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 SMP의 인체공학적 퍼포먼스 안장 2종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이탈리아의 안장 전문 브랜드인 셀레 SMP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왔고, 최근 숏 디자인의 F20C/F30C s.i.와 EVO20C/30C를 발표했다. 신형 안장은 숏 디자인이지만 한눈에 셀레 SMP 안장을 알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셀레 SMP만의 특징과 좌골 형태에 맞춰진 베이스로 퍼포먼스를 위한 인체공학 디자인을 소개한다.


숏 디자인과 이글 빅(eagle beak) 안장코


숏 디자인 안장은 에어로 로드바이크의 트렌드에 맞물려 등장하면서 공격적인 포지션에 대한 지지 능력을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250mm 정도 되는 짧은 베이스와 넓은 안장코, 후면의 굴곡이 숏 안장의 핵심적인 구조인데 셀레 SMP의 F20C/F30C s.i.와 EVO20C/30C도 유사하다. 다만 안장코의 너비가 넓지 않은 것이 조금 다른 면이지만 셀레 SMP의 이글 빅(eagle beak) 안장코가 부족한 너비를 상쇄한다.
이글 빅 안장코는 독수리의 부리처럼 구부러진 형태인데, 안장 앞으로 앉았을 때 몸을 지지하면서 민감한 부위의 압력과 자극을 줄여주는 셀레 SMP만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더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후면 베이스가 올라간 형태는 다른 셀레 SMP 안장에서 볼 수 있지만 F20C/F30C s.i.와 EVO20C/30C는 오히려 끝이 평평하다. 셀레 SMP는 베이스 후면의 올라감을 대신해서 좌골에 닿는 베이스 부분을 움푹하게 성형시켜 몸을 지지하는 방법을 택했다.
셀레 SMP 안장이 외형 말고도 타 브랜드와 다른 점은 레일에 있다. 레일에는 안장 클램프에 장착할 수 있는 범위가 표시되어 있는데 셀레 SMP 안장은 레일의 거의 끝에서 끝까지 움직일 수 있어 장착 범위가 넓다는 게 장점이다.

셀레 SMP의 F20C/F30C s.i.와 EVO20C/30C는 로드바이크는 물론 MTB, 그래블, 트라이애슬론, 트랙, E-BIKE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자전거에 사용할 수 있다.

이글 빅(eagle beak) 안장코는 셀레 SMP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공격적인 포지션이나 업힐에서 편안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은 한다.

셀레 SMP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베이스 뒤가 올라간 형태인데, 
숏 디자인 안장인 F20C/F30C s.i.와 EVO20C/30C는 그렇지 않다.

이번에 소개하는 안장은 좌골이 닿는 부위의 베이스를 움푹하게 성형해, 후면 지지 역할을 대신한다.

안장 레일 장착 범위가 넓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레일은 교체할 수 있다.

F20C/F30C s.i.와 EVO20C/30C는 좌골에 맞춰 2가지 사이즈가 출시되니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F20C s.i. & F30C s.i.


F20C/F30C s.i.는 EVO20C/30C와 비교하면 외형이 거의 비슷하지만 길이가 250mm와 253mm로 미세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안장 커버와 패딩을 보면 확실히 구분된다.
F20C/F30C s.i.는 무게와 강성을 위한 카본 강화 나일론 베이스와 마이크로파이버 커버로 마감해 쿠션이 거의 없는 안장이다. 베이스는 상당히 넓고, 긴 컷아웃으로 민감한 부위의 압력과 자극을 줄여준다. 
레일은 AISI 304 스테인레스 스틸과 카본 소재가 있으며, 재질에 따라 무게는 55g 차이가 있다.

F20C/F30C s.i.는 안장 너비가 각각 135mm, 150mm이다. F20은 좌골 너비가 9~12cm이고, F30은 12.1~15cm인 라이더가 사용하도록 셀레 SMP는 권장한다. F20C/F30C s.i.의 스틸 레일 적용 모델 무게는 210g, 215g이고, 카본 레일 모델은 155g, 160g이다.

