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스펙트럴 CF K.I.S, 라이딩 품질의 혁신적 진화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산악 라이딩을 위한 자전거의 발전은 효율적인 페달링과 안정적인 컨트롤, 이 두개의 방향으로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다. 특히, 거친 오프로드에서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 산악자전거에 있어서, '안정적인 컨트롤'은 라이딩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라이딩을 위해, 산악자전거에는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되고, 지오메트리가 변화되고, 타이어의 사이즈가 바뀌는 등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독일의 자전거 전문 브랜드 캐니언(CANYON)은 산악자전거의 '안정적인 컨트롤'을 위한 매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였는데, 그것이 이번에 소개할 스펙트럴 CF 8(Spectral CF 8)에 새롭게 적용된 K.I.S.(키스) 기술이다.


Keep It Stable (K.I.S.)


캐니언의 K.I.S.는 'Keep It Stable'의 약자로 '안정성을 유지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의 기본은 핸들바가 항상 중앙에 오도록 하는 것으로, 스티어러 튜브에 스프링을 장착해 간단하게 작동된다. 이것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대부분의 주행 시스템에 적용된 센터링 기술에 영감을 받았으며, 자전거에는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캐니언 K.I.S.는 라이더에 따라 텐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탑튜브 위에 조절 바를 설계하여, 코스와 라이딩 스타일에 맞추어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캐니언 K.I.S. 작동 방법. 원본 : https://youtu.be/phDJZ0xc-0k

조절 바를 이용해 텐션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4mm 육각렌치로 조절 바의 고정을 풀고 조인다.

캐니언 K.I.S. 텐션 조절 영상. 원본 : https://youtu.be/Vmm5TGZukds


컨트롤, 이렇게 간단하게 업그레이드!


캐니언 K.I.S. 기술은 매우 단순하고 사후 관리가 거의 필요없는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컨트롤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1. 완벽에 가까운 라인 유지
2. 업힐 중 핸들링 조작 최소화로 효율성 증대
3. 빠른 스피드에서의 자신감 향상
4. 드리프트, 드랍, 점프 등의 테크닉에서 더욱 안정적인 라이딩
5. 좁은 코너에서 언더스티어링을 최소화

앞 바퀴가 안정적이어서 거친 코스에서도 의도한 라인으로 주행이 쉬워진다.

업힐 중 앞 바퀴에 대한 집중력이 덜 필요해서, 훨씬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하다.

빠른 스피드에도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점프, 드롭 등의 스킬을 구사할 때 안정적인 착지로 이어진다.

급한 코너에서 언더스티어링을 최소화 하여, 코너에서 이탈되는 것을 막아준다.


스펙트럴 CF 8, 다운힐에 강한 트레일 바이크


캐니언의 스펙트럴은 엔듀로와 트레일 바이크 장르를 넘나드는 모델이다. 다운힐 난이도에 따라 엔듀로 레이스에 참여할 수도 있고, 다이나믹한 트레일 코스에서 신나는 라이딩이 가능한 것이 스펙트럴 시리즈다.

이번에 소개하는 스펙트럴 CF 8은 160mm 포크 트래블과 150mm 리어샥 트래블을 가지고 있으며, 카본 프레임을 기반으로 퍼포먼스에 집중된 제품이다.
시마노 데오레 XT 그룹셋과 함께 폭스 36 포크를 적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디티스위스 XM1700 29인치 휠셋으로 신뢰성 높은 스피드를 더했다.

여기에, K.I.S. 기술이 추가되면서, 다재다능한 주행성에 강점을 가진 스펙트럴 CF 라인업에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더할 수 있었다.

캐니언 스펙트럴 CF 8 K.I.S.

물통케이지 및 물통 거치가 가능한 구조

160mm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

150mm 트래블의 리어샥 시스템

시마노 XT 크랭크암 32T

시마노 XT 12단 기계식 구동계 적용

트래블 조절이 가능한 드로퍼

캐니언 드로퍼 트래블 조절 방법 영상. 원본 : https://youtu.be/Rwj46tkoWZs

맥시스 미니언 DHR II 29x2.4인치 타이어 앞뒤 적용

디티스위스 XM1700 휠셋

하나의 마운트로 드로퍼 리모트 레버까지 장착

오른쪽은 브레이크와 뒤 변속 레버를 하나의 마운트로 연결

시마노 XT 브레이크

앞 203mm / 뒤 180mm 로터 사이즈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캐니언 스펙트럴 CF 8 키스 (Canyon Spectral CF 8 K.I.S.)
프레임 캐니언 CF 카본
포크 폭스 36 퍼포먼스 엘리트 그립2
핸들바 캐니언 G5 라이저 바
스템 캐니언 G5
시트포스트 G5 조절식 드로퍼 포스트, 30.9mm
안장 에르곤 SM10 엔듀로 콤프
레버 시마노 데오레 XT
뒤 디레일러 시마노 데오레 XT
브레이크 시마노 데오레 XT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XT 12단, 10-51T
체인 시마노 CN-M6100 12단
크랭크셋 시마노 XT M8120 32T
BB 시마노 MT800, 쓰레드 방식
휠셋 DT SWISS XM1700 29인치
타이어 맥시스 미니언 DHRII 3C MaxxTerra EXO 2.4x29
실측무게 14.3kg (페달 제외, S 사이즈)
소비자가격 5,899,000원 (배송, 관세, 부가세 제외)


키스(K.I.S.)에 매혹되다.


테스트 라이딩을 하기 전까지 '이런 기능이 왜 필요할까?'라는 의구심이 앞섰다. 상상만으로는 업힐에서 확실히 편안하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지만, '다운힐 컨트롤에서 굳이 필요할까'라는 의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극적인 테스트를 위해 K.I.S.의 텐션을 최고로 높이고 라이딩을 진행했다. 그리고, 동일한 코스에서 텐션을 모두 풀고 테스트 라이딩을 바로 했다.
"텐션을 다시 올려야겠어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K.I.S.의 텐션을 풀고 나니까 핸들이 놀고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바로 오네요. 특별한 스킬 라이딩이 아니라면, 텐션을 가장 높게 하고 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라며,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 장준원 프로는 소감을 전했다.

캐니언 K.I.S. 기술은 상상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한번 라이딩을 경험하고 나면 그 매력에 매혹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무게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XC 바이크, 아니 로드바이크에도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새로운 기술을 위한 캐니언의 혁신적인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스펙트럴 CF 8 K.I.S.는 확실히 라이딩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심플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캐니언 : https://www.canyon.com/ko-kr/mountain-bikes/trail-bikes/spectral/spectral-29/spectral-cf-8-k.i.s./38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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