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짐받이 DIY 수납 시스템, 릭센카울 우니클립2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짐을 효율적으로 싣기 위해 장착하는 짐받이 랙에는 출퇴근을 위한 백팩, 장보러 갈 때 사용하는 바구니, 여행과 나들이를 위한 트렁크백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가방을 올려 사용할 수 있다. 또, 그 어떠한 수납이 필요하지 않은 때도 있다.
필요에 의해 원하는 가방이나 바구니를 바꿔가며 장착했다가 짐을 실을 필요가 없을 땐 언제든지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자전거 가방과 어댑터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릭센카울(Rixen & Kaul)이 우니클립(Uniklip)을 제작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릭센카울은 편리한 자전거 짐받이 랙 장착을 위한 DIY 시스템인 우니클립을 업데이트 하여, 안전한 잠금 장치를 적용해 분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우니클립2를 새롭게 출시했다.

바구니부터 가방까지 편리한 짐받이 수납 DIY 시스템, 릭센카울 우니클립2


짐받이에 원터치 장착 DIY, 우니클립


릭센카울의 우니클립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가방이나 바구니를 짐받이에 편리하게 고정 및 분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용하고자 하는 가방이나 바구니 하단에 우니클립을 장착하기만 하면, 짐받이에 고정하고 탈부착 하는 과정이 매우 간편해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원터치로 바구니나 가방을 랙에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어서, 자전거 짐받이 랙에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DIY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장착 가능한 짐받이의 폭은 9~16cm, 레일의 두께는 10~16mm라서 일반적인 형태의 짐받이 랙은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릭센 카울(Rixen & Kaul)의 우니클립(Uniklip)2
소비자가격 : 56,000원 (잠금장치 및 바구니 미포함)

우니클립만 있으면 가방이나 바구니를 짐받이에 사용하도록 DIY 할 수 있다.

필요한 수납 형태를 원터치 시스템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바구니도 간편하게 랙에 장착하는 자전거 바구니로 변신된다.


강하고 간편한 사용방식


우니클립을 장착할 수 있는 가방의 조건은 간단하다. 하단 면적이 우니클립의 면적보다 넓으면 되고, 많이 넓다면 하중에 의해 바닥이 쳐지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우니클립은 짐을 실을 가방이나 바구니와 볼트로 고정되기 때문에 바닥면을 뚫을 수 있어야 된다. 패브릭이라 하더라도 충격 방지 패드가 내장된 것처럼 탄탄한 바닥, 아이스박스와 같은 스티로폼 재질, 무게 중심을 견딜 수 있는 종이상자, 두께가 얇은 플라스틱, 철제 소재라도 볼트가 관통해 조일 수 있는 철망 디자인이거나 최대 18mm로 조일 수 있는 두께의 바구니라면 장착이 가능하다. 

우니클립을 장착했다면 짐받이 위에 올려두고 좌우 2개 레버를 짐받이 레일에 걸면 된다. '탈칵'하는 소리가 나면 제대로 장착이 된 것이다. 

사용 방식은 매우 간편하지만 장착 안정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2개의 레버가 레일을 강하게 잡는 데다 좌우에 지지대가 있어서 흔들림과 잦은 충격이 발생되는 노면에서 라이딩을 해도 가방이 분리되는 일이 매우 드물다.
우니클립의 바닥면 지지대가 짐받이 레일 위에 모두 올라가 있어야 안정적이므로, 장착 위치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용을 위해 가방이나 바구니 하단에 구멍을 뚫어 우니클립을 장착해야 한다.

4개의 볼트로 고정, 볼트는 최대 길이 18mm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니클립 전용 바구니처럼, 사용하려는 바구니나 가방에 4개의 구멍을 뚫고 볼트를 끼우면 된다.

볼트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으며, 최소 13 X 22cm의 바닥면이 필요하다.

우니클립 고정 후, 짐받이 너비를 측정하여 우니클립 좌우 간격을 조절한다.

고정 볼트를 풀고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 양쪽 모두 동일한 폭으로 조절.

좌우 2개의 레버를 짐받이 랙에 걸고 아래쪽으로 밀어서 닫으면 장착 완료.

짐받이에 장착할 때는 튀어나와 있는 4개의 지지대가 랙의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장착된 가방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막아준다.


잠금 장치로 안전하게


기존 우니클립과 가장 큰 차이는 잠금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다. 자물쇠를 우리클립2의 하단 4개 모서리 중 한 곳에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간단한 사용 방식이라서 전혀 번거롭지 않다.
자물쇠에는 두개의 홀더가 설계되어 있다. 상단의 홀더가 우니클립에, 하단의 홀더가 짐받이에 끼워지는 방식이다. 그리고 열쇠로 돌리면 잠금이 마무리된다. 

사용 가능한 짐받이 레일의 지름은 10~16mm까지다 10~12mm인 겨우 자물쇠의 인서트가 끼워진 상태로 사용하면 되고, 12~16mm인 경우 인서트를 제거해서 사용하면 된다. 

짐받이 가방 분실 위험을 줄이는 우니클립2 자물쇠
소비자가격 : 24,000원 

자물쇠 연결은 4개의 모서리 중 아무 곳이나 할 수 있다.

짐받이 레일의 지름 10~16mm에서 호환

레일의 두께가 12~16mm인 경우 인서트를 제거해서 사용하면 된다.

랙의 굵기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인서트

열쇠는 2개 포함된다.

나만의 짐받이 수납 DIY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는 사용하기 편하지만, 바구니가 필요할 때 분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적당한 바구니의 사이즈도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싶지만 모든 것이 내 맘 같지는 않다.
이럴 때, 릭센카울의 우니클립2를 이용하면 나만의 수납 시스템을 DIY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원터치로 불필요할 때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으니, 자전거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게 된다.

우니클립2는 특별한 조작없이 레버 2개만으로 강력하게 가방을 고정할 수 있고, 장시간 가방을 갖고 다닐 때는 자물쇠로 분실에 대한 안전도 높일 수 있다. 나만의 자전거 수납 시스템, 릭센카울 우니클립2로 완성해 보자.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 https://www.city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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