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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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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퍼포먼스 바이크 브랜드 BMC의 팀머신(Teammachine)은 가벼움과 강성을 가진 로드 레이스 바이크로 개발되었다. BMC는 2020년 팀머신의 4번째 에디션을 새롭게 발표하면서 이전보다 가볍고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가미해 더 빨라진 팀머신을 선보였다.
팀머신은 프레임에 사용된 카본에 따라 팀머신 SLR01과 팀머신 SLR로 구분되지만 프레임 형상은 동일해 팀머신 SLR은 합리적인 옵션으로 선택 받고 있다. 팀머신 SLR 중에서 시마노의 전동구동계인 105 Di2가 장착된 팀머신 SLR FIVE를 만나보자.
ACE+로 공기역학이 더해지다
BMC는 프레임 개발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많은 프로토타입을 컴퓨터에서 만들어낸다. 프로토타입의 프레임 형상과 카본 레이업, 지오메트리에 따라 강성과 무게, 순응성이라는 변수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프레임의 성능을 찾아내는 기술이 ACE(Accelerated Composite Evolution)이다.
BMC는 기존 ACE 기술에, 자전거 성능에 큰 변수로 떠오른 공기역학까지 더해 업그레이드된 ACE+ 기술을 통해 뉴 팀머신 SLR01을 발표했다.
신형 팀머신은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 컨셉을 이어가면서 헤드튜브와 포크 상단, 다운튜브 등에서 에어로 디자인을 찾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팀머신 SLR은 카본의 등급에 따른 무게와 라이딩 품질이 팀머신 SLR01과 같을 수는 없지만 형상이 같아 전용 물통케이지를 사용하면 프레임의 에어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어로코어(Aerocore)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다.
팀머신 SLR01은 일체형 핸들바와 인터널 케이블 루팅이 더해져 드래그를 6% 줄였으니 일반 핸들바와 일부 노출된 케이블인 팀머신 SLR은 조금 줄긴 해도 향상된 에어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팀머신 SLR은 에어로 디자인이 더해진 ACE+로 설계되어 향상된 공기역학적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포크와 프레임은 캄테일 형상으로 성형되어 있고, 에어로코어(전용 물통 케이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에어로 디자인의 포크와 프레임은 쓰루 액슬이 보이지 않도록 고안된 스텔스 드랍아웃 디자인이 사용된다.
팀머신 SLR은 브레이크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되어, 작업성이 좋다.
라이딩 품질을 높인 TCC
BMC는 자전거마다 적정 수준의 순응성을 부여하기 위해 TTC(Tuned Compliance Concept)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TCC는 자전거에서 순응성과 관련된 부위인 포크와 시트포스트, 시트스테이의 형상과 위치에 적용되며, 예를 들어 에어로바이크는 에어로와 강성에 치중하기 때문에 순응성을 최소화하고, 그래블은 라이딩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가장 높은 수준의 순응성을 부여한다.
팀머신 SLR의 포크는 ACE+ 기술에 의해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되지만 수직 순응성과 측면 강성, 경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원형 시트포스트의 호환성을 희생하고 채택한 D자형 시트포스트는 수직 순응성을 위해 많이 쓰이고 있고, 낮아진 시트스테이(dropped seatstay)도 측면 강성과 순응성을 위한 디자인이다.
팀머신은 에어로와 엔듀런스 중간 정도의 순응성(TCC Race)을 제공하며, 강성이 좋은 올라운드 바이크에서 느끼는 피로도가 적어 라이딩 품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응성과 측면 강성을 위한 낮은 시트스테이 디자인.
순응성을 위한 D자형 시트포스트.
팀머신 SLR은 가벼운 페달링과 더불어 부드러운 주행 품질로 라이딩 만족도가 높다.
높은 페달링 강성 하지만 편안한 승차감이, 팀머신의 매력이다.
시마노 105 Di2
팀머신 SLR FIVE는 작년에 발표된 시마노 12단 무선 그룹셋인 105 Di2 구동계가 장착된다. 105 Di2는 상위 그룹셋인 듀라에이스, 울테그라와 동일한 12단과 무선방식 등으로 호환이 가능하고, 조금 더 무거운 무게와 추가 기능 버튼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퍼포먼스를 발휘하기에 충분한 스펙이다.
50x34T 체인링
11-34T 카세트로 1:1 기어비까지 가능해, 업힐 라이딩에 유리하다.
시마노 105 Di2 무선 전동 그룹셋 적용.
마빅 조립 휠셋이 제공된다.
비토리아 루비노 타이어.
BMC 핸들바와 스템.
피직 안타레스 R7 안장.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BMC Teammachine SLR FIVE |
프레임 | 팀머신 SLR 카본, 에어로코어 디자인 |
포크 | 팀머신 SLR 카본, 스텔스 드랍아웃 디자인 |
핸들바 | BMC RAB 03 |
스템 | BMC RSM01 |
시트포스트 | 팀머신 SLR 카본, 15mm offset |
안장 | 피직 안타레스 R7 |
레버 | 시마노 105 Di2 |
뒤 디레일러 | 시마노 105 Di2 |
브레이크 | 시마노 105, RT70(160/140) |
카세트 스프라켓 | 시마노 105 12단, 11-34T |
체인 | 시마노 105 |
크랭크셋 | 시마노 105, 50/34T |
BB | PF86 |
휠셋 | 마빅 오픈 디스크 림, CL-712/RXC-1425 허브 |
타이어 | 비토리아 루비노, 25mm |
실측무게 | 8.28kg (54 사이즈, 페달 제외, Di2 배터리 포함) |
소비자가격 | 5,800,000원 |
54 사이즈 실측 무게 (페달 제외, Di2 배터리 포함)
합리적인 BMC의 올라운드 머신
누구나 원하는 것은 플래그십 바이크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무게와 스펙 등을 아쉽게 낮춰야 하지만 실제로 가격의 차이 만큼 성능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팀머신 SLR01 계보를 잇는 팀머신 SLR은 프레임 등급은 낮아도 프레임 형상과 지오메트리는 상위 모델과 공유하고 있어 예산과 성능을 저울질하는 라이더에게 좋은 선택이다. 또한 시마노 105 Di2로 최신 12단 무선 구동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스포츠온55는 5월 한달간 팀머신 SLR FIVE에 대한 15% 할인과 블랙박스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쾌한 페달링과 부드러운 주행 품질은 BMC SLR을 선택하기에 충분한 이유다.
5월 중에 팀머신 SLR FIVE를 구매하면, 15% 할인된 가격과 블랙박스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
스포츠온55 : https://www.sports5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