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11번째 스테이지에서 야스퍼 필립슨 선수는 4번째 스테이지 우승으로 최고의 스프린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TDF 에디션의 스프린트 스테이지는 지금까지 5번이 있었으며, 그 중 4개의 스테이지를 야스퍼 필립슨 선수가 차지해 독보적인 스프린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제 진행된 스테이지 11은 마지막까지 시속 70km 내외의 스피드로 긴장감 넘치는 자리싸움을 이어갔고, 마지막 순간 좋은 포지션을 확보한 필립슨 선수는 여지없이 빠른 스피드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이번 시즌, 35회 스테이지 우승을 시도했던 마크 카벤디시 선수는 스테이지 8에서 낙차사고를 당해 부상으로 이번 투어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통상 TDF 34회 스테이지 우승으로 에디 먹스 선수와 동반 최다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전설이 된 카벤디시 선수였기에, 이번 시즌 은퇴를 앞두고 출전한 TDF의 아쉬움이 더욱 컸다.

옐로우저지 경쟁은 현재까지 요나스 빙거가드 선수가 타데이 포가차 선수보다 17초 앞선 기록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이 두 선수의 기량이 워낙 막강해서, 다른 경쟁자들과 이미 2~5분 이상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지 12부터 알프스의 산악 구간이 시작되면서 GC 라이더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옐로우저지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지 11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youtu.be/hlMqDefkt6A

이번 시즌 4번째 스테이지 우승으로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는 야스퍼 필립슨 선수
사진 : A.S.O. / Pauline Ballet

요나스 빙거가드 선수는 타데이 포가차 선수와 17초 차이로 옐로우저지를 방어하고 있다.
사진 : A.S.O. / Charly Lopez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마크 카벤디시 선수가 스테이지 8에서 낙차사고로 투어를 중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