게
세디크 바테잎은 쿠션이 매우 높은 3mm 두께의 제품으로 제작되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즐기는 레이스 스타일의 라이더보다 일반적인 동호인부터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더 적합한 제품이다.
필자도 주로 3mm 정도 두께의 편안한 바테잎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이번 세디크 바테잎을 그래블 바이크에 세팅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테잎이 습기에도 그립력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 것에 비해 오염과 내구성이 약한 것이 흠이었다면, 세디크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그립력과 쿠션이 만족감을 높였다.
3mm의 두께감 있는 바테잎으로 쿠션이 매우 좋았다.
감았을 때 두께감이 균일하여, 전체적인 쿠션도 일정한 편이다.
듀얼 컬러로 스타일을 살린다.
2개의 색상을 가진 듀얼 컬러가 기본으로 채택된 세디크 바테잎은, 자전거에 포인트 색상을 더해 스타일을 살리기 좋다. 색상의 패턴은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테잎을 감을 때 방향에 대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듀얼 컬러는 4가지 색상(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과 올 블랙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듀얼 블랙의 경우는 광택과 패턴의 변화가 있을 뿐 색상 차이는 없다.
4가지 듀얼 컬러 바테잎과 올블랙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4가지 색상 중 듀얼 블랙은 패턴과 광택이 다른 수준이다.
전체 동일한 색상을 원하면, 올블랙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색상과 패턴이 변하는 디자인이다.
쿠션과 그립 성능이 좋은 바테잎
쿠션이 좋으면서 내구성을 함께 갖춘 바테잎이기 때문에 신축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곡선이 큰 구간에서는 다소 힘을 주어 감을 필요가 있었다.
테스트에서는 새 제품이기 때문에 쿠션감이 매우 좋고, 맨 손으로 잡았을 때 쫀득한 느낌의 그립감을 주었다. 손에 땀이 좀 나기 시작하자 그립감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바테잎에서 땀을 흡수하는 느낌이어서 라이딩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 살짝 젖은 상황에서도 맨손 라이딩이 어렵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쿠션, 그립, 스타일을 만족할 만한 세디크 바테잎
장시간 사용하지 못했지만, 초기 사용에서 쿠션의 유지력과 그립감은 필자처럼 편안한 라이딩을 선호하는 라이더에게 만족을 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자전거에 포인트 색상을 추가할 수 있는 스타일까지 함께 얻을 수 있어서,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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