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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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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내에 자전거 휴대 승차가 3월 6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변경되었다. 기존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할 수 있었던 자전거 휴대 승차를 대폭 축소시켜, 공항철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만 가능하도록 변경한 것이다.
최근, 인천시와 중구는 영종도 내의 자전거길 개발에 크게 투자하였고, 아직 모든 길이 개통되지는 않았지만 영종도의 바다와 섬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항철도의 휴대 승차 기준 변경에 따라, '자전거 없는 자전거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종도로 이어지는 다리는 자전거가 지날 수 없는 자동차 전용으로, 제3연륙교가 개통되어 자전거가 지날 수 있는 다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자전거 동호인들의 영종도 방문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많다 보니 큰 짐을 갖고 타는 분들 민원이 많아 자전거 제한을 두게 됐다. 전면 제한은 아니다. 주말과 공휴일에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접이식과 휴대용 자전거는 평소에도 휴대한 채 승차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