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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
세파스(CEPHAS)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스펙,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킨 자체 브랜드의 자전거를 개발하고 있다. 세파스의 라인업은 동호인에게 잘 알려진 리파인드를 비롯해 소버린, 니엘로, 키즈 바이크 에이큐트 등 다양하다.
세파스의 초기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 위주로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브랜드 이름을 알렸고, 리파인드(RE:FINED)의 성공 후에 고급화 전략을 쓰면서 카본 키즈바이크와 함께 카본 MTB 리턴(RE:TURN)을 출시했다.
고스펙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 매력적인 컬러의 리턴을 만나보자.
알래스카의 능선과 분위기를 담은 리턴
리턴을 소개하는 문구로 '알래스카 산맥의 아름다운 능선과 묵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등장한다. 세파스는 새로운 자전거를 출시하면 프레임 컬러에 진심이다. 최근에 발표한 리파인드6도 브리티시 피코크, 크리스탈 스노우, 그래비티 네이비라는 컬러 네이밍으로 컬러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리턴도 써밋 실버와 릿지 블랙이라는 컬러로 실버 또는 블랙 이상의 색감을 보여준다. 써밋 실버는 정상에 쌓여 있는 만년설과 얼음, 구름을 연상시키는 반짝이는 펄과 빛나는 실버로 깔끔하게 표현됐다. 릿지 블랙은 산맥의 능선을 따라 빛나는 은하수와 별이 연상되는 블랙과 굵은 펄로 마감됐다.
리턴은 알래스카의 산맥에서 영감을 얻은 써밋 실버와 릿시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서밋 실버는 정상에 쌓인 만년설과 얼음, 구름 등을 반짝이는 실버로 표현했다.
릿지 블랙은 능선 위에 빛나는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연상시킨다.
강성 좋은 카본 프레임
산악자전거 프레임은 로드바이크에 비해 스탠드오버가 낮은 다이아몬드 프레임 형태인데, 리턴의 S 사이즈는 헤드튜브부터 리어 드롭아웃까지 거의 일직선에 가깝다. M이나 L 사이즈는 조금 각이 있지만, 프레임 무게를 줄이면서 급경사 산악 업힐에서도 높은 페달링 강성을 위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리턴 프레임은 UD 카본 소재로 1.2kg 대의 프레임으로 설계됐고, 전체적으로 다른 부품과의 균형잡힌 튜빙 사이즈로 성형됐다. 리턴은 굵직한 체인스테이로 페달링 강성을 높이는데, 실제 라이딩에서도 단단한 반응을 느낄 수 있다.
리턴은 2X 구동계를 지원하며, 리턴으로 입문하는 MTB 입문자가 촘촘한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2X 체인링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1.2kg 대의 UD 카본 프레임.
탑튜브에서 시트스테이로 이어지는 슬로핑 디자인으로 최신 트렌드를 따른다.
작은 뒷삼각과 볼륨감있는 체인스테이, BB쉘은 페달링 강성을 높여준다.
균형잡힌 뛰어난 스펙
세파스 바이크는 같은 가격대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스펙으로 실속 소비자가 찾는 자전거다. 리파인드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이 리턴도 동호인이 사용하기에 비용과 성능의 최적점이라는 시마노 데오레 XT 구동계를 장착헸다. 그리고 폭스 퍼포먼스 32 플로트 스탭캐스트 서스펜션은 무게와 성능 면에서 레이스 퍼포먼스 모델에 장착되는 포크다. 리턴의 구동계와 포크는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 없는 알찬 구성이다.
휠셋만 추후 업그레이드하면 무게도 줄이면서 퍼포먼스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2X 체인링 채택으로 폭넓고 촘촘한 기어비를 제공한다.
시마노 데오레 XT 구성의 구동계로 퍼포먼스의 신뢰를 높여준다.
시마노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레버
폭스의 레이스 등급 서스펜션 포크인 '퍼포먼스 32 스탭케스트 플로트'
락아웃 리모트 레버로 라이딩 도중 서스펜션 잠금이 간편하다.
뫼비우스 레일이 장착되어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피직 테라 알파카 X5 안장.
29인치 휠셋과 맥시스 아이콘 2.35 인치 타이어.
매그네틱 원터치 물통케이지 시스템 '피드락'이 기본 제공된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세파스 리턴 (CEPHAS RE:TURN) |
프레임 | 리턴 29인치 UD 카본 디스크 |
포크 | 폭스 퍼포먼스 32 플로트 스텝캐스트, 100mm, 15*110mm |
핸들바 | KALLOY 720mm, 백스윕 9도 |
스템 | KALLOY 7도 |
시트포스트 | KALLOY 31.6mm |
안장 | 피직 테라 알파카 X5 |
레버 | 시마노 데오레 XT M8100, BL-MT401 |
앞 디레일러 | 시마노 데오레 XT M8100-D, 2단 |
뒤 디레일러 | 시마노 데오레 XT M8120, 12단 |
브레이크 | 시마노 BR-MT410 |
카세트 스프라켓 | 시마노 데오레 XT M8100, 10-45T |
체인 | 시마노 데오레 12단 |
크랭크셋 | 시마노 데오레 XT M8100, 36-26T |
휠셋 | 리턴 알로이 29인치 |
타이어 | 맥시스 아이콘 29*2.35 |
실측무게 | 11.5kg (페달 제외, S 사이즈) |
소비자가격 | 2,890,000원 |
고급 사양으로 입문하고 싶은 라이더에게
세파스 리턴은 어찌 보면 MTB 입문자에게 추천하기에 가격이나 스펙이 과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입문급이라면 알루미늄 프레임에 중하급 구동계와 포크가 장착되어 부담없이 타면서 MTB를 즐긴 다음에 상위 모델로 기변하는 것이 기본 코스다. 리턴은 시마노 데오레 XT 구동계와 폭스 퍼포먼스 스텝캐스트를 적용해, 하이엔드 스펙이어서 가격도 입문급에 비하면 높다.
그러나 카본 프레임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정석처럼 느꼈던 구매 패턴도 변화되고 있다. 세파스의 로드바이크 리파인드도 나름 상위 스펙임에도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것만 봐도 시대가 변했다.
리턴도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없는 스펙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중지출을 막는 고급사양으로 MTB 입문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서밋 실버와 릿지 블랙이라는 컬러도 매력적이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http://www.cepha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