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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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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클래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회로 꼽히는 파리-루베가 지난 주말에 열리며,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와 마튜 반더폴 선수가 각각 여자와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4월 12일 열린 파리-루베 팜므 대회는 148.5km의 코스로 구성되었고, 올해로 5번째 에디션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산악자전거 XC 선수 출신인 폴린 페랑-프레보가 팀의 리더로 출전하여 주목을 받았고, 그녀는 결승 25km 부근에서 어택을 시도한 후 20km 정도를 남긴 후부터 솔로 독주에 나섰다. 그녀는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더 간격을 벌렸고, 2위와 58초의 차이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산악자전거와 사이클로크로스, 그래블 부문에서 11개의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지난 올림픽 XC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녀는 올해부터 로드 라이더로 활약하며, 지난 스트라데 비앙케에서 3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 파리-루베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파리-루베 팜므 2025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Yd_mNGqX6Vg?si=eYJUByRozRXLibes
수많은 월드챔피언과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파리-루베 데뷔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 : A.S.O. / Thomas Maheux
다음날인 4월 13일에 열린 파리-루베 남자 경기는 마튜 반더폴 선수의 3연속 우승 도전, 타데이 포가차 선수의 파리-루베 데뷔 등이 이슈가 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마튜 반더폴과 야스퍼 필립센 선수는 2년 연속 1,2위를 차지하며 파리-루베 강자의 자리를 이어왔다.
259.2km의 거리로 진행된 이번 파리-루베는 예상대로 마튜 반더폴 선수와 타데이 포가차 선수의 후반 리딩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포가차 선수가 코너링에서 미끌어지며 넘어졌고, 반더폴 선수에게 솔로 리딩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반더폴 선수의 펑크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이로써, 마튜 반더폴 선수는 Octave Lapize(1909, 1910, 1911), Francesco Moser(1978, 1979, 1980) 선수 이후, 세번째 3연 연속 파리-루베 우승을 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파리-루베 2025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z4-Ax8uYdHs?si=DljIZZZeMn_dIZYq
마튜 반더폴과 타데이 포가차 선수의 경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파리-루베 2025
사진 : A.S.O./Pauline Ballet
마튜 반더폴 선수는 역사상 3번째 3연속 파리-루베 우승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