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AP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170km를 달렸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MAAP는 1년에 2번 낮과 밤의 시간이 같은 춘분과 추분에 맞추어 전 세계에서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라이딩을 개최하고, 우리나라는 9월 22일(일) 인제에서 서울까지 첫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라이딩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라이딩이 9월 22일에 열렸다.

춘분과 추분은 우리에게 2개의 절기로 구분되지만, 영어로는 이퀴녹스(equinox)라는 하나의 단어로 사용된다. 매년 이퀴녹스는 3월과 9월에 있기 때문에, March 이퀴녹스, Spring 이퀴녹스, September 이퀴녹스, Autumn 이퀴녹스 등으로, 시기를 추가해 춘분과 추분을 구분한다.
이 시기는 전 세계의 낮과 밤 시간이 같아지면서, 계절적으로 비슷하고 아웃도어 활동에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프(MAAP)는 이날 해가 뜨는 12시간 동안 라이딩을 하는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이벤트를 제안했고,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라이딩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라이딩은 12시간 라이딩이라는 개념보다는 해가 뜨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해를 쫓아 가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그래서, 동쪽 바다의 일출을 볼 수 있는 미시령 정상에서 출발해 서울 마프 랩(LaB)까지 약 190km 라이딩을 계획했다. 하지만, 미시령 정상은 하루 전부터 출발 아침까지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미시령 아래 인제부터 라이딩을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날은 9월까지도 계속 이어진 무더위를 비가 씻겨 내고, 올해 첫 가을의 선선한 날씨를 만날 수 있는 날이었다. 게다가, 종일 동풍도 불어주어 참가자들은 더욱 수월하게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애초 기획보다 20km 정도 줄어든 거리, 선선한 날씨, 동풍 등의 요소가 더해져, 서울 마프 랩에 도착한 것은 예상보다 2시간 이상 빨랐고, 추분(오텀 이퀴녹스)과 함께 가을 라이딩의 시작을 알린 최고의 라이딩이 될 수 있었다.

미시령 정상에 비가 내리는 중이라, 인제에서 설악산의 일출로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몇 일 전까지의 무더위는 사라지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라이더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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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바람까지 도와주며, 평속 37km 정도의 시원한 라이딩이 가능했다.

인제, 홍천을 지나 양평으로 가는 44번 국도가 주요 코스였다.

여유 있게 도착한 양수철교에서 기념 사진을 위해 왕복 라이딩까지 할 수 있었다.

마프 랩 서울(MAAP LaB Seoul) 도착으로 국내 첫 이퀴녹스 익스피리언스 라이딩 마무리


더 많은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앨범 보기https://photos.app.goo.gl/RiAoSf31bM2QVcZc6


관련 웹사이트
MAAP 코리아 : https://maap.kr/
MAAP LaB Seoul 스트라바 클럽 : https://strava.app.link/tsyw3F07J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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