F20C/F30C s.i. 스테인레스 스틸 (소비자가격: 29만원)

F20C s.i.의 스틸 레일 적용 실측 무게는 214g이고, 카본 레일 모델은 스펙 상 155g이다.

F30C s.i.의 스틸 레일 실측 무게는 221g이고, 카본 레일 모델의 스펙은 160g이다.

무게와 강성의 균형을 위한 카본 강화 나일론 베이스.

좌골의 지지를 위해 베이스가 움푹 파인 형태로 성형되어 있다.

F20은 좌골 너비가 9~12cm인 라이더가, F30은 12.1~15cm인 라이더가 선택한다.


EVO20C & EVO30C


EVO20C/30C는 얇은 패딩이 들어간 F20C/F30C s.i. 안장이라고 보면 된다.
F20C/F30C s.i.가 패딩이 없어 높은 강성을 보여준다면, EVO20C/30C는 숏 디자인의 퍼포먼스와 함께 패딩으로 진동과 충격을 걸러 승차감을 높인 모델이다.
새로운 EVA 폼으로 만들어진 쿠션은 내구성이 좋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VO20C/30C는 좌골 너비가 9~12.5cm인 라이더는 140mm 안장을, 12.6~15cm인 라이더는 150mm를 선택한다. 140mm 안장은 레일 소재에 따라 무게가 170g(카본), 225g(금속)이고, 150mm는 180g(카본), 235g(금속)이다.  

EVO20C/30C 스테인레스 스틸 (소비자가격: 29만원)

140mm 안장의 카본 레일 실측 무게는 167g이며, 스틸 레일의 스펙은 225g이다.

150mm 카본 레일 스펙 무게는 180g, 스틸 레일의 실측 무게는 234g이다.

카본 강화 나일론 소재의 베이스.

베이스는 물론 패딩까지 좌골에 맞춘 구조가 특색이며, 승차감이 더해진 안장이다.

좌골 너비가 9~12.5cm인 라이더는 140mm 안장을, 12.6~15cm인 라이더는 150mm를 선택한다.


셀레 SMP의 숏 디자인 안장


새로운 안장 트렌드 때문에 코가 짧은 안장에 도전하는 라이더가 많지만 적응이 만만치 않다. 안장마다 모양이 다르다 보니 선택 가이드가 통할 리가 없고, 있을 리 만무하다.
셀레 SMP 안장은 독보적인 디자인 덕분에 선호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F20C/F30C s.i.와 EVO20C/30C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최소화 되면서 셀레 SMP.의 DNA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요소가 최소화 된 셀레 SMP의 숏 안장


셀레 SMP의 두 숏 안장은 일단 안장코가 구부러져 있고, 넓지 않다. 이는 다른 숏 안장에서 허벅지 간섭이나 민감한 부위의 눌림을 겪는 라이더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셀레 SMP 안장은 좌골에 맞춰진 베이스가 몸을 지지하는데, 뒤가 올라간 숏 안장을 쓰면서 엉덩이 뒷부분에서 이물감을 느낀 라이더라면 이를 해결해준다.
셀레 SMP 안장의 또 다른 장점을 말하자면 바로 레일의 장착 범위이다. 피팅 범위가 넓어서 시트포스트의 부족하거나 과한 셋백을 레일로 보정할 수 있다.

셀레 SMP 숏 안장이 인체공학적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다 맞을 수 없다. F20C/F30C s.i.와 EVO20C/30C는 위에 언급한 부분을 통해서 다른 숏 안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안장이다. 
두 안장을 인도어 라이딩으로 첫 체험을 했는데, 사용하던 안장과의 세팅 차이가 있음에도 안장통이나 저림 현상이 없었다. 또한 허벅지의 간섭이 없어 페달링이 자연스러웠다. 
다만 몸이 앞으로 쏠린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사용하던 안장과는 세팅 방법의 차이가 있어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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