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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아소스(ASSOS)는 기존 S9 시리즈의 출시 이후 약 5년 간의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새로운 S11을 공개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과 월드투어팀의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원단과 패턴을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 특징을 더해 기존 보다 가볍고 날렵한 착용성을 제공하다는 게 S11 시리즈의 컨셉이다.
이에 플래그십 레이싱 모델인 이큅(Equipe) RS와 그보다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지원하는 밀레(Mille) GT의 새로운 변화를 살펴봤다.
촬영에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인 박찬종씨가 활약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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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과 패드의 풀체인지, S11 이큅 RS 슈트라디바리 빕숏
아소스 S11 이큅 빕숏의 가장 큰 특징은 원단과 패딩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이다.
원단은 날실 구조의 특수 펀직 방법을 사용한 Type 911 워프 니트 구조다. 몸에 맞게 탄탄하게 잡아주는 탄력성이 탁월해 밀착감이 좋고 땀과 같은 수분으로 인해 원단의 압축성이 떨어지는 정도가 기존 S9보다 적다.
그리고 절개를 최소화하여 원피스로 재단된 범위가 넓어졌다. 그만큼 이음새와 솔기가 적어 페달링 시 발생되는 주름과 이물감을 줄여 더욱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성을 느끼게 한다.
다리 부분의 실리콘 밴드는 한쪽으로 집중 시켰다. 태양 빛으로부터 앞쪽 그립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데 허벅지 밴드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는 편이라면 답답한 현상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패드의 형태도 완전히 변화됐다.
두께는 9mm로 기존과 동일하다. 그러나 패드 내부에 삽입되는 압축폼 소재를 단일 레이어로 변경함에 따라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하되 충격 흡수율은 높였다.
형태는 기존보다 날렵해진 모양이라서 페달링 시 마찰을 줄이고 더욱 몸과 밀착되는 효과를 준다. 그래서 기존에 허리 뒤 부분에 스트랩으로 연결되었던 롤 바(Roll bar)를 없앴다. 파워 높은 페달링이 지속될 때 패드 위치기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탄력성 높은 원단과 밀착력 좋은 패드의 구성으로 롤바가 불필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패드에는 특허 받은 3D 형태의 와플 디자인으로 타공을 냈다. 이는 통기성을 높이고 가벼운 착용성을 더할 뿐 아니라, 냄새 방지 효과도 제공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소스 S11 이큅 RS 슈트라디바디 빕숏
소비자가격 : 370,000원
이큅 빕숏의 가장 큰 특징은 짜임 방식이 심플해진 원단과 패턴이다.
날실 구조의 특수 펀직 방법을 사용한 Type 911 워프 니트로 가벼운 밀착감을 제공한다.
천의 조각을 단순화하여 페달링 시 옷에 잡히는 주름과 이물감을 크게 줄였다.
패드의 압축폼 소재를 단일 레이어로 변경해 부피와 무게는 줄이고 충격 흡수율은 높였다.
특허 받은 3D 형태의 와플 디자인으로 타공을 내어 통기성을 높인다.
신축성과 통기성을 고려한 스트랩
땀이 머무를 시간 거부, S11 이큅 RS 저지
이큅은 하이엔드 레이싱 저지로 공기역학적 핏과 궁극적인 통기 성능, 쾌적한 착용감을 모두 갖춘 라인이다.
이번 신제품은 특히 소매 부분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과 다른 짜임 방식의 원단이 적용되어,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높여주고 탄탄한 착용감을 전달한다.
전면은 3D 니트 구조다.
가볍고 유연한 신축성으로, 공격적인 포지션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뒷면은 망사형에 가까운 니트 구조의 원단이다. 약한 바람의 통과도 원활한 통기성이 땀이 머무르는 것을 빠르게 방지하고 속건성으로 답답함을 제거한다.
옷이라는 표현 보다 아주 얇은 겉 피부가 한 겹 더 있는 정도의 가벼운 착용성으로 퍼포먼스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게 이큅의 목적임을 분명히 드러내는 구조와 디자인이다.
포켓에는 내부에 덮개 역할을 하는 구조가 있다. 내용물이 바깥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내부 패널을 확장한 것이며, 이로 인해 착용성에 지정을 주지 않는다.
아소스 S11 이큅 RS 저지
소비자가격 : 290,000원
공기역학적 핏과 궁극적인 통기성능에 집중한 라인이다.
에어로 스트립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높인 소매
3D 니트 구조의 원단이 레이싱 포지션을 편안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통기성과 가벼운 밀착감이 뛰어나다.
뛰어난 통기성으로 쾌적한 라이딩을 오래 유지하도록 한다.
가볍고 편안하게, S11 밀레 GT 저지
밀레 GT는 이큅에 비하면 레귤러 핏에 속한다.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착용성으로 라이딩에 여유를 더하는 라인이다.
게다가 이번 밀레 GT는 드라이 라이트(Dry Light) 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무더운 기온에도 빠른 건조와 원활한 통기성을 제공한다.
입체적인 육각형이 도드라진 에어쉘 짜임 구조의 원단이 몸에 쌓인 땀을 원활하게 해소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신축성이 뛰어나서 장시간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그리고 로우 컷의 소매와 레이싱 포지션에 적합한 탄력, 초경량의 원단 두께와 마찰이 적은 질감 등 레이싱 감각도 함께 지닌다.
후면 포켓에는 이큅과 마찬가지로 덮개 패널이 내부에 숨겨져 있어서 소지하는 내용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했다.
밀레 GT는 긴 팔 져지도 있다.
원단이나 성능이 동일하고 소매만 긴 형태다. 부드럽게 팔을 감싸는 촉감이 좋고 가벼워서 입은 듯 안 입은 듯 산뜻한 밀착감을 준다. 유연한 신축성이 더해져 자유로운 활동성을 준다.
아소스 S11 밀레 GT 저지
소비자가격 : 200,000원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라이딩에 유리하다.
무더운 기후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통기성을 지닌다.
입체적인 육각형 에어쉘이 도드라진 전후면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원단은, 레이저 커팅으로 밑단 이물감이 없다.
긴 소매의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벼운 밀착감과 쾌적한 통기성으로 답답함을 제거한다.
레이저 커팅의 심리스 밑단이 긴팔에도 적용된다.
산뜻한 착용감으로 라이딩 효율 높이다
이번 아소스 S11 촬영에 모델이 되어준 박찬종 선수는 아소스 앰배서더지만 이전에도 아소스 의류를 즐겨 착용했다고 한다.
평소 훈련 때 이큅을, 그 외에는 밀레를 착용하면서 느꼈던 소감에 대한 질문에 가장 첫 번째는 통기성을 꼽았다. 땀이 아주 많았던 날에도 빠르게 수분을 날려주어서 몸에 끈적임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쾌적한 라이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상당히 경량화된 원단에 설계된 입체적인 에어쉘이 기대보다 큰 효과를 주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리고 빕숏은 퍼포먼스 라이딩을 할 때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착용감이 산뜻하다는 것을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다. 페달링 시 주름조차 최소화한 편안함, 어디 한 곳에 집중되지 않는 압박감, 패드도 몸과 하나가 된 듯한 가벼운 밀착감 등이 라이딩 효율을 올려주었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강력한 퍼포먼스 라이딩부터 하루 종일 라이딩을 즐기는 상황까지, 그게 무엇이든 쾌적하고 한결 가벼워진 라이딩을 추구하는 라이더를 저격하는 데에 높은 만족도를 기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s://www.hls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