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F 우승, 4초로 운명이 바뀐 카시아 선수의 다큐멘터리 발표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지난 투르 드 프랑스 팜므(Tour de France Femmes, 이하 TDFF)에서 4초 차이로 옐로우저지를 차지했던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의 다큐멘터리 영상 'Queen Kasia'가 발표되었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2023년 그래블 월드챔피언십에서 데미 볼러링 선수와의 경쟁, 그리고 어택을 통한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다시 경쟁 상대가 된 데미 볼러링 선수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영상 속에서는 카시아의 남편이자 선수 출신인 테일러 핀리와의 일상부터, 캐니언/스램 팀 스탭 및 동료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중계 화면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퀸 카시아 TDFF 다큐멘터리 영상. 원본 : https://youtu.be/qoV5k2pz-OU?feature=shared

영상 속, 자막 설정을 통해 한국어 자막을 볼 수 있다.

지난 TDFF는 스테이지 레이스에 워낙 강력한 데미 볼러링 선수가 초반부터 옐로우저지를 차지하며 리드를 지켜왔지만, 5번째 스테이지에서 앞서 있던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가 지나 간 후 펠로톤의 낙차 사고가 발생했다. 데미 볼러링 선수는 그 낙차 사고에 휘말리며 가벼운 부상과 함께 시간을 잃게 되었고,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가 옐로우저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 후, 데미 볼러링 선수의 추격 및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의 방어가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이어졌으며, 마지막까지 4초를 지킨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가 그녀의 첫 옐로우저지를 입는 순간이 되었다.

"결승선을 넘을 때는 저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라이딩을 멈추고 숨을 제대로 쉬고 싶었을 뿐이었죠. 그게 전부였어요. 그러더니 베스(캐니언//스램 레이싱 소속)가 속삭였고, 제가 해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팀 전체가 이어폰에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레이스가 끝나서 정말로 행복했어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로 길고 긴 여정이었습니다"라고 카시아는 마지막 순간에 대해 말했다.

TDFF 스테이지 5에서 옐로우저지를 차지한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

그녀는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4초 차이로 옐로우저지 방어에 극적으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